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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OW

현대 예술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을 논한다. 그중 어떤 것은 논란이 되고, 어떤 것은 대중에게 수용된다.

1 퓨처 파머스의 ‘Flatbread Society Seed Journey’ (2016~2017).

예술이 논하는 환경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미술 운동으로서 환경 미술은 1960년대 대지 미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후 끊임없이 범주와 방법론을 넓혀가며 변화를 거듭해오고 있다. 특히 1970년대 환경 미술은 자연을 넘어 도시로 들어와 다양한 맥락과 자연스럽게 결합해왔다. 하지만 미술에서 자연환경과 도시 환경은 확연히 구분되며, 때로는 대조적이기까지 하다. 초기 환경 미술은 대지 미술을 필두로 ‘자연’ 그 자체에 주목했는데, 반세기가 흐른 지금도 여전히 자연을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한데, 환경 영역에 ‘도시’를 포함시키면 작품의 맥락과 지향점이 꽤 달라진다. 도시 환경은 어디까지나 인간과 인간이 구성한 공동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으로 바라보면 과연 자연환경과 도시 환경을 다루는 미술을 하나의 환경 미술로 아우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환경 미술, 혹은 환경과 미술을 말할 때 여기서 지칭하는 환경이 자연만인지 아니면 도시까지 아우르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범주가 지나치게 확대되거나 서로 대조적인 측면이 존재함에도 우리와 밀접한 도시라는 환경을 제외하고 환경 미술을 논하는 건 이 시대에 허위의식이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은거자의 이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가 동시대 아트 신에서 주목해야 할 몇 명의 작가가 있다. 이들이 시도하는 작품은 기존 환경 미술의 전통에서 출발하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새로운 비전과 나름의 미학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2 2011년에 설치된 ‘Sun Child’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야노베 겐지 Kenji Yanobe
2011년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일본 예술가들은 이후 재해와 관련한 작품을 쏟아냈다. 다나카 고키처럼 호평을 받은 사례가 있는 반면, 작가의 의도와 달리 논란을 일으키며 도마 위에 오른 경우도 있다. 조각 작품 ‘Sun Child’(2011)의 야노베 겐지가 바로 그렇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목도한 그는 방사선 측정기가 달린 방호복을 입고 있는 거대한 어린이 동상 ‘Sun Child’를 제작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문제는 ‘Sun Child’의 어린이가 방사능 보호 헬멧을 벗고 손을 흔드는 포즈에서 불거졌다. 야노베 겐지는 핵폭탄과 같은 재앙으로 폐허가 된 미래 사회를 상상하며, 그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슈트나 대피소를 구상해오고 있다. ‘Sun Child’ 또한 ‘원자력 재해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피해를 입은 일본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어린이가 입고 있는 방호복도 오염된 미래 환경에서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작가가 직접 고안한 ‘아톰 슈트(Atom Suit)’다. 즉 그의 입장에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작업했을 뿐이다. 하지만 “후쿠시마를 방사능에 오염된 도시로 낙인 찍는다”, “후쿠시마를 방문하기 위해선 꼭 방호복을 입어야 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등 예상외의 반응이 쏟아졌다. 작가는 “후쿠시마 사람들이 꼭 방호복을 입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음에도, 이 작품의 존폐 여부를 두고 진행한 지역 설문 조사에서 약 70%에 달하는 사람들이 부정적 의사를 표했다. 지금까지도 후쿠시마를 지키고 있는 ‘Sun Child’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지역민들은 계속 철거를 요구하지만 정부는 방사능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준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작품을 지키고 있다. 한편 야노베 겐지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혼란을 일으켜 미안하다는 글을 올려 공식 사과했다. ‘Sun Child’는 작가가 아무리 좋은 의도로 작업한다 해도 그것이 대중(수용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시각적 요소가 강한 미술에서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보여주는’지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준 사례다.

3 베이징의 미세먼지를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브러더 너트.

