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의 버버리’를 추억하는 법
얼마 전 열린 크리스토버 베일리의 마지막 버버리 쇼, 버버리가 그의 지난 17년을 감상하는 특별한 방법을 공개했다.

UVA(United Visual Artists)와 협업해 다양한 감각이 공존하는 쇼를 선보인 버버리 2018년 2월 컬렉션.

무지개, 그래피티와 함께 하우스의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2018년 2월 컬렉션 의상들.
2001년부터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크리스토버 베일리. 지난 17일, 그가 지휘한 마지막 버버리 쇼가 런던 딤코 빌딩에서 열렸다. 트렌치코트 등의 아우터웨어 위주였던 버버리를 세계적이고 트렌디한 패션 하우스로 성장시킨 베일리. 이제 그는 ‘최고 크리에이티브 경영자’로서 버버리에서의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다. 100개 이상의 버버리 컬렉션을 함께한 그의 지난 17년을 추억하며, 버버리가 선택한 2018년 2월 컬렉션의 테마는 바로 ‘시간’이다.

지난 17년 간 버버리의 이벤트에서 선보인 라이브 뮤직 공연.
무지개와 그래피티, 하우스의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다양한 룩이 등장하며 버버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쇼를 선보인 것. 이와 더불어 인상적인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베일리가 디렉팅한 지난 17년 간, 버버리의 인상적인 순간을 함께한 200여 곡의 사운드 트랙을 공개한 것! 그동안 숱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통해 뮤지션들을 후원한 버버리다운 행보다. 플레이리스트는 역시 베일리가 직접 큐레이팅했다. 아델부터 펫 샵 보이즈, 엘튼 존을 비롯해 버버리 스테이지에서 핫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 뮤지션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베일리와 함께한 버버리의 ‘시간’을 추억해보자.

’17 Years of Soundtracks’ 감상하기(https://goo.gl/1y6CWW)
에디터 엄혜린(eomering@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