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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 Exercise

LIFESTYLE

가상현실 세계를 탐험할수록 건강해진다? 마음먹고 운동하지 않아도 높은 몰입도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게 되는 새로운 홈 피트니스에 관해.

퓨처타운 스탠딩

1 하이브
2 홀로디아

운동에도 트렌드가 있다. 몸의 근육을 강화하는 웨이트트레이닝이 2000년대 초반 트렌드를 이끌었고, 이후 지루한 근육운동에서 탈피해 재미를 추구하는 스피닝 운동, 재활과 자세 교정 등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필라테스 붐이 일었다. 현재는 건강한 삶을 목표로 운동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즐겁고 안전한 운동을 지향하는 추세다. 홈 피트니스는 이와 맥락을 함께한다. 시간에 쫓기는 바쁜 현대인에게 날씨에 관계없이 자신의 일정에 맞춰 매일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VR 기술의 발달로 집에서 하는 운동이 한층 재미있고 스타일리시하게 변하고 있다. 최근 가상현실에서 게임을 하듯 운동을 쉽게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 관련 운동 기구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그중 홀로디아(Holodia)에서 개발한 홀로디아 피트니스 머신이 돋보인다. 사이클, 러닝머신, 로잉머신 등 피트니스 기구에 VR을 접목해 미션을 달성하거나 다른 사용자와 경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로잉머신은 조정 선수의 노 젓는 운동에서 착안, 몸 전체를 앞뒤로 당기고 미는 동작으로 코어에 큰 자극을 줄 수 있는 유산소운동 기구지만 반복적 패턴으로 쉽게 지루해질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홀로디아의 로잉머신을 이용하면 밀림, 대자연, 시베리아부터 다양한 도시까지 장소를 바꿔가며 지루하지 않게 로잉 운동을 할 수 있다. 하이브(Hyve)의 이카로스 낙하산 체험 운동 기구도 있다. 사용자가 VR 헤드셋을 쓰고 엎드린 자세로 운동기구에 올라가면 눈앞에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 나올 법한 갱도가 펼쳐진다. 열차가 롤러코스터처럼 질주하기 시작하면 몸이 따라 기울며 운동기구가 움직인다. 몸의 무게중심을 잡는 과정에서 코어를 발달시킬 수 있고, 국소부위 근육의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이 기구는 스타필드 하남의 복합 스포테인먼트 시설 ‘스포츠몬스터’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버줌(Virzoom, Inc)의 VR 자전거는 페달을 밟는 속도를 측정해 가상현실에 반영한다. 정해진 루트를 따라 달리는 것이 아니라 몸을 기울여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손잡이에 액션 버튼, 방아쇠, 방향 패드를적용해 더욱 재미있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다섯 종류의 게임을 포함하는데 서부영화처럼 말을 타고 강도를 쫓는 게임, 레이싱 카를 운전하는 게임 그리고 페가수스를 타고 동전을 모으는 판타지 게임 등이다. 퓨처타운(Futuretown)의 5D 토털 모션 하드웨어 플랫폼은 플레이어의 신체 동작으로 게임을 컨트롤할 수 있는 입력 장치다. 라이딩·스탠딩·모터사이클 모듈을 통해 전신을 움직여 스키, 서핑, 승마, 제트스키를 즐길 수 있다. 현재 VR을 통한 운동은 시작 단계다. 길게 늘어진 케이블과 쉽게 땀이 차는 VR 헤드셋을 보완해야 할 단점으로 지적하지만 VR 기술의 발전과 함께 물리적 한계로 즐길 수 없던 스포츠를 집에서도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


1 퓨처타운 라이딩
2 버줌

에디터 김윤영(snob@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