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에서 활약 중인 매니큐어리스트들
패션 브랜드와 유명 셀러브리티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국내외 매니큐어리스트들을 소개한다.
@nailglam
얼마 전 공개된 루이 비통 2024 F/W 남성 컬렉션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모델들의 손끝에 자리한 각양각색의 네일 아트다. 터키석 장식의 골드 컬러 프레임과 브랜드의 상징인 ‘다모플라주’ 패턴이 손끝을 빛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네일을 완성한 이는 바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패션 매니큐어리스트 다운 스털링(Dawn Sterling). 실제 그녀는 루이 비통, 빅토리아 시크릿, 앰부쉬와 같은 유명 브랜드뿐만 아