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플레이
시린 겨울 거리 속, 강렬한 패턴으로 개성과 존재감을 드러낸다.

1 호피 무늬 퍼 코트 Msgm by Hanstyle.com.
2 타이거 프린트 새들 백 Dior Men.
3 레오퍼드와 로고를 접목한 스니커즈 Dolce & Gabbana.
ANIMAL
아프리카의 동물을 연상시키는 애니멀 패턴은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어떤 동물 무늬의 옷을 걸치느냐에 따라 카멜레온같이 변한다는 사실 또한 이 패턴의 특징. 레오퍼드, 지브라, 지라프 패턴 코트도 멋지지만, 올겨울엔 파이톤 패턴에 집중해볼 것.

4 다채로운 컬러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준 머플러 Drake’s.
5 선과 선 사이에 사선 스트라이프를 새긴 펠레 테스타 그랑 투어 백팩 Ermenegildo Zegna.
6 블랙 & 화이트 스트라이프 베니스 로톱 스니커즈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7 스트라이프 패턴에 디자인적 요소를 더한 버킷 해트 Ports V.
VERTICAL STRIPE
클래식한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젊음의 색을 덧입고 있다. 선과 선의 폭, 선 개수, 컬러 등 곧게 뻗은 직선이 주는 분위기가 다양해졌고, 패션 피플의 스타일링에도 변화가 생겼다. 버킷 해트와 벨트 백, 사이파이 선글라스, 어글리 스니커즈, 볼드한 액세서리 등 젊은이의 전유물을 적극 활용해 개성을 드러내면서 세련미를 극대화한 것. 이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니, 세로 스트라이프의 물결에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

8 큼직한 꽃을 새긴 니트 스웨터 Ami.
9 펜으로 섬세하게 그린 듯한 플로럴 패턴이 매력적인 크래프트 PVC 토트백 Gucci × Comme Des Garcons.
10 장미를 모티브로 한 코튼 셔츠 Alexander McQueen.
11 식물과 꽃을 오묘하게 조합한 넥타이 Gucci.
FLOWER
몽글몽글 피어난 꽃은 언제부터인가 남자의 분위기를, 그리고 스타일을 대변하는 패턴으로 자리매김했다. 작은 꽃을 오밀조밀 수놓은 셔츠는 경쾌함을 더하고, 빅 사이즈 플라워 패턴 코트는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활용하기 좋다. 보머 재킷이나 바람막이에 새긴 꽃무늬는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에 더 가볍고 에너제틱한 스타일을 선사한다. 보다 더 과감하게 스타일링하고 싶다면 알렉산더 맥퀸의 장미 모티브 셔츠같이 컬러풀한 플라워 아이템에 도전해보자.
12 울 소재 더블브레스트 재킷 Off-WhiteTM.
13 빈티지 체크 패턴이 멋스러운 벨트 Burberry.
14 톤 다운 컬러 조합이 다채로운 니트 머플러 Acne Studios.
CHECK
체크 패턴을 색다르게 소화하고 싶다면, 올 시즌 디자이너들이 제안하는 체크 활용법을 눈여겨보자. 발렌시아가는 청바지에 바둑판 모양의 굵은 체크 패턴을 새겨 브랜드의 실험적 정신을 드러냈고, 오프화이트는 하나의 블레이저를 반으로 나눠 한쪽에만 체크 패턴을 입혀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에디터 현국선(hks@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정석헌(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