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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Perfume

미분류

보통 화장대의 가장 좋은 자리를 점유하는 향수는 후각뿐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도 함께 선사하는 뷰티 아이템이다. 향수 애호가의 마음을 사로잡는 향은 물론,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해도 손색없는 비주얼 퍼퓸들.

Hermes

Tom Ford Beauty

Guerlain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발렌티노의 발렌티나 파우더. 누드 톤 컬러의 클래식한 원형 보틀은 신비로운 여성을 연상시키는 실루엣이 돋보인다. 보틀 위 풍성하게 피어난 플라워는 발렌티노의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성의 파우더 향에서 영감을 받아 내추럴하면서도 베일에 가린 듯 오묘한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향기는 테라코타 파우더 향과 아이리스 향이 조화를 이루며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아르마니 프리베 컬렉션의 새로운 버전 말라키트는 아르마니가 여행 중 후각으로 상상한 예술적 향을 표현했다. 러시아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전설적인 스톤의 이름을 딴 말라키트의 2가지 향수는 스톤의 표면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린빛이 감도는 베르 말라키트는 플로럴 향수로 부드러우면서 신선함이 느껴지는 향기를 발산하고, 루즈 말라키트는 관능적인 튜버로즈 향으로 붉게 타오르는 듯한 디자인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에르메스의 새로운 향수 오 드 네롤리 도레와 오 드 루바브 에칼라트 역시 멋스러운 보틀 디자인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샛노란 색상이 인상적인 오 드 네롤리 도레는 17세기 이탈리아의 네롤라 공주가 자신의 장갑에 콜로뉴를 뿌리는 것을 즐긴 데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했다. 오렌지꽃에서 추출한 에센스를 사용해 섬세하고 클래식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오 드 루바브 에칼라트는 우아한 화이트 머스크 향기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루비처럼 환하게 빛나는 선명한 레드 빛깔 보틀이 관능적인 매력을 뽐내며 도시적인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블랙으로 뒤덮인 보틀 하나로 묵직한 무게감을 주는 톰 포드 뷰티의 블랙 오키드 오 드 투왈렛도 눈여겨보자.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인 모양의 보틀 디자인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매트한 질감의 보틀 전체에 세로로 홈을 새겨 작은 조각품을 연상시키고, 보틀 중앙에는 블랙 스탬프에 골드빛으로 레터링을 새겨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샬리마 향수 탄생 9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겔랑의 샬리마 향수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블루빛이 감도는 투명한 향수 보틀에 인도 타지마할 샬리마 가든 일러스트를 새겨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반원 형태의 퍼퓸 뚜껑을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털처럼 섬세하게 조각해 입체적인 아름다움까지 더했다. 밋밋한 화장대에 사랑의 궁전으로 각광받는 샬리마 가든을 그대로 가져와 싱그러운 봄을 알린다.

Valentino

Armani

에디터 | 이아현 (fcover@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