브러더 너트 Brother Nut
현대미술은 기후변화를 예의 주시한다. 2016년 파리에서는 예술과 기후변화에 관한 심포지엄과 전시가 열렸고, 이를 소재 삼아 작업물을 내놓는 작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국의 젊은 행위 예술가 브러더 너트는 베이징의 심각한 미세먼지를 모아 ‘Brick’(2015)을 만들었다. 작가는 톈안먼 광장,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등 베이징의 주요 관광 명소에 가서 대형 공업용 청소기로 미세먼지를 빨아들였다. 이렇게 그는 100일 동안 베이징을 돌아다니며 미세먼지를 청소했고, 미세먼지는 가루가 아닌 진흙처럼 청소기에 쌓여갔다. 작가가 100일간 모은 미세먼지에 점토를 섞어 탄생한 것이 한 장의 미세먼지 벽돌 ‘Brick’이다. ‘Brick’은 미술계에 큰 화제가 되었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미세먼지는 환경오염 중에도 체감하기 어려운 편에 속한다. 브러더 너트는 벽돌을 통해 비가시적인 미세먼지를 가시화했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처음 베이징에 왔을 때 심각한 미세먼지를 보고 무력감을 느꼈다. 먼지는 피할 수 없는 인재(人災)다. 작업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려 한다”라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이기에 무심코 마시지만, 결국 벽돌 한 장에 달하는 먼지가 몸속에 쌓이고 있음을 그의 작업은 경고하고 있다. 지난해 그는 ‘Spring Water’(2018)로 한 번 더 파란을 일으켰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생수 브랜드 눙푸 스프링(Nongfu Spring) 페트병 9000개에 산시성의 도시 개발과 중금속으로 인해 오염된 물을 담았다. 작가가 물을 떠온 곳은 중국의 소도시 샤오하오투(Xiaohaotu)로, 이곳 주민들은 오염된 물 때문에 피부 질환과 암을 앓고 있었다. 주민들은 정부에 환경오염을 해결하라고 강력히 항의했지만 정부는 큰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 ‘Spring Water’는 신선한 공기에 이어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있는지 의문을 던지는 작가적 행위인 것. 이 작품은 공개와 동시에 중국 정부로부터 전시를 폐쇄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대중의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고, 여론이 안 좋아지자 중국 정부는 식수 오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브러더 너트는 예술이 단순 감상과 유희만 가능하다는 오명을 벗게 해주면서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고 환경보호에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는지를 동시에 보여주었다.

4 퓨처 파머스가 ‘Flatbread Society Seed Journey’ 프로젝트를 통해 운반한 종자.

퓨처 파머스 Future Farmers
퓨처 파머스는 에이미 프란체스키니(Amy Franceschini)가 1995년에 결성한 컬렉티브로 예술가, 연구자, 디자이너, 건축가, 과학자, 농부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여 참여적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들은 “우리를 둘러싼 시공간과 관련된 작품을 한다”라고 컬렉티브의 취지를 밝히면서 다양한 사회·환경 이슈를 담은 작품을 발표했다. 퓨처 파머스는 20세기 초반의 농업 그룹 ‘미국의 미래 농부들(Future Farmers of America)’에서 이름을 따왔는데, 역설적으로 진짜 농산물보다는 미디어로 대변되는 가장 인공적이고 도시적인 결과물을 수확해왔다. 이들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12개국에서 온 22명의 작가가 참여한 ‘레지던스 프로그램’이다. 이는 퓨처 파머스가 자신들의 창작뿐 아니라 예술 작업 지원, 레지던스 사업 플랫폼 등에 이르기까지 자유분방한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해왔음을 보여준다. 또 도시를 하나의 생태 공간으로 설정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협업으로 새롭고 인공적인 작물을 재배한다. (실제 자연에서 작물을 거두는 농부는 아니지만) 스스로를 ‘미래 농부’라 칭하는 퓨처 파머스는 이름과 달리 지극히 현실적인(인간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 ‘Flatbread Society Seed Journey’(2016~ 2017)는 런던의 델피나 재단(Delfina Foundation)과 1년간 진행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19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종자(ancient grain)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터키 이스탄불까지 운반하는 내용이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오래전 이스탄불에서 싹터 다른 지역으로 퍼진 종자를 처음 발아된 이스탄불로 다시 운반해가는 과정을 하나의 아트 프로젝트로 구성한 것. 이들은 씨앗을 운반하는 길에 여러 지역의 농장과 빵집을 방문하며 각 농산물의 종자와 농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12명의 예술가와 연구자들이 각자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퍼포먼스와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 일례로 런던의 새로운 소규모 농업 방식을 보여주는 농부이자 제빵업자 ‘E5 베이크하우스(E5 Bake House)’를 들 수 있다. E5 베이크하우스는 퓨처 파머스 수장인 에이미의 운반 여정에 영감을 받아 빵을 만들고, 에이미가 방문한 다양한 지역의 전통 음식을 참고해 특별한 저녁 식사 퍼포먼스를 펼쳤다. 최종 목적지인 이스탄불에서는 전시와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스탄불의 옛 종자를 통해 다양한 접근법을 논의한 퓨처 파머스의 프로젝트. 시공간의 제약 그리고 미술과 창작의 한계를 넘어 예술이 자연, 역사와 어떻게 교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5, 6 마시멜로 레이저 피스트가 ‘In the Eyes of the Animal’에서 구현한 동물의 시야. 위는 부엉이, 아래는 잠자리의 시야다.

