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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Cast

LIFESTYLE

지루한 일상을 깨워줄 새로운 소식에 목말라 있지는 않나요? 낯선 시선과 자극으로 생활에 활력을 더해줄 글로벌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사막에서 만난 신기루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에서 푸르른 수영장을 만난다면 기분이 어떨까? 신기루로 착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알 파야 로지(Al Faya Lodge)’의 실제 풍경이다.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사막에 위치한 이곳은 반세기 전 완공한 2개의 석조 건물을 개조해 만든 부티크 호텔이다. 객실은 총5개.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수영장은 예약제로만 운영한다. 마스터 스위트룸에는 전용 옥상 테라스를 마련해 밤이 되면 테라스에 올라 사막의 눈부신 별을 감상할 수 있다.

어른을 위한 판타지 공장
어린이용 장난감을 생산해온 스페인의 한 공장이 어른들의 환상을 채워줄 빈티지 자동차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곳은 스페인의 건축 회사 빌라플라나 & 빌라플라나(Villaplana & Villaplana). 1940년대 포스트모던 스타일과 페라리의 시그너처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레드와 실버, 화이트, 블랙을 기조로 한 레트로풍 전시장 ‘들룩세(Jjdluxe)’를 완성했다. 빈티지 가스 펌프와 신호등, 캐딜락 헤드라이트로 만든 램프 등 재치 있는 인테리어 요소가 구경하는 재미를 더한다. 세계적 컬렉터의 초호화 빈티지카를 만날 수 있어 자동차 애호가들의 성지가 될 전망이다.

슈퍼 리치를 위한 아이폰
트럼프 대통령 당선 기념 에디션, 순금 1kg을 사용한 갤럭시노트 9 등 이색적 컨셉의 스마트폰으로 주목받은 러시아 튜닝 브랜드 캐비아(Caviar)에서 또 하나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름은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스 스켈레톤 투르비용(Grand Complications Skeleton Tourbillon). 기계식 시계인 스켈레톤 시계를 뒷면에 접목한 아이폰으로, 중력으로 인한 시계의 오차를 보정하는 투르비용과 수동 무브먼트, 태엽을 감는 크라운까지 정교한 부품을 장착했다. 티타늄, 로즈 골드, 백금 등 최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한 진정한 럭셔리 스마트폰의 등장! 아이폰 XS 맥스 모델, 512GB 기준으로 소재에 따라 최대 800만 원대를 호가하며, 전 세계 99대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도하에 피운 꽃
도하에 위치한 카타르 국립박물관이 10여 년의 공사를 마치고 대대적인 오픈을 알렸다. 장미 모양 모래 덩어리를 일컫는 ‘사막 장미’에서 영감을 받은 외형은 316개의 원반을 불규칙적으로 쌓아 만든 비정형 구조. 이를 위해 베테랑 엔지니어 100여 명을 투입해 총 7만6000여 장의 섬유 보강 콘크리트 패널을 하나씩 이어 붙이는 대규모 공사를 거쳤다. 나라의 근간이 되는 역사 서적과 공예품, 보석 등 방대한 전시품과 함께 건물 중앙에 위치한 살라타 궁전에선 왕실의 전통을 잇는 유물도 만날 수 있다.

오, 샹젤리제!
부룰레크 형제가 샹젤리제 거리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샹젤리제 분수의 화려한 부활을 이끌어낸 것. 1817년에 처음 만든 이 분수는 교통 혼잡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40여 년간 운영하다 폐쇄되었다. 1932년에 복원했지만, 유압 시스템의 치명적 결함이 발견되면서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는 비운을 겪었다. 분수가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안 이달고(Anne Hidalgo)가 파리 시장으로 선출되면서부터. 그는 파리의 유산을 복원하기 위한 후원 단체를 설립했고, 성공적 모금 활동을 이끌며 단체 설립 후 3년 만에 첫 프로젝트를 실행하기에 이른다. “도시를 재창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예술을 통해 유산을 복원하는 것”이라는 그의 말에 따라 부룰레크 형제는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한 눈부신 크리스털 분수를 기획했다. 스와로브스키는 야외 사용에 적합하며, 물과 충격에 강한 크리스털을 개발하기 위해 1년의 시간을 투자했다. 완성한 분수의 기하학적 프레임, 곧게 뻗은 크리스털 체인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는 샹젤리제의 우아함을 대변하는 상징물로 자리 잡았다.

감성 충만한 스피커
큰 소라 껍데기에 귀를 대고 파도 소리를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체코 디자인 스튜디오 딥타임(Deeptime)이 자연의 감성을 담은 소라 껍데기 모양 스피룰라(Spirula) 스피커를 출시했다. 3D 프린팅 기법을 활용해 플라스틱이 아닌 모래를 사용한 것이 특징. 부서지기 쉬운 실리카 샌드에 강화제를 넣어 단단하고 공명이 없는 최적의 소재를 탄생시켰다. 셸 안쪽에 위치한 3인치 풀 레인지 드라이버를 대나무 섬유 재질로 만들 정도로 자연 친화적 디자인에 신경 썼다. 주파수 범위는 75Hz부터 2만Hz까지. 임피던스 8Ω에 감도 87dB로 파워풀한 음질을 갖췄으며, 콤팩트한 크기로 테이블에 두고 쓰기 좋다.

밖으로 나온 예술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인 유리 피라미드 설치 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예술가 장 르네(Jeane Rene)가 특별한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피라미드 건물이 거대한 바위 채석장 아래로 가라앉은 듯한 착시 현상을 만들어낸 것. 작품의 요소가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종이 스티커로, 장 르네와 400명의 자원봉사자가 종이를 붙여 1만7000m2 규모의 예술 작품을 완성했다. 소재 특성상 방문객의 발길이 닿으면서 작품이 손상되기 마련이지만, 이러한 모습을 통해 영속적이지 못한 우리의 삶을 표방하고 싶었다고. 장 르네는 “풀로 붙인 종이가 방문객에 의해 찢어지고, 새로운 종이를 붙여 회생하는 과정 모두 하나의 예술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지금 가장 핫한 레스토랑
노르웨이의 남부 도시 린데스네스에 유럽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저 레스토랑 ‘언더(Under)’가 문을 열었다. 노르웨이 건축 사무소 스퇴헤타(Snøhetta)가 2500톤의 강화 콘크리트를 사용해 지은 곳으로 북대서양의 거친 바다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한 유선형 구조가 특징이다. 수중 5m 속, 길이 11m, 높이 4m의 창을 통해 마주하는 환상적 바다 풍경과 15~18가지 해산물 코스를 만나기 위해 벌써부터 전 세계인의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정식 오픈인 4월 2일 전에 이미 7000명 이상이 예약했다고 하니, 언더를 방문하려면 오랜 기다림과 인내심이 필요할 듯하다.

 

에디터 최별(choistar@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