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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ADVENTURE WITH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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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의 형제라 불리며, 1946년 탄생 이후 시계 애호가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튜더(Tudor) 워치를 마침내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온다

1 튜더 워크숍의 시계 조립 과정. 2 튜더의 히스토리컬 피스 중 하나인 오이스터 프린스 서브마리너. 3 1950년대 튜더의 오이스터 프린스 광고 캠페인.

튜더의 찬란한 한 세기
“지난 몇 년간 저는 롤렉스 시계보다는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하지만 롤렉스의 신뢰성 높은 기준에 부합하는 시계를 만들 생각을 해왔습니다. 결국 새 회사를 창설했고, 새로운 시계 제작을 결정했죠. 회사 이름은 The Tudor Watch Company입니다.” 롤렉스의 창업자 한스 빌스도르프(Hans Wilsdorf)의 말과 같이, 튜더는 좀 더 많은 사람이 롤렉스가 보유한 워치메이킹 노하우를 직접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에 1926년 2월 제네바에서 설립했다(정확하게 말하면 ‘The Tudor’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첫 시계는 그로부터 6년 후 호주에서 선보였고, 제2차 세계대전 직후(1946년)에는 빌스도르프의 의지에 따라 몽트르 튜더 주식회사(Montres Tudor S.A.)로 성장해 남녀 모두를 아우르며 롤렉스의 기술력을 전수받은 제품을 선보이는데, 튜더 오이스터 프린스(1952년)가 그 시작이다. 오이스터는 시계 애호가라면 익숙한 컬렉션 이름으로 바로 롤렉스를 대표하는 컬렉션 이름을 차용한 것. 그래서인지 이들은 1953년에는 석탄 광부가 252시간 동안 시계를 착용하거나 시계를 드릴의 진동에 30시간 이상 노출하기도 하고, 리벳 용접공(1개월 이상 착용) 혹은 모터바이크 선수(1000마일을 이동하는 여정)에게 시계를 착용하게 해 극한의 조건에서 시계가 최상의 강도, 정확성, 효율적 와인딩 그리고 방수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후 튜더는 브랜드 최초의 알람 시계 튜더 어드바이저(Advisor), 다이버 시계 튜더 서브마리너(Submariner), 오이스터 프린스 서브마리너(Oyster Prince Submariner) 등을 선보이며 강렬한 정체성과 독특한 스타일, 타협하지 않는 품질로 시계업계에 큰 자취를 남겼다. 크로노그래프 컬렉션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1970년 핸드와인딩 방식의 오이스터데이트 크로노그래프를 시작으로 다이얼 디자인이 카지노의 룰렛 휠을 연상시키는 튜더 오이스터 ‘몬테카를로’,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편리한 프린스 오이스터데이트 ‘빅 블락’이 대표적 예다. 시간이 흘러 1996년은 몽트르 튜더 주식회사 설립 50주년이 되는 해였다. 반세기 동안 큰 사랑을 받은 덕에 튜더는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며 자신만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케이스와 크라운, 브레이슬릿에서 롤렉스의 이름이 점점 사라지게 된 것이다.

혁신과 기술력을 보유한 튜더 워치 컬렉션
튜더는 현재 다채로운 디자인과 성능을 겸비한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그중 블랙 베이(Black Bay)는 2012년 선보인 컬렉션으로 브랜드의 가장 아이코닉한 모델인 다이빙 워치 런칭 60주년을 기념해 출시했다. GMT, 크로노그래프 등 편리한 기능을 겸비한 라인부터 스틸을 기본으로 PDV 코팅 스틸, 스틸과 골드 콤비, 브론즈 소재 등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갖춰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 튜더는 이외에도 1950~1970년대의 클래식 워치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 컬렉션, 레트로 무드를 담은 ‘글래머’ 컬렉션, 레이싱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패스트라이더’와 ‘그란투어’ 등을 출시하며 1900년대에 선보인 아카이브 모델에서 가져온 디자인과 이름을 고스란히 사용한 여러 컬렉션으로 유구한 역사를 기리는 중이다.

바젤월드 2018에서 선보인 튜더의 새 얼굴
튜더는 지난 3월 열린 바젤월드를 통해 앞서 언급한 블랙 베이의 다채로운 시계를 선보이며 대표 컬렉션을 더욱 공고하게 다지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새로운 클래식 라인인 1926 컬렉션을 공개하며 설립 초창기의 역사를 기린다. 1926년은 창립자 한스 빌스도르프가 튜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해. 따라서 새 컬렉션은 이름과 같이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제품 모두 우수한 품질의 기계식 무브먼트로 동력을 공급한다.
문의 02-3479-1689

BLACK BAY GMT
튜더 고유의 버건디와 블루 컬러가 사용된 블랙 베이 컬렉션에 현지 시각과 다른 두 시간대의 시각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GMT 기능을 추가했다.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인하우스 칼리버 MT5652를 탑재해 고도의 정확성을 자랑한다. 케이스 지름은 41m

1. BLACK BAY FIFTY-EIGHT
튜더 최초의 다이버 워치를 출시한 1958년을 기념해 새롭게 선보인 라인. 컬렉션 최초의 케이스 지름 39mm 모델이다. 남녀 모두에게 어울릴 뿐 아니라 빈티지 무드를 즐기는 이에게 제격인 시계로 스틸 브레이슬릿, 브라운 가죽 스트랩 또는 패브릭 스트랩 무엇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2. BLACK BAY 32
케이스 지름 32mm의 아담한 여성용 모델로 일상생활에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는 툴 워치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스노플레이크’라 명명한 각진 형태의 시침이 특징이며 블랙 또는 래커 처리한 블루 다이얼로 선보인다. 41mm 또는 36mm의 남성용 모델과 함께 커플 워치로도 그만.

3. BLACK BAY S&G
아이코닉한 다이버 워치인 블랙 베이의 케이스 디자인에 스테인리스스틸과 골드를 함께 사용해 보다 포멀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컬렉션. 3시 방향에 날짜 창을 더해 실용적이며, 2018년에는 샴페인 컬러 다이얼을 새롭게 추가했다.

4. 1926
총 4가지 사이즈와 다양한 다이얼로 선보이는 2018년의 새 컬렉션. 양각으로 장식한 다이얼에 모던한 디자인의 인덱스와 핸드, 라운드 케이스와 조화를 이루는 7열의 촘촘한 브레이슬릿이 특징이다. 수심 100m까지 압력을 견딜 수 있다.

 

에디터 이현상(ryan.lee@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