마시멜로 레이저 피스트 Marshmallow Laser Feast
마시멜로 레이저 피스트의 가상현실 프로젝트 ‘In the Eyes of the Animal’(2015)은 예술과 기술을 접목해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 숲에 사는 동물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경험하는지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특수 영상을 볼 수 있는 헬멧을 착용한 뒤 숲속을 거닐면서 개구리, 올빼미, 잠자리같이 숲에 서식하는 동물이나 곤충의 시선으로 숲의 환경을 바라본다. 이 프로젝트는 신기술을 활용한 시각적 체험에 그치지 않는다. 서라운드 사운드를 곁들임으로써 더욱 생생한 동물 대리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포인트는 우리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보지 못하는 현실을 직면하게 함으로써 객관적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는 일상의 현실이 얼마나 인간 중심으로 제한되고 왜곡되는지 깨닫게 해준다. 참고로 마시멜로 레이저 피스트는 이 프로젝트를 홈페이지(http://iteota.com)에 공개했다. 이러한 마시멜로 레이저 피스트의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예술가의 ‘작품’과는 분명 다르다. 이들의 영상은 가상현실이라는 신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호기심과 흥미를 충족시키는 데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마시멜로 레이저 피스트는 환경과 미술이라는 관점에서 또 다른 이슈를 제기한다. ‘동물과 곤충의 눈으로 바라본 숲’이라는 단순한 컨셉이지만 관람객은 몰입적 경험을 통해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계가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즉 ‘내’가 바라보며 ‘내’가 느끼는 세계와는 또 다른 세계가 엄연히 나와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이 프로젝트는 알려준다. 그런 의미에서 환경과 미술의 다양한 접목을 시도해온 이들의 작업은 미술 역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7 유전을 중심으로 자연환경과 도시 환경을 연구한 우르줄라 비만의 ‘Black Sea Files’.

우르줄라 비만 Ursula Biemann
한국에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성매매 여성의 삶을 담은 ‘감각 원격조정장치(Remote Sensing)’로 알려졌지만, 우르줄라 비만의 관심은 전 세계를 향해 있다. 특히 ‘Black Sea Files’(2010)를 기점으로 작품 활동에 큰 전환을 맞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석유 추출 구역 캐스피언 유전(Caspian Oil)을 지리적으로 연구한 작가는 그곳에 자연환경적 요소만 있는 게 아니라 파이프라인을 따라 강대국의 정치적 싸움, 이주와 이민, 노동, 매춘 등 여러 도시 환경적 요소가 얽혀 있음을 발견하고 그 모든 이야기를 영상 매체로 탐구했다. “정치 문화적 차원에서 한 지역을 파악하려 하지 않는다. 단지 그 장소의 ‘줄거리’를 밝히려고 노력할 뿐이다”라고 작가가 말했듯, ‘Black Sea Files’는 석유 매장 지역의 문화를 재구성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를 기점으로 작가는 자연환경과 도시 환경을 모두 다루면서 지구 환경과 자원, 도시의 인적 자원과 정보가 불균등하게 분배된다는 사실과 그것의 이해관계가 복잡다단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브라질 건축가 파울루 타바레스(Paulo Tavares)와 함께한 다큐멘터리 작업 ‘Forest Law’(2014)도 마찬가지다. 2013년, 둘은 아마존으로 떠나 그곳의 자연환경을 살피고 원주민을 만나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 모든 기록을 비디오와 사진으로 아카이빙해 아마존의 풍부한 자연 광물을 두고 벌어지는 강대국의 정치 싸움, 더 나은 도시 환경을 위해 무분별하게 아마존의 자원을 채취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작업은 ‘아마존의 자연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로 결론 지어지지만, 그녀의 작품이 의미 있는 지점은 도시 환경과 자연환경을 두루 다룬다는 데 있다. ‘Forest Low’도 아마존의 자연환경과 그 환경 자원이 도시 자본에 따라 배분되는 모습을 담아 자연환경과 도시 환경이 밀접하게 닿아 있으며, 자연도 결국 자본주의 섭리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요즘 그녀의 관심사는 기후변화와 석유, 얼음 그리고 물의 생태학이다. 우르줄라 비만이 진행해온 일련의 프로젝트와 그녀의 행보는 홈페이지(http://geobodie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8 다나카 고키의 ‘Provisional Studies: Workshop #7 How to Live Together and Sharing the Unknown’.

다나카 고키 Koki Tanaka
다나카 고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바탕으로 ‘사람들은 어떻게 재해의 잔상을 극복하며 살아가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품 ‘Provisional Studies: Workshop #7 How to Live Together and Sharing the Unknown’(2017)을 ‘2017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에서 선보였다. 이는 작가와 다른 세대,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8명의 뮌스터 시민이 함께한 워크숍을 바탕으로 한다. 우선 자연재해로 형성된 임시 공동체 안에서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비일상적 조건’을 설정하고,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가 잠깐씩 다녀가는 손님이자 영감을 주는 원천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다나카 고키는 그 상황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을 다큐멘터리로 담았다. 그 결과 11개의 시퀀스에는 참여자 간 감정적 충돌과 예측하지 못한 반응이 그대로 녹화됐다. 따라서 관람객은 정교한 플롯이 없는 임시 공동체라는 상황에 놓인 8명의 참여자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관계, 갈등 그리고 서로에 대해 반응하는 과정을 관찰하게 된다. 다나카 고키는 자연환경 그 자체를 내세우지 않는다. 오히려 자연재해로 인해 형성된 비일상적 공동체 속 인간의 삶을 다룬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삶에 대한 일종의 우화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극단적 인공 환경인 원자력이 자연재해로 망가지고, 재해가 야기한 임시 공동체 안에서 인간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준다. 그럼으로써 우회적으로 인간이 인위적으로 가꿔온 환경과 사회가 과연 어떤 것인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에디터 이효정(hyojeong@noblesse.com)   김보름(Culture Lab 15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