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up of Inspiration
커피의 변신은 무죄! 이색 커피의 면면을 다양한 시선으로 포착했다.

에스프레소 하면 뜨겁고 씁쓸한 맛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에스프레소의 확장성은 무한하다. 리사르커피는 여러 베리에이션을 선보이는데, 그중 ‘카페 리에토’는 그라니타로 만든 에스프레소 위에 새콤달콤한 오렌지 슬러시를 올려 무더운 여름에 제격이다. LEESAR COFFEE.
달걀 프라이처럼 보이는 귀여운 비주얼의 음료는 이름도 ‘알라떼’다. 알라떼는 바닐라, 캐러멜 시럽, 커피를 붓고 그 위에 특제 우유 폼을 듬뿍 올려 만든다. 이름과 생김새 모두 위트 넘치는 메뉴로, 몽글몽글 부드러운 우유 폼 위로 같은 성분의 노란색 폼을 얹어 달걀 프라이 비주얼을 구현했다. MICHELE COFFEE.

요즘은 색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커피가 눈에 띈다. ‘하비스트 버블 에스프레소’는 사과로 담근 청과 에스프레소 샷을 넣고 바리스타가 즉석에서 기계로 동그란 액상 버블을 올려주는 커피다. 톡 터뜨려 먹는 재미는 물론, 버블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진저와 시나몬 향이 매력적이다. GUTE LEUTE.

커피도 요리가 될 수 있다. 구테로이테에서 만날 수 있는 ‘베리 뱅 콘파나’는 차가운 커피 그라니타 위에 코코넛 밀크, 비건 베리 크림, 베리 칩과 그래놀라를 얹었다. 코코아 파우더와 타임 한 줄기를 이용한 마지막 터치까지, 앙증맞은 한 잔의 요리처럼 보인다. GUTE LEUTE.
비주얼부터 평범함을 거부하는 커피가 인기다. 개성 넘치는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는 누데이크의 ‘더치 라떼’는 더치 커피로 만든 얼음 위에 우유를 부어 마시는 방식. 사람 얼굴의 코와 입 형태 얼음 조각에 절로 시선이 간다. NUDAKE.
에디터 김혜원(haewon@noblesse.com)
사진 박재용
코디네이션 안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