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coming Wedding-II
움츠러들게 하던 추위가 풀리고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시작되는 4월, 결혼을 앞둔 커플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시계와 주얼리로 구성한 예물부터 드레스와 슈트, 백으로 구성하는 예단 가이드까지. 오직 당신의 행복한 순간을 위해서!
결혼을 앞둔 연인을 위해 정성스레 마련한 커플 워치 제안.
이제부터는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할 시간이라 더욱 의미 있고 소중하게 다가온다.
브랜드의 대표적 남성 라인 마스터 컬렉션과 여성 라인 랑데부 컬렉션의 조화. 라운드 셰이프와 같은 핑크 골드 소재를 선택해 통일감을 주었다. 남성용은 지름 39mm의 마스터 울트라 씬 퍼페추얼,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여성용은 지름 34mm의 랑데부 나잇 & 데이 모델로 모두 Jaeger-LeCoultre.
The Same Brand, Different Collection
같은 브랜드를 선정하되, 남녀가 다른 컬렉션을 선택하는 방법.
특히 시계 전문 브랜드는 남성과 여성 모델을 특화해 선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여러 개를 두고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남녀 모델 모두 시·분·초를 알리는 심플한 기능을 갖춘 드레스 워치지만, 인덱스의 디자인과 다이아몬드 세팅에 차이를 두었다. 화이트 그랑푀 에나멜 다이얼을 사용한 지름 42mm의 빌레레 8 데이즈 모델, 인덱스와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우아한 지름 29mm의 블랑팡 우먼 울트라 슬림 모델 모두 Blancpain.

여성용 제품이 주를 이루는 메종이지만 최근 남성 드레스 워치 컬렉션인 피에르 아펠의 인기 덕분에 페어 워치 구성이 가능해진 반클리프 아펠. 핑크 골드 혹은 화이트 골드, 플래티넘 소재로 구성한 남성 시계에 취향에 맞는 여성 모델을 선택하면 좋을 듯. 단아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참 컬렉션을 추천한다. 모두 Van Cleef & Arpels.

활동적인 젊은 커플에게 추천하는 브라이틀링의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 매뉴팩처의 아이코닉 컬렉션인 크로노맷 크로노그래프 44mm 모델은 남성, 비슷한 디자인(브레이슬릿의 형태까지 같다)에 자개 다이얼과 다이아몬드 인덱스를 채택해 페미닌한 감성을 표현한 지름 32mm의 갤럭틱 컬렉션은 여성에게 제격. 모두 Breitling.

전혀 다른 디자인의 만남. 하지만 12시 방향에 놓인 문페이즈와 같이 비슷한 다이얼 구성 덕에 커플 워치로 손색없다. 더욱이 문페이즈는 시간의 흐름을 가장 로맨틱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라는 점에서 커플용으로 제격. 지름 39mm, 레드 골드를 사용한 클래식 7337, 오벌형의 독특한 케이스가 여성적인 레인 드 네이플 8908 모델 모두 Breguet.
절제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피아제의 알티플라노 페어 모델. 중앙의 핸드 2개와 10시 방향의 스몰 세컨드, 로고의 위치까지 같다. 더욱이 남성용 모델의 베젤에도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특별한 선물임을 상기시킨다. 남성용은 지름 40mm, 여성용은 34mm, 핑크 골드 케이스를 적용했다. 모두 Piaget.
The Same Brand & Collection
페어 워치를 선택하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 같은 케이스를 선택하되 사이즈와 스트랩, 보석 세팅 정도를 달리한다.
개인의 취향보다는 함께한다는 의미에 초점을 맞추면 주저할 필요가 없다.

제품명은 조금 다르지만 모두 브랜드의 대표 컬렉션인 불가리 불가리에서 파생한 모델. 남성용은 브랜드 창립 13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한정 모델로 6시 방향 베젤에 불가리 대신 ‘ROMA’를 새긴 불가리 로마, 여성용은 케이스의 디자인은 같지만 볼드한 브레이슬릿을 더해 좀 더 화려한 연출이 가능한 불가리 불가리 까떼네로 모두 Bulgari.

오버사이즈, 담대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위블로지만 차분한 디자인의 웨딩 제품도 인기가 많다. 클래식 퓨전이라 명명한 라운드 워치가 바로 그것. 남녀 제품 모두 가벼운 티타늄을 사용했지만, 남성용은 킹 골드 소재, 여성용은 총 0.75캐럿의 다이아몬드로 베젤의 디테일을 달리해 차별화했다. 모두 Hublot.

