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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도 통역이 되나요?

Noblesse Wedding

맥퀸즈 웨딩, 맥퀸즈 스타일링이란 무얼까? 바로 ‘신부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다.

맥퀸즈 플라워의 새 CEO 리처드 이글턴.

신부의 부케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야 할까? 가장 기억에 남는 신부의 부케가 있을까? 영국 럭셔리 플라워 브랜드 CEO 리처드 이글턴은 이렇게 말한다. “최근 어머니를 여읜 신부를 위해 어머니가 좋아하던 델피늄 2만2000송이로 버진 로드를 만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신부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것, 맥퀸즈 플라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다.
최근 한국 신부들이 반가워할 만한 소식이 있다. 영국 럭셔리 플라워 브랜드 맥퀸즈 플라워 스쿨이 맥퀸즈 플라워 웨딩과 함께 문을 열었다. 맥퀸즈 플라워는 1991년 런던 이스트엔드에 처음 설립되었으며, 플라워 스쿨을 운영해 수많은 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오스카 시상식 애프터 파티부터 윔블던 챔피언스 만찬까지 국제 무대 플라워 데커레이션을 대부분 섭렵했다. 게다가 현재 맥퀸즈 플라워는 런던, 뉴욕, 서울에 지점을 두고 5성급 호텔의 플로럴 서비스, 웨딩, 파티, 이벤트까지 맡고 있어 한국 신부들이 더욱 신뢰할 만하다.

맥퀸즈 플라워는 영국 럭셔리 플로럴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최근 맥퀸즈 플라워가 서울에 오픈했다.

“럭셔리 웨딩을 꿈꾸는 이들이 웨딩을 준비하면서 드레스를 고민하듯, 꽃도 충분히 고민하고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는 리처드 이글턴이 생각하는 요즘 부케 트렌드는 영국 정원이 연상되는 내추럴함이다. “요즘은 부케뿐 아니라 플라워 장식도 내추럴한 스타일이 트렌드예요. 라인감이 있고 자연스러우며 그린 소재가 부드럽게 섞인 부케 말이죠.”
리처드 이글턴은 센트럴 세인트마틴 아트 앤 디자인학교(Central St. Martins School of Art & Design)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했다. 요리와 베이킹에도 관심이 많아 남동생과 여동생의 결혼식 음식을 도맡아 만들었을 정도다. 최근 맥퀸즈 플라워에 합류한 그는 이스트런던에서 파트너, 고양이 두 마리와 살고 있다.

영국 정원이 연상되는 아름다운 부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헬레보루스, 벚꽃, 라눙쿨루스예요. ‘이모션 메이킹(emotion making)’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꽃을 보며 느낀 감정을 평생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죠.” 그의 말대로 맥퀸즈 플라워의 디자인은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대표되는데, 많은 종류의 꽃을 섞거나 과도한 장식 없이 스타일링해 꽃 자체의 아름다움에 유니크한 스타일을 더한다.
“요즘은 신부들이 플라워 장식과 부케에 워낙 관심이 많잖아요. 그래서 부케를 아예 지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웨딩 베뉴 분위기나 플라워 장식, 드레스, 신부의 체형까지 고려해 꽃을 선택해야 신부를 진짜 아름답게 만들어줄 수 있죠.”

 

에디터 김수진(suze@noblesse.com)
사진 이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