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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이 완성한 임팩트

WATCH & JEWELRY

완벽한 원형 디테일, 정교한 레이어링, 날카롭게 떨어지는 칼각으로 완성한 워치.

위쪽 스테인리스스틸 & 18K 핑크 골드 크로노그래프 4178 모델(1942년). 아래쪽 18K 핑크 골드 크로노그래프 4072 모델(1948년).

265년 전통의 바쉐론 콘스탄틴에는 특별한 컬렉션이 있다. 일명 ‘레 컬렉셔너(Les Collectionneurs)’로 메종의 헤리티지 전문가가 무브먼트 부품 하나하나까지 바쉐론 콘스탄틴에서 제작한 것인지 확인한 후 까다롭게 선정한 타임피스를 빈티지 전문 워치메이커가 완벽하게 복원한, 바쉐론 콘스탄틴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피스로 구성한다. 레 컬렉셔너를 구입하는 것은 단순히 시계를 소유하는 것을 넘어 바쉐론 콘스탄틴의 아카이브 속 타임피스의 역사, 그리고 중요한 유산의 한 부분을 소장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할 수 있다.
스타일 앤 헤리티지 디렉터 크리스티안 셀모니는 “레 컬렉셔너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또 다른 면을 상징한다”고 말한다. 또한 레 컬렉셔너는 과거의 현재 사이의 소중한 연결고리를 영원한 것으로 만든다. 메종이 직접 복원한 빈티지 피스를 시계 애호가와 수집가가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보증 아닐까?
바쉐론 콘스탄틴에 ‘빈티지’라는 개념은 무척 중요하다. 설립 이후 메종은 시계 부문의 진귀한 기록물을 축적해왔고, 바쉐론 콘스탄틴 워크숍에서는 시계의 제작 연도,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시계를 다룰 수 있는 것은 물론 필요할 경우 복원까지 가능하다. 또 헤리티지팀이 포켓 워치부터 손목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빈티지 시계를 모으기 위해 노력한다. 경매, 개인 거래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하며 전문가가 탁월한 안목으로 시계를 선별한다. 그중에서도 1910~1930년대에 제작한 포켓 워치, 1940~1970년에 제작한 손목시계가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올해 소개하는 레 컬렉셔너는 바쉐론 콘스탄틴에서 가장 인기 있는 2개의 크로노그래프 모델인 펄소미터를 탑재한 4072 모델과 타키미터 기능의 4178 모델을 비롯해 컴플리트 캘린더와 문페이즈를 갖춘 초기의 진귀한 천문시계 4461 모델, 포켓 워치와 손목시계, 심플한 시계부터 하이 컴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메종의 워치메이킹 기술력과 클래식한 디자인 등 풍부한 유산을 반영한 피스로 구성했다.
진귀하고 독특한 빈티지 피스를 기다린 한국 시계 애호가들을 위해 9월 21일부터 약 한 달간 갤러리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본점, 롯데 에비뉴엘 본점과 월드타워점 네 곳의 바쉐론 콘스탄틴 공식 부티크에서 예약을 통해 엄선한 20여 피스의 빈티지 타임피스를 만날 수 있는 코리아 투어를 진행한다. 메종에서 발행한 정품 인증서, 2년간 품질보증과 함께 바쉐론 콘스탄틴 케이스에 담은 빈티지 타임피스를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 것. 예약 문의 갤러리아백화점 본점 02-3446-0088, 롯데 에비뉴엘 본점 02-2118-6116,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02-3213-2242, 현대백화점 본점 02-3449-5930

왼쪽 플래티넘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 캘린더 30020 모델(1993년). 오른쪽 Ref. 11276 포켓 워치.

Maintenance & Restoration in Vacheron Constantin 바쉐론 콘스탄틴은 1755년 설립한 이래 선보인 모든 시계의 정품 인증과 지속성을 보장하는 고객 서비스 & 복원 부서를 만들었다. 이곳은 역사 속 전통 방식을 섭렵한 것은 물론이고 과거의 작업대, 다양한 부품을 축적해 보관하고 있다(실제로 워크숍 한쪽 ‘보물 상자’라 표시한 케이스 안에 작은 부품이 빼곡히 자리한다). 필요하다면 당시 작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부품을 만들어내서라도 빈티지 시계를 최대한 원래 상태에 가깝게 복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제작한 시계, 1930~1970년에 제작한 빈티지 모델, 메종에서 제작한 오래된 피스 등 3개의 워크숍에서 나눠 작업하며 제품 복원 후 개인 소유 혹은 헤리티지 부서의 레 컬렉셔너 컬렉션 일부로 판매한다.

왼쪽부터 18K 옐로 골드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4461 모델(1949년). 18K 옐로 골드 크로노그래프 4178 모델(1942년). 스테인리스스틸 크로노그래프 4072 모델(1943년).