라운드 형태 시계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디자인의 시계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 토노 형태 케이스는 드레시한 혹은 캐주얼한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실용적이다. 남성용 칼파그래프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해 기계식 시계의 즐거움을, 자개 다이얼과 다이아몬드를 적용한 여성용 칼파 돈나는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모두 Parmigiani.
남성용으로 선택한 Vacheron Constantin의 트래디셔널 데이-데이트 앤 파워리저브 모델은 드레시한 케이스에 실용적인 날짜와 요일 인디케이터, 파워리저브 창을 더했다. 기능만 더한 것이 아니라 다이얼의 균형과 조화까지 부여했다. 타원 형태 케이스와 손목에 부드럽게 감기는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이 우아한 베누아 다이아몬드 워치는 Cartier 제품.
Different Brand & Collection
개성을 중시하는 커플을 위한 제안. 취향에 따라 각자 다른 브랜드 제품을 고른다.
보통 시계에 대한 취향이 분명한 이들이 택하는 방법!
하지만 시간을 공유하자는 예물 고유의 의미만큼은 변함없다.

각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을 선택하는 건 어떨까? 플래그십의 경우 간결한 드레스 워치이기 때문에 서로의 분위기를 크게 해치지 않는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각자 선택하는 경우, 시계 문화를 향유하는 커플처럼 보이기도! 핑크 골드 케이스, 지름 39mm의 남성용 랑에 1은 A. Lange & Söhne, 다아아몬드 베젤 세팅과 기요셰 패턴이 화려한 지름 31mm의 여성용 칼라트라바는 Patek Philippe 제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컴플리케이션이 남자의 시계라면 우아함과 화려함을 더한 주얼리 워치는 여성을 위한 시계! 남성용으로 선택한 L.U.C 루나 원은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갖춘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로 Chopard, 선명한 블루 컬러와 다이아몬드의 세팅이 화려한 여성용 모델은 Harry Winston의 미드나잇 문페이즈 다이아몬드 드롭 모델. 분명 다른 매력을 지닌 모델이지만 블루 문페이즈를 똑같이 더해 조화롭다.
위부터_ 6개의 프롱이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들어 올려 스톤의 광채를 살린 Tiffany &Co.의 1캐럿 티파니 세팅 링. 4개의 프롱이 1.33캐럿의 센터 스톤을 부여잡고 밴드에 작은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해 화사한 Cartier의 솔리테어 1895 파베 링.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이 떠오르는 Van Cleef & Arpels의 플래티넘 소재 쿠튀르 링으로 1캐럿의 센터 스톤 다이아몬드가 돋보인다. 센터 스톤인 1.01캐럿의 페어 컷 다이아몬드가 독보적인 빛을 발하는 Graff Diamonds의 프라미스 브라이덜 링. Chaumet의 시그너처 컬렉션 리앙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1.01캐럿 크루아제 솔리테어 링으로 컬렉션 고유의 X자 링크 장식에도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빛을 더한다. 영원을 상징하는 밀 이삭에서 영감을 받은 스피가 컬렉션의 1캐럿 솔리테어 링은 다이아몬드의 화사한 빛과 함께 밴드의 볼륨감 있는 패턴이 어우러져 Bulgari 고유의 화려함을 부각한다.
Brilliant Bridal Jewelry
약속의 의미를 담은 웨딩링을 비롯해 아름다운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할
주얼리 세트 등 다양한 브라이덜 컬렉션을 모았다.
연인의 환희와 열정에 대한 경의를 담아 완성한 의미 있는 작품이다.
Romantic Wedding Band
영원한 결속이라는 소중한 의미도 간직하고, 평상시에도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웨딩 밴드 11선.
1 나비에서 영감을 받은 페미닌한 디자인의 링. 화이트 골드에 총 0.81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De Beers 2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블랙 다이아몬드의 조화가 이색적인 벨에포크(Belle Epoque) 밴드 Damiani 3 밴드의 곡선과 각기 다른 크기의 작은 다이아몬드가 손가락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인피니타 밴드 Tasaki 4메종 최초의 러브 스토리 주인공인 에스텔 아펠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플래티넘 소재 에스텔 웨딩 밴드 Van Cleef & Arpels 5 총 66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스톤 사이에 핑크 골드 트레드를 더해 입체적인 이터널 그레이스 링 Boucheron 6 