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Cast
이달의 핫한 글로벌 리빙 뉴스를 발 빠르게 조명해봅니다. 눈길을 끄는 신제품, 새로운 건축물, 주목할 만한 스폿까지 다채롭게 준비했습니다.

황동 소재로 포인트를 준 탱크 패밀리의 뉴 컬렉션.
꽃꽂이를 위한 우아한 탱크
균형 잡힌 볼륨감이 매력적인 톰 딕슨의 ‘탱크 패밀리(The Tank Family)’ 시리즈가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 기존 탱크 패밀리가 그러데이션 컬러나 패턴으로 제품 전체를 장식한 테이블웨어였다면, 이번 신제품은 무색의 투명유리에 황동 소재를 포인트로 사용한 볼드한 디자인의 화병으로 선보인다. 꽃 한 송이가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부터 꽃다발을 장식할 수 있는 대형 사이즈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같은 라인의 티라이트 홀더도 함께 출시했다.

고전의 재탄생
아르텍의 아이코닉 제품, ‘티 트롤리’가 히스(Heath) 세라믹을 통해 컬러풀한 옷을 입었다. 히스 세라믹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소규모 스튜디오로 1930년대부터 핸드메이드 타일을 생산해 왔다. 히스 세라믹 디렉터 퉁치앙(Tung Chiang)이 수십 년간 모은 빈티지 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여섯 가지 디자인의 티 트롤리를 제작했다. 그는 트롤리 상판에 들어가는 16개의 타일을 생산하는 과정이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 같았다”고 했는데,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 해도 손색없는 유려한 컬러와 패턴의 매치가 그의 말을 대변한다. 현재 MoMA에 제품을 전시 중이며, 히스 세라믹 홈페이지(www.heathceramics.com)에서 한정 판매한다.
미니멀리스트 욕실 브러시
기능에만 충실하던 욕실 브러시의 감각적 변신. 안토니오 루피(Antonio Lupi)가 현대적이고 세련된 욕실을 완성하기 위한 최적의 브러시를 공개했다. 지라 디자인(Gi-ra Design)이 제작한 ‘라피도(Rapido)’는 스테인리스스틸을 얇고 긴 원통형으로 가공해 날렵함을 극대화했다. 브러시는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위생에 신경 썼으며, 바닥에 두거나 벽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스투디오 클라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CC-타피스의 친퀘첸토 컬렉션.
바닥에 까는 작품
이탈리아 컨템퍼러리 러그 브랜드 CC-타피스에서 스투디오 클라스(Studio Klass)와 합작해 만든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름은 ‘친퀘첸토(Cinquecento)’.이탈리아어로 ‘500’을 뜻하는 이 단어는 이탈리아 미술의 1500년대, 즉 16세기 르네상스 양식을 가리킨다. 그 시대의 대표 화가 도메니코 베네치아노(Domenico Veneziano), 루도비코 마촐리노(Ludovico Mazzolino), 조반니벨리니(Giovanni Bellini) 등의 화풍에서 영감을 받은 네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러그의 영역을 기하학 패턴으로 세분화하고 작품의 메인이 되는 컬러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1 블루라군을 마주하고 있는 객실. 2 은퇴자를 위한 복합 단지, 캄풍 어드미럴티.
호텔에서 즐기는 블루라군
흔히 온천 하면 가까운 일본을 떠올리지만 세계적 명물로 꼽히는 해수 온천, 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Blue Lagoon)을 빼놓을 수 없다. 광활한 화산 지역에서 만나는 푸른빛 온천수는 다른 세계에 방문한 듯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최근 이곳에 문을 연 ‘리트리트(Retreat)’ 호텔에서라면 그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느낄 수 있다. 62개의 객실이 모두 화산지대의 압도적 풍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블루라군까지 전용 통로를 마련해 이동이 편리하다. 일부 객실에선 프라이빗한 휴식을 위한 전용 라군을 만날 수 있다.
세대 교감 건축
싱가포르에 위치한 ‘캄풍 어드미럴티(Kampung Admiralty)’가 2018년 세계건축 축제에서 ‘올해의 건축상’을 수상했다. 이곳은 고령의 은퇴자를 위한 지원 사업이 이루어지는 장소. 각종 복지,의료센터와 함께 상점이나 정원 등 젊은 세대가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공존한다. 세대 간 소통은 물론 중앙 광장과 복도, 옥상 등 곳곳에 녹지를 배치한 친환경성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3 입체형 피라미드 천장. 4 전통적 건축양식을 살린 내부 모습.
봉주르, 애플 스토어!
19세기 프랑스 건축물과 현대적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이곳은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오픈한 애플스토어다. 건물을 둘러싼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벽돌을 비롯해 대리석 기둥, 오크 원목바닥 등 파리의 전통적 아파트 구조를 그대로 남겨둔 것이 특징. 이와 대조적으로 실내에선 애플의 최신 기기와 혁신적 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천장에 각별히 신경 썼는데, 특히 입체적 피라미드형 천장에서 퍼져 나오는 빛이 환상적이다.

언제나 유쾌한 모오이
입을 크게 벌리고 놀란 표정을 짓는 얼굴의 정체는 모오이(Moooi)의 신제품 ‘파티(The Party)’ 시리즈다. 양쪽 눈과 크고 둥근 입으로 빛이 퍼지는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 모자 종류와 눈썹 디테일을 다르게 해 다섯 가지 모습으로 만들었다. 여러개를 나란히 두었을 때 매력이 배가된다
에디터 최별(choistar@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