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en in Constellation
11월 23일, 상하이는 별보다 빛났다. 오메가 홍보대사 신디 크로퍼드, 니콜 키드먼, 알레산드라 암브로지우와 류시시가 오메가의 새로운 컨스텔레이션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 오메가의 품격을 대표하는 컨스텔레이션의 새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 <노블레스>도 상하이를 찾았다.

굳이 매출 순위와 중요도를 따지지 않아도 자연스레 브랜드의 ‘대표 선수’로 인정받는 모델이 있다. 오메가의 컨스텔레이션이 그것.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트레저 등 수많은 모델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1952년에 등장한 컨스텔레이션의 존재감을 가릴 수는 없다.
처음 등장한 것은 1952년이지만, 오리지널 모델은 1948년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토매틱 무브먼트 장착 후 소개한 첫 번째 크로노미터 인증 손목시계다. ‘센터너리’라 명명한 이 모델은 정확성을 추구하는 시계 애호가들을 사로잡았으며, 이를 통해 오메가는 공인된 자격을 갖춘 정식 컬렉션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4년 뒤 어떤 브랜드도 크로노미터만으로 구성된 시계 제품군을 선보인 적이 없던 때에 오메가가 이를 처음으로 출시한 것.
1952년 이후 컨스텔레이션의 상징은 많은 모델의 백케이스에 장식한 메달리언이었다. 메달리언에는 제네바의 천문대를 연상시키는 둥근 지붕을 새겼고, 8개의 별은 1933년과 1936년 천문대에서 주최한 정확성에 대한 항목의 콘테스트에서 오메가가 세운 세계기록을 비롯해 1945년과 1952년 사이에 우승한 6개의 콘테스트를 나타낸다.
컨스텔레이션은 출시 이후 여러 차례 변신을 꾀했다. 4개의 아이코닉 클러를 선보이며 오늘날의 컨스텔레이션과 연관성이 높은 1982년 ‘맨해튼 컨스텔레이션’, 신디 크로퍼드가 처음 오메가 홍보대사에 합류한 1995년에 나온 ‘컨스텔레이션 95’, 코-액시얼 크로노미터 칼리버 2500을 탑재한 2003년의 ‘더블 이글 컨스텔레이션’, 우아한 클러와 반달 인덱스의 참신한 다이얼과 착용감을 극대화한 모노 랭 브레이슬릿, 버터플라이 클래스프가 장착된 완전히 새로워진 2009년의 ‘컨스텔레이션 09’까지 변신을 거듭했다.
2018년에 새롭게 선보인 여성용 ‘컨스텔레이션 맨해튼’ 모델에는 다양한 디테일을 더했다. 세련된 가장자리를 위해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베벨 가공한 모서리를 장식했고, 새로운 슬림 베젤은 각 시계에 맞게 디자인했다. 다이얼에도 섬세한 변화를 주어 핸드는 여성용 모델을 위해 스켈레톤 나뭇잎 모양의 슬림한 라인으로 만들었으며, 새로운 인덱스는 맨해튼 프리덤타워의 삼각형 면에서 영감을 얻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두 가지 브레이슬릿 스타일로 출시했는데, 쿼츠 모델에는 컨스텔레이션 09 모델과 유사한 브레이슬릿을, 29mm 마스터 크로노미터 모델에는 더욱 화려한 버전으로 장식했다. 사이즈는 25mm, 28mm, 29mm가 있으며 25mm와 28mm에는 오메가 칼리버 4061을, 29mm 모델에는 오메가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700/8701을 탑재했다. 또 25mm, 28mm 모델에는 유명한 천문대 메달리언을 장식했다. 소재 역시 18캐럿 세드나 골드, 18캐럿 옐로 골드, 스테인리스스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 2 상하이 엑스포 I-파빌리온에서 개최한 디너와 파티 전경.
3 1982년의 컨스텔레이션 맨해튼
오메가의 상징적 모델의 새로운 모습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 기자와 VIP가 모인 곳은 중국 상하이. 오메가의 대표이사 라이날트 에슐리만은 “상하이는 오메가와 아시아의 품격을 나타내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이며, 매우 여성적인 곳이다”라고 밝혔다. 상하이 엑스포 I-파빌리온에서 개최한 출시 이벤트에서는 완전히 새로워진 타임피스는 물론 네 명의 브랜드 앰배서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이사 라이날트 에슐리만은 “컨스텔레이션은 배경과 스타일이 다양한 여성들을 사로잡아왔고, 오메가는 이를 기념해 브랜드와 오랜관계를 맺어온 네 명의 여성을 상하이에 초대할 수 있었다. 우아한 네 명의 여성을 모두 한곳에 초대한 것만으로도 컨스텔레이션에 대한 우리의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브랜드 홍보대사는 한 명의 빅 스타를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명의 톱스타를 홍보대사로 임명한 것 만 봐도 컨스텔레이션에 대한 오메가의 애정을 쉽게 엿볼 수 있다.
제품 소개와 특별한 만찬, 강렬한 레드 컬러로 몸을 감싼 신디 크로퍼드, 니콜 키드먼, 알레산드라 암브로지우와 류시시의 등장 그리고 피아니스트 스티븐 리들리의 열정적 공연으로 이벤트는 정점을 향해갔다. 브랜드의 아이코닉 모델이 지닌 영향력과 중요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던 행사는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컨스텔레이션 열풍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4 다이얼의 블루 컬러가 인상적인 컨스텔레이션 맨해튼 29mm.
5 베젤의 다이아몬드 장식이 아름다운 컨스텔레이션 맨해튼, 29mm.
6 컨스텔레이션 맨해튼, 28mm.
“컨스텔레이션은 오메가의 성공을 상징하며 20여 년간 우아한 품격과 오메가의 개성을 드러내는 대표작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오메가가 거둔 성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Raynald Aeschlimann
“중국 여성들은 외적으로 온화하고 절제되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강인한 내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컨스텔레이션 컬렉션과 비슷한 특징을 지녔지요. 중국소비자도 뛰어난 내구성과 탁월한 품질에 매혹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iu Shishi
“2016년 브라질 올림픽 대회를 위해 오메가 스토리를 시작했고, 2017년에는 아쿠아테라와 씨마스터 컬렉션 캠페인을 촬영했어요. 그리고 2018년 5월에 브랜드 홍보대사가 되었죠. 저라면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을 때, 저녁에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외출할 때, 청바지와 화이트 티셔츠를 입을 때도 이 시계를 착용할 것 같아요.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릴 거예요.” –Alessandra Ambro´sio
“오메가는 탁월함을 갖추기 위해 항상 노력하죠. 오래도록 그런 모습을 봐왔습니다. 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믿음이 있으며 박애주의적인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제겐 행운입니다. 오메가의 패밀리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Nicole Kidman
“제가 오메가 홍보대사를 시작할 때는 스무다섯 살의 젊은 모델이었죠. 오메가는 젊고 인기 있는 모델이라는 것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저를 지지하며 진정한 여성으로 성장시켜주었습니다. 닉 하이에크 회장님이 살아생전 제가 플래티넘 소재의 컨스텔레이션을 갖고 싶다고 고집을 부려 만들어주신 특별한 모델을 지금도 애용하고 있어요. 저는 오메가와 함께 같은 길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Cindy Crawford
에디터 이윤정(yoonjunglee@noblesse.com)
사진 제공 오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