아름다운 레이스의 프릴에서 영감 받은 코르렛트 링 Lucie 7총 3.42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레일 형태로 감싸는 화이트 골드 소재 알리앙 레일 밴드 Fred 8 브릴리언트 컷과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볼륨감을 드러낸 총 3.92캐럿의 다이아몬드 밴드 Cartier 9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밴드 부분이 회전하는 핑크 골드 소재 포제션 웨딩 밴드 Piaget 10 꽃잎을 이루는 마키즈 컷 다이아몬드가 화사한 느낌을 자아내는 빅토리아 링 Tiffany & Co. 11파리 방돔 광장의 팔각형 모티브가 다이아몬드와 함께 어우러진 프리미에르 밴드 Chanel Fine Jewelry.
Rings for Men
심혈을 기울여 선별한 남자를 위한 반지 7.
왼쪽부터_ 삼색 골드를 사용한 트리니티 링 Cartier, 사쿠라 골드 소재의 인피니타 링 Tasaki, 커플링으로 손색없는 밀그레인 링 Tiffany & Co., 플래티넘 소재의 리앙 웨딩 밴드 Chaumet, 핑크 골드와 메종 고유의 초콜릿 컬러 골드가 어우러진 콰트르 링 Boucheron, 작은 다이아몬드 하나를 세팅한 포제션 링 Piaget, 플래티넘 소재의 볼드한 스피가 링 Bulgari.
마키즈 컷 다이아몬드가 모여 꽃잎을 형상화한 빅토리아(Victoria) 컬렉션. 정교한 손끝에서 탄생한 다이아몬드의 눈부신 광채가 신부의 얼굴을 환하게 밝힌다. 빅토리아 컬렉션은 링과 이어링, 브레이슬릿부터 네크리스까지 단품 또는 세트로 구성할 수 있다.
그레듀에이티드(Graduated) 네크리스, 얼터네이팅(Alternating) 브레이슬릿, 후프 이어링, 빅토리아 밴드 링 모두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 소재를 사용해 눈부시다. 모두 Tiffany & Co. 제품.
웨딩링의 대명사이자 결혼반지의 시초인 티파니의 다이아몬드 웨딩 링 컬렉션. 티파니 세팅은 밴드와 다이아몬드를 분리한 세계 최초의 디자인으로 6개의 프롱이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들어 올린다. 이를 통해 빛이 스톤의 하단까지 통과하며 광채를 최대한 살리는 효과가 있다. 센터 스톤의 크기는 상담을 통해 선택 가능하다.
위부터_ 7개의 브릴리언트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밴드를 우아하게 감싼 셰어드 세팅 밴드와 6개의 프롱이 브릴리언트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들어 올린 플래티넘 티파니 세트 링. 티파니의 하모니(Harmony) 웨딩링은 점점 가늘어지는 플래티넘 밴드에 정교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완벽한 비율로 세팅한, 신부를 위한 반지. 센터 스톤으로 모이는 듯한 느낌의 밴드 디자인은 사랑하는 남녀의 로맨틱한 조화를 상징한다. 솔리테어 링 외에 같은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웨딩 밴드도 베스트셀러. 브릴리언트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4개의 프롱에 고정하며, 밴드에도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손가락 위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는 하모니 링, 점점 가늘어지는 밴드에 다이아몬드를 정교히 세팅한 플래티넘 소재의 하모니 밴드. 모두 Tiffany & Co. 제품.
이탈리아 고유의 로맨티시즘을 느낄 수 있는 베네치아 컬렉션(Dedicated to Venice Collection)은 불가리를 대표하는 웨딩링으로 결혼 약속과 함께 다이아몬드 링을 선사하는 1503년 당시 베니스의 전통과 가치를 담았다. 불가리 고유의 섬세함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컬렉션으로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크게 3가지 디자인을 선보인다.
위부터_ 베니스의 유명한 섬 이름에서 유래한 쥬데카(Guidecca) 링은 프롱과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매치한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토르첼로(Torcello) 링은 베네치안 라군에 위치한 섬의 이름을 본뜬 것으로 플래티넘 밴드에 커브 형태의 4개 프롱이 1.52캐럿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감싼 우아한 형태. 밴드에까지 화려하게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링은 베네치아 컬렉션의 1503 링으로 결혼을 약속하는 다이아몬드 웨딩링이 1503년 베니스에서 최초로 시작된 전통임을 뜻하는 모델. 솔리테어 링 왼쪽에 놓인 화이트 골드 소재 밴드 라인에 따라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세팅한 이터너티(Eternity) 밴드와 오른쪽 하단에 놓인 링은 베네치아 컬렉션에서 함께 선보이는 웨딩 밴드. 모두 Bulgari 제품.
에디터 서재희 (jay@noblesse.com) 이현상 (ryan.lee@noblesse.com) 이혜미 (hmlee@noblesse.com)
사진 정원영 스타일링 및 디자인 마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