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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the Ace!

FASHION

개성 넘치는 요소로 가득한 구찌의 에이스 스니커즈가 거리를 점령했다.

에이스(Ace). 사전에는 게임용 카드의 에이스, 분야의 고수 그리고 테니스 경기에서 서브를 뜻한다고 적혀있다. 구어로 ‘아주 좋은’이란 의미도 있다. 그리고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한 이후 구찌를 대표하는 스니커즈의 이름이기도 하다. 여기서 이 신발을 에이스라 명명한 이유가 분명해진다. 슈즈의 디자인을 테니스화에서 가져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이크로 소프트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다. 이 멋진 슈즈를 신고 코트를 누빌 수는 없지만 ‘아주 좋은’ 착화감을 선사한다는 이야기. 사실 에이스는 이 이름으로 불리기 전부터 1970년대부터 하우스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했다. 새하얀 바탕에 세 줄의 스트라이프를 새긴 구찌의 상징적 웹(web) 디테일과 중성적이고 모던한 디자인 덕에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렸다(오리지널 모델을 가진 이도 상당수일 듯).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세계에서 점차 모습을 감춘다. 미켈레의 마법이 필요한 순간! 그는 2016년 F/W 시즌 앞코를 날렵하게 다듬고 벌, 번개, 하트, 플라워 등 자수 장식을 더한 새로운 에이스를 발표했다. 그리고 이 슈즈는 구찌의 인기 고공 행진과 맞물려 금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다. 현재에는 시즌을 거듭하며 진화 중인데, 실버 컬러를 더하거나 웹 디테일에 변화를 주기도 하고, 자수 장식의 가짓수를 늘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원하는 패턴을 장식할 수 있는 DIY 서비스나 두꺼운 아웃솔 버전은 개성을 중시하는 이들을 공략한다. 게다가 에이스는 슬랙스부터 데님 팬츠, 플리츠스커트 등 블랙 타이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룩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장점을 지녔다. 올해 프리폴 컬렉션을 통해서는 탈착 가능한 패치 장식의 새 라인까지 선보였다. 완벽한 디자인에 미켈레식 구찌의 감성이 녹아든 스니커즈! 이쯤 되면 에이스가 왜 ‘에이스’가 될 수밖에 없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가.

Detail
2017년 프리폴 컬렉션에서 선보인 에이스 패치 스니커즈로 슈레이스 위로 탈착 가능한 패치 장식을 더했다. 기본 구성 외에도 현재 9종의 패치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웹 디테일의 컬러는 그린-레드-그린 또는 네이비-레드-네이비로 구성한다. 다른 컬러의 스네이크스킨으로 마감한 뒤축 부분도 이채롭다.

Activities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구찌는 에이스 스니커즈를 런칭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스냅챗을 이용해 세계 각지의 아티스트와 영상물을 선보인 #24HourAce, 사진과 같이 에이스 패치 스니커즈의 다채로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Patch Remix’ 영상 등이 대표적이다.

Varieties
에이스 스니커즈는 현재 실버 컬러를 추가로 선보인다. 올여름에는 뒤축을 접어 블로퍼처럼 착용할 수 있는 버전을 출시했고, 2016년에는 두꺼운 플랫폼 스타일의 남성용 모델(사진)을 공개했다.

 

에디터 이현상(ryan.lee@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