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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at Your Lips

BEAUTY

촉촉하고 맨들맨들한 입술로 가꿔줄, 보다 섬세한 립 케어에 대하여.

왼쪽부터_ Estee Lauder 퓨어 칼라 엔비 블루밍 립밤, Cle de Peau Beaute 르쎄럼 뿌르 레 레브르, Burberry 퍼스트 키스 #01 소프트 피치, Fresh 슈가 립 세럼 어드밴스드 테라피, Guerlain 키스키스 로즈립 밤 #R371, YSL Beauty 베르니 아 레브르 플럼프-업, Melvita 넥타 수프림 더 아이 앤 립 컨투어 크림, Chanel 르 리프트 립 앤 컨투어 케어

Bliss 패뷸립스 파우토매틱

한 해를 돌이켜보니 립 케어 시장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다. 얼마 전만 해도 립 케어에 대해 별로 할 말이 없었다. 강력한 보습 효과를 자랑하는 립밤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프레쉬의 립 세럼을 기본으로 여러 개의 립 케어 제품을 돌아가며 쓴다. 춥고 건조한 날 외근을 하면 입술에 각질이 생기는 건 물론 민감한 입가 피부가 트고 붉어지는데, 이걸 바른 뒤론 입술과 입술 주변 피부가 촉촉하고 잠잠해진 것이다. 입술이 찢어져 특급 보습이 필요한 날엔 클라란스의 립 오일을 바르고 잔다. 민낯으로 외출하기 민망할 때 찾는 건 입술에 투명한 생기를 입히는 겔랑의 키스키스 로즈립 밤. 좋은 립밤 하나만 쓴다고 문제될 건 없지만, 에디터처럼 기능이 다른 여러 개의 립밤을 갖고 있으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립 케어가 가능하다. 피부 상태와 시간대, 목적에 따라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요즘 립밤은 립스틱, 립 플럼퍼 기능까지 겸비해 일거양득이 따로 없다. 보습력은 기본, 여기에 입술색이 예뻐 보이길 원한다면 에스티 로더 퓨어 칼라 엔비 블루밍 립밤이나 겔랑 키스키스 로즈립 밤, 버버리 퍼스트 키스를 추천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끈적임 없이 적당한 보습력(기름을 바른 듯 번들거리는 건 제발 밤에만 바르자)과 색감이 옅은 립스틱처럼 자연스럽게 입술을 물들이는 틴트 효과를 겸비했다는 것이다. 가늘고 평면적인 입술이 신경 쓰인다면 입생로랑 뷰티의 베르니 아 레브르 플럼프-업이 정답. 입술의 곡선과 볼륨감을 강조해주는 플럼핑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립 메이크업 전 베이스로 사용하면 립스틱의 색감을 선명하게 살려준다. 30대 이상이라면 당연히 립 케어의 기본 미션은 안티에이징으로 삼아야 한다. 노화의 징후가 나타나는 속도가 더뎌 자각하지 못하지만, 우리의 입술은 부지런히 나이 들고 있으니. 피지막이 없는 입술은 수분 증발 속도가 다른 부위보다 6배나 빠르므로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하지 않으면 각질과 주름이 생기고, 이는 입술 주변 피부로 확산된다. 밀도가 촘촘해 팽팽한 입술로 케어하는 샤넬과 멜비타의 립 컨투어 크림이나 끌레드뽀 보떼의 립 세럼으로 매일 밤 특별한 립 케어 리추얼을 즐겨보자. 은근히 다루기 까다로운 각질은 어떻게 없애야 할까? 모델로피부과 윤성환 원장은 각질을 절대 손으로 뜯어내지 말고 오일을 풍부하게 함유한 립 케어 제품이나 바셀린(특히 백색의 100% 페트롤리움 젤리 바셀린이 좋다)을 듬뿍 바른 다음 랩으로 밀봉하고 자면, 각질이 불어 아침 세안 중 자연스럽게 탈락한다고 조언한다. 이것마저 귀찮다고? 입술에 대고만 있으면 알아서 각질을 제거하는 블리스의 패뷸립스 파우토매틱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에디터 성보람(프리랜서)
사진 박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