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r Growth Solution
1년 중 11월은 탈모가 가장 심한 시기다. 계절적 영향으로, 또 만성적인 문제로 탈모가 고민인 두 에디터가 오랜 시간을 들여 경험한 제품을 참고한다면, 올가을에는 탈모 고민을 조금 덜 수 있을지 모른다.

왼쪽부터_Ducray 아나파즈 샴푸 샴푸라기보다는 두피를 위한 ‘약’에 가깝다. 실제로 토코페릴니코티네이트, 비타민 복합체 등 혈관 확장과 세포 합성, 케라틴 생성 촉진 기능이 있는 성분을 함유했다. 제품의 효능만큼 마사지도 중요하다고 하지만 샴푸할 때 5분은 꽤 긴 시간. 적당히 거품을 낸 후 클렌징을 하는 5분간 그대로 두어 흡수시키길 몇 달, 아기 모발처럼 가느다란 모발에 꽤 힘이 생겼다.
Klorane 비타민 B 컨디셔너 컨디셔너의 유분감은 두피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 요인이다. 이를 주목해 주로 샴푸군에 집중하던 탈모 개선 효과를 컨디셔너에 적용한 제품이다. 일부러 두피에 닿게 할 필요는 없지만 두피에 닿아도 별 무리 없다는 설명. 기존 컨디셔너처럼 부드러운 촉감은 덜하지만 모발이 한결 건강해진 느낌은 기분 탓만은 아닌 듯하다.

왼쪽부터_Leonor Greyl 또니끄 비비휘앙 샴푸 후 타월 드라이한 상태에서 두피에 바르는 제품이다. 확실히 두피 케어 제품을 사용하니 자연스럽게 두피 마사지 횟수도 늘어난다. 두피와 모근을 강화하는 토닉으로, 산뜻하게 흡수되며 시원하고 촉촉한 마무리감을 남긴다. 건조한 두피에 사용해도 기름지지 않으며, 은은하게 풍기는 플로럴 향 또한 만족스럽다.
Country Life 비오틴 정말 효과가 있는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효과를 보았다. 바르는 제품이 탈모를 방지하고 모발을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면, 먹는 제품은 모발을 새로 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난 듯하다. 미국을 방문하는 지인에게 부탁해 하루 한 알씩 섭취한 결과, (물론 다양한 노력의 시너지 효과겠지만) 요즘 잔머리 픽서가 필요할 정도로 새로운 모발이 눈에 띄게 많이 자랐다.
Editor 이혜진
내게 동안의 기준은 촘촘하고 볼륨감 있는 헤어다. 학창 시절부터 이어진 탈모로 언젠가부터 좋은 피부보다 풍성한 모발을 더 부러워하게 된 것. 바르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탈모에 좋다는 제품은 거의 한 번씩 시도해봤으며,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정성 들여 사용한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효과는 분명 있다. 단, 여러 제품의 시너지와 꼼꼼한 관리, 식습관과 운동 등 전방위적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왼쪽부터_aveda 인바티™ 씨크닝 인텐시브 컨디셔너 사실 천연 성분의 샴푸치고 부드러운 마무리감을 충족시키는 제품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이 제품은 천연 성분과 실키한 마무리감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탈모 케어계의 베스트셀러로, 지금껏 써본 컨디셔너 중 가장 기분 좋은 부드러움을 남긴다. 인삼, 강황 성분으로 인한 향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드라이 후에도 모발의 감촉이 부드러워 자꾸만 손이 간다.
1004lab 시카트리 샴푸 클래스 ‘탈모 샴푸’를 검색해본 사람이라면 그 후기에 끌려 한 번쯤 구매해봤을 제품. 일단 한 통 정도 사용해보면 머리카락이 덜 빠지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효과 만점이다. 천연 샴푸는 보통 뻣뻣한 마무리감 때문에 트리트먼트를 필수로 찾게 되는데, 이 샴푸는 모발이 부드러운 것은 물론, 은은한 페퍼민트 향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왼쪽부터_medavita 뜨레따멘토 인텐시보 ph 3.5 몇 년 전 찾은 두피 클리닉의 제안으로 우연히 사용해본 토닉.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으나 탈모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봤다. 물론 탈모 케어 노력의 시너지 효과겠지만, 3주 정도 사용했을 때 모발이 이전보다 확연히 덜 빠진다는 것을 느꼈다. 두피에 뿌리고 가볍게 마사지하면 두피가 싸한 듯 시원해지는 느낌이 은근 중독성이 있다.
Rene furterer 트리파직 ATP 프랑스에서 12년째 두피 강화 앰플 1위를 지키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샴푸 후 젖은 두피에 앰플 한 병을 골고루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해 흡수시키면 끝. 날이 갈수록 두피 면적을 넓게 드러내는 가르마 위주로 사용했는데, 짧은 머리카락이 잘 자란 잔디처럼 새로 올라왔다. 국내에서는 물론, 유럽 여행 시에도 빼먹지 않고 트렁크 한가득 채워 오는 ‘인생템’ 중 하나다.
Editor 김애림
스트레스를 조금만 받아도 크게는 500원 동전 사이즈로 듬성 빠져버리는 원형 탈모 때문에 탈모에 좋다는 건 모두 써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성초 성분 제품부터 물 건너온 오거닉 브랜드까지 입소문 난 제품은 물론, 두피 클리닉에서 자체 개발한 탈모 전용 제품까지 섭렵했다. 탈모 방지 효과와 더불어 고집하는 제품 선택 기준은 푸석거리고 힘없이 처지는 모발을 위한 볼륨 효과와 좋은 향!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김애림(alkim@noblesse.com)
사진 이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