18K 옐로 골드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4461 모델(1949년)
바쉐론 콘스탄틴이 만든 문페이즈를 탑재한 초기 캘린더 손목시계 중 하나. 작은 사이즈와 클로 형태 러그 디자인이 독특하다. 날짜와 요일 창을 갖춘 희소한 컴플리트 캘린더 모델로 1949년 만들어 같은 해에 뉴욕에서 판매되었다.

18K 옐로 골드 크로노그래프 4178 모델(1942년)
바쉐론 콘스탄틴이 선보인 가장 성공적인 2개의 크로노그래프 모델 중 하나로 1930년 후반부터 1970년대 초까지 제조했다. 칼리버 434를 탑재한 4178 모델은 극소수밖에 생산하지 않았다. 이 모델은 1942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판매되었고, 이와 유사한 모델이 2019년 제네바 필립스 경매와 소더비 온라인 경매에서 낙찰되기도 했다. 샴페인 골드 컬러 다이얼에 더한 절제된 디테일이 우아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스테인리스스틸 크로노그래프 4072 모델(1943년)
분당 맥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펄소미터 눈금을 새긴 의료용 크로노그래프 4072 모델은 바쉐론 콘스탄틴이 선보인 가장 성공적인 2개의 크로노그래프 모델 중 하나로 1938년 제조하기 시작해 1970년대 초까지 선보였다. 칼리버 434를 탑재한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4072 모델은 250피스밖에 생산하지 않았다고. 1943년에 만든 이 시계는 그 이듬해에 스톡홀름에서 팔렸다. 코트 드 제네브 장식에 옐로 골드 인덱스, 직선 형태 아라비아숫자, 간결한 시침과 분침, 가독성을 높인 블루 카운터와 크로노그래프 바늘 등이 특징이다.

왼쪽부터 스테인리스스틸 직사각형 케이스 4089 모델(1942년). 18K 옐로 골드 4066 모델(1954년). 18K 옐로 골드 ‘알테스’ 3681 모델(1948년).

왼쪽부터 18K 옐로 골드 트리플 캘린더 4240 모델(1947년). 18K 핑크 골드 트리플 캘린더 4241 모델(1944년). 알루미늄 포켓 워치 4348 모델(1947년).

스테인리스스틸 직사각형 케이스 4089 모델(1942년)
20세기 초반에 선보인 전형적인 남녀 공용 손목시계다. 새로운 디자인의 아라비아숫자 인덱스와 블루 프레임 바늘에 초기 아르데코 스타일 케이스를 더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테인리스스틸을 케이스 소재로 채택했으며, 포켓 워치의 둥근 형태를 벗어난 아방가르드한 직사각형 케이스 디자인도 이 시계의 눈에 띄는 특징이다.

18K 옐로 골드 4066 모델(1954년)
흔치 않은 화살표 형태의 골드 아플리케 마커가 독특하다.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획득한 시계로 섬세한 피니싱과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1955년에 제네바의 한 고객에게 판매되었다.

18K 옐로 골드 ‘알테스’ 3681 모델(1948년)
대칭미와 간결함으로 정의되는 아르데코 시대에서 영감을 얻은 기하학적 라인이 돋보인다. 제작 명부에 적힌 알테스(Altesse)에서 애칭을 얻었다. 1930년대 후반에 제조하기 시작해 1950년대 말까지 선보였다. 블랙 다이얼은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군용 혹은 특수 목적으로 제작한 기능성 타임피스에서 영감을 가져왔다.

18K 옐로 골드 트리플 캘린더 4240 모델(1947년)
4240은 2017년 메종에서 ‘히스토릭’ 컬렉션을 통해 재해석하며 탄생한 모델이다. 1942년 출시한 4240은 특유의 ‘트리플 고드롱’ 케이스 디자인과 클로 형태 러그가 상징적이다. 이 모델과 유사한 2개의 모델이 2019년 제네바 필립스 경매에서 낙찰되었다.

18K 핑크 골드 트리플 캘린더 4241 모델(1944년)
1940년대 중반에 바쉐론 콘스탄틴이 선보인 대표적 손목시계 중 하나로 티어드롭 형태의 러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8개의 사각형 골드 인덱스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장식했으며, 스페인어 날짜 창이 독특한 감성을 전한다. 1944년 만들어 같은 해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고객에게 판매되었고, 2019년 메종 공방에서 다이얼을 복원했다.

알루미늄 포켓 워치 4348 모델(1947년)
반짝이는 아라비아숫자 인덱스, 외유드페르드리(oeil-de-perdrix) 타입 바늘이 특징인 포켓 워치로 아르데코 스타일을 반영했다. 편평한 케이스에 스타일리시한 펜던트 고리를 장식했고, 특히 알루미늄 소재가 희소성을 더한다.

 

에디터 이서연(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