The Ultimate Anti-aging Key
2015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디올의 캡춰 토탈 르 세럼이 베일을 벗는다. 굳이 업그레이드가 필요할까 싶던, 이미 완벽한 제품이 더 좋아졌다고 해서 궁금증이 증폭될 즈음, 운 좋게도 디올의 초청장이 날아들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이 신제품과 조우하기 위해 글로벌 런칭 이벤트가 열린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미(美)를 넘어선 정서적 측면의 안티에이징
싱가포르 공항을 나서자 덥고 습한 공기가 밀려들었다. 서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더욱 후끈 달아오른 싱가포르의 시내를 쏜살같이 지나 캡춰 토탈 신제품의 런칭 행사가 열리는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으로 향했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프레스의 취재 열기가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을 방증했다. 무엇이 더 좋아진 걸까? 이 제품이 더욱 궁금해졌다.
이곳에서 보니 디올은 스킨 안티에이징을 미학적 측면에서만 보고 있지 않다는 점이 놀라웠다. 디올 연구진들은 2015년 얼굴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에 좀더 정서적으로 접근했다. 디올 리서치 센터와 신경과학 박사인 아르노 우버트는 사람의 얼굴에 대한 뇌의 인식에 대해 연구해온 결과, 타인의 얼굴을 본 후 1000분의 1초 안에 우리의 뇌가 긍정적 인상과 부정적 인상을 구분해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탄력’은 그 어떤 미적 요소보다 긍정적 혹은 부정적 인상을 구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고. 이 연구는 캡춰 토탈 르 세럼의 탄생에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바로 좀더 탄력 있고 탱탱한 얼굴을 지켜주는 이번 신제품의 컨셉이 완성됐기 때문이다.
캡춰 토탈 르 세럼의 런칭 행사가 열린 싱가포르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그렇다면 이번에 선보인 캡춰 토탈 르 세럼은 탄력 있는 얼굴을 유지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까? 이 제품은 피부의 니즈를 파악하는 메신저 역할을 자처한다. 일명 ‘피부 동시에 깨우기’ 효과! 이 메신저를 통해 우리 피부는 노화 징후가 나타날 때 알람을 보내는데, 이로써 저 밑에서부터 표면까지 서로 도와 촘촘한 탄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이것은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탄력을 잃지 않고 탱탱함, 속탄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여러 피부층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이지요.” 디올의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에두아르 모베-자르비 박사는 말한다.
안티에이징을 위한 최상의 식물 성분
테크놀로지만 뛰어나서는 결코 좋은 안티에이징 제품이 될 수 없다. 혁신적 성분이 받쳐줘야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캡춰 토탈 르 세럼의 핵심 성분은 론고자 추출물이다. 자생력이 뛰어난 꽃 론고자는 주름이나 탄력이 떨어졌을 때 피부 컨디션을 빠르게 되살리는 놀라운 효능이 있다. 마다가스카르 섬 남동쪽에 위치한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론고자는 1년에 딱 한 번, 전통적 수확 방식을 존중해 온전히 수작업으로 채취한다. 디올은 2015년 이 론고자 성분의 재생 능력을 촉진하기 위해 페퍼민트 성분을 블렌딩해 더욱 뛰어난 안티에이징 파워를 완성했다.
디올 캡춰 토탈의 핵심 성분, 론고자
디올 캡춰 토탈의 핵심 성분, 론고자
마이크로 입자의 우월한 촉감
텍스처도 특별하다. 캡춰 토탈 르 세럼은 촉촉한 에멀션 타입이지만 바르는 순간 마치 미스트처럼 피부 속에 퍼져나가는 듯한 ‘확산성’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포뮬레이션 과정을 개선해 기존보다 훨씬 작고 미세해진 입자를 완성한 덕분이다(포뮬러를 80℃에서 가공해 입자막을 부드럽게 만든 후 섬세하게 블렌딩하고, 마지막으로 즉각 냉각시키면 초미립 상태의 마이크로 입자를 얻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산뜻하면서 실키하고 촉촉함까지 선사하는 감각적인 텍스처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덥고 습한 싱가포르에서 발라도 전혀 밀리거나 답답한 느낌 없이 스며들어 하루 종일 편안하고 촉촉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첫 만남 후 사랑에 빠지다
며칠 동안 캡춰 토탈 르 세럼을 써보니 디올 연구팀이 그토록 강조한 피부의 볼륨이 어떻게 개선되는지 알 수 있었다. 볼에 바람을 넣고 있을 때처럼 주름이 팽팽해지고 처진 얼굴 라인이 조금 올라 붙은 느낌이랄까. 이것저것 여러 화장품을 사용하기 귀찮을 때도 이 제품 하나만 있으면 피부를 믿고 맡길 수 있을 듯하다. 싱가포르에서 하루 종일 편안하고 촉촉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제품에 매료된 이유! 실로 오랜만에 바닥이 보일 때까지 한 병 다 쓸 수 있을 것 같다.
에두아르 모베-자르비 디올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캡춰 토탈 르 세럼의 개발에서 혁신적 공을 세운 인물 중 하나인 에두아르 모베-자르비
(Edouard Mauvais-Jarvis) 디올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를 만나 제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안티에이징 트렌드는 해마다 바뀐다. 작년에는 ‘결’이 화두였다. 2015년 디올이 특별히 피부의 볼륨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신경과학 분야 연구를 심화한 것이 계기였다.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볼륨이 느껴지는 얼굴이 노화를 판단하는 기준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볼륨감이 느껴지는 얼굴, 속부터 탱탱하게 차오른 듯한 느낌은 상대에게 1000분의 1초 사이에도 우리 뇌에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따라서 피붓결뿐 아니라 탄력 있고 탱탱한 얼굴을 유지하는 것이 안티에이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확신에서 출발했다.
주름에 감정적인 의미를 부여해보자. 가령 웃는 건 긍정적인 태도다. 하지만 이 웃음으로 인해 얼굴의 주름이 지는 걸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주름도 긍정적, 부정적인 이미지가 존재하는 걸까? 그렇다. 굳이 따지면, 눈가 잔주름과 스마일 라인 같은 특정 주름은 노화 정도와 상관없이 긍정적 인상을 준다. 반면, 사자 주름이라 불리는 입가의 늘어진 주름과 눈 밑의 그늘진 부분은 슬프거나 힘들어 보이고 화나 보이는 부정적 인상을 심어준다.
입자의 크기가 보다 작아졌다고 했다. 이 점이 제품의 흡수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우리는 이 제품이 피부에 스며드는 느낌을 ‘미스트 효과’라고 부른다. 미스트처럼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기 때문이다. 또 실제로 발라보면 텍스처가 더 농축된 것처럼 농밀하게 발리고 깊이 흡수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미스트 효과다. 이전 제품이 피부 위에서 서서히 흡수되었다면 이번 캡춰 토탈 르 세럼은 미스트를 뿌렸을 때처럼 촉촉함을 주는 동시에 좀더 빠르게 피부에 흡수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속부터 탱탱하게 차오른 피부를 위해 당신이 제안하는 생활 습관이 있다면? 볼륨이 사라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를 위해선 캡춰 토탈 르 세럼 같은 안티에이징 제품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은 그다음으로 중요하다.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아시아는 경도, 위도상 자외선을 보다 직접적으로 받는 위치에 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발라야 한다.
에디터 박세미(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