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Me, You Are Perfect
입술과 마음을 발그레 물들인 내 인생 최고의 립스틱.
코코 샤넬은 말했다. “립스틱을 바르고 당당해지라”고. 립스틱은 여성성의 상징이자 자신감의 표현이다. 핑크 립스틱은 사랑과 낭만을, 레드 립스틱은 열정과 관능을, 오렌지 립 스틱은 생기와 희망을 상징한다. 하지만 한 가지 색에도 수백 가지 미묘한 톤이 있고 그 톤에 따라, 그리고 바르는 사람의 피부색에 따라 그 뉘앙스는 전혀 달라진다. 즉 얼굴마 다 잘 어울리는 컬러는 따로 있는 것. 한때 열풍이 인 피부의 쿨톤과 웜 톤에 따라 립스틱을 고를 수 있지만 연애를 책으로만 배울 수 없듯 립스틱을 고르는 노하우도 글자로 익 히는 것이 최선은 아니다. 선호하는 코스메틱 브랜드의 매장으로 달려가 테스트해보자. 테스트할 수 없는 제품이라면 밝은 조명 아래 거울 앞에서 얼굴 위로 립스틱을 대보자. 물론 발색이 약간 다를 수도 있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얼굴에 가까이 대는 순간 안색이 환해지는 바로 그 컬러를 찾으면 된다. 이는 피부 쿨 톤과 웜톤을 구분 지을 때 사용하는 컬러 차트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기도 하다. 물론 컬러마다 대표적 특징이 있기는 하다. “투명감이 있는 코럴 핑크 컬러 립스틱은 피부 톤을 밝히고 어려 보이게 한다”는 드엔 전 미연 원장의 팁이다. 터치 권선영 원장은 “립 라인을 누드 베이지로 자연스럽게 그린 후 코럴 피치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바르면 세련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바 르는 방법도 중요하다. 뮤제네프 김활란 원장은 “립 메이크업을 잘하고 싶다면 립 스크럽은 필수”라고 강조한다. 쉽게 도전하기 힘든 레드 립스틱 마니아이기도한 김활란 원장 의 노하우를 들어보자. “레드 립스틱을 바르기 전 티슈로 입술의 유분과 수분을 꼼꼼히 제거합니다. 입술 안쪽에 촉촉한 텍스처의 레드 립스틱을 먼저 바른 후 매트한 립스틱으 로 구각과 입꼬리를 꼼꼼하게 메우면 립스틱이 번지거나 얼룩덜룩해지지 않습니다.”

1 Chanel 루쥬 코코 스틸로 #204 아티클
“부드럽게 발리고 입술 주름이 싹 사라지는 플럼핑 효과가 있어요. 또 은은한 광채와 촉촉함이 오래 지속됩니다. 단독으로 사용하면 내추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고, 입술 중 앙에 같은 계열 틴트를 바른 후 덧바르면 더 선명한 발색이 가능합니다.” _박선미(에이바이봄 원장)
2 Dior 어딕트 밀키 틴트 #376 밀키 팝
“개인적으로 내추럴 메이크업에 가장 잘 어울리는 립 컬러라고 생각해요.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밝혀 어려 보이게 해주는 컬러죠. 입술 중앙부터 잘 펴 바른 후 그 위에 투명 립 밤을 살짝 덧바르면 ‘내 입술이 원래 이렇게 예뻤나’ 싶은 생각이 들 거예요.” _전미연(드엔 원장)
3 YSL Beauty 루쥬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