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카펫 위 하이 주얼리
쇼파드가 칸 국제영화제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특별한 핑크빛 황금종려상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영화를 주제로 한 ‘레드 카펫 컬렉션’ 하이 주얼리도 공개했다.

쇼파드와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 25주년이자 칸 국제영화제 제75회를 기념한 황금종려상 트로피.
2년 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수상하며 더욱 주목받은 ‘황금종려상’은 영화인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칸 국제영화제의 최고상이다. 지난달에 막을 내린 2022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은 스웨덴 감독 루벤 오스틀룬드의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에게 돌아갔다. 그런데 이번에 루벤의 손에 들린 트로피가 독특하다. 쇼파드가 만든 이 트로피엔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Chopard ♥ Movie
칸 국제영화제 공식 파트너로 활약 중인 쇼파드 메종. 열렬한 영화 애호가인 쇼파드 아트 디렉터이자 공동 사장 캐롤라인 슈펠레는 1997년 당시 칸 국제영화제 단장이던 피에르 비오를 만나 황금종려상 트로피 디자인을 바꿀 것을 제안했고, 이듬해부터 새롭게 디자인한 황금종려상을 수여하고 있다. 2022년 쇼파드와 칸의 만남은 25주년을, 칸 국제영화제는 제75회를 맞았다. 쇼파드는 이 두 가지를 의미 있게 기념하고자 특별한 종려나무잎을 제작했다. 잎 하나에 다이아몬드 75개를, 또 다른 잎에 다이아몬드 25개를 장식한 것. 특히 이번 트로피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베이스. 전통적 수정 쿠션 대신 장미 석영 위에 종려나무잎을 놓았기 때문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따르면, 장미 석영은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분을 바른 듯한 핑크빛을 띠어 사랑을 상징한다. 특히 이 트로피는 ‘책임감 있는 보석 위원회(Responsible Jewellery Council)’의 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공급받은 다이아몬드와 ‘공정 채굴 인증’을 받은 18K 옐로 골드를 사용, 인간과 환경을 향한 존중을 바탕으로 해 윤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Red Carpet Collection
캐롤라인 슈펠레는 올해도 칸 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새로운 레드 카펫 컬렉션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영화를 사랑하는 쇼파드’를 주제로 한 하이 주얼리 75점. 영화감독처럼 영화에 대한 애정이 큰 그는 자신에게 오랜 세월 영향을 미친 영화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전설적 장면을 남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문의 02-6905-3390
에디터 윤혜연(yoon@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