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몽

뉴욕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은 데이비드 리 셰프가 선보이는 레스토랑. 한남동 주택가 골목에 소박하게 자리한 군몽에서는 그윽한 훈연 향이 새어 나온다. ‘주택가에 우드 파이어 그릴 레스토랑이라니’ 고개를 갸웃할 수 있지만, 소방법상 관련 공간을 오픈하기 까다로운 뉴욕에서부터 셰프가 염두에 둔 컨셉이라고. 군몽을 방문한 이들이 주로 찾는 메뉴는 스테이크다. 채끝·티본·토마호크 등 드라이에이징한 스테이크는 양이 꽤 넉넉하다. 스테이크를 주문할 경우 방울 양배추나 감자 테린 등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면 스테이크 맛을 한층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참숯으로 겉을 살짝 태운 고등어 요리, 제철 재료를 활용한 파스타 등도 만날 수 있다. 페어링하기 좋은 와인 리스트도 충실히 갖췄다. 고기 맛을 묵직한 와인으로 중화하는 것도 좋고, 셰프가 귀띔한 것처럼 버번위스키와도 잘 맞으니 한번 시도해보자.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27가길 15, 2층
TIME 17:30~23:00, 일·월요일 휴무
INQUIRY 070-8287-0437

방울 양배추, 토마호크, 달래 페스토 파스타.
에디터 김혜원(haewon@noblesse.com)
사진 이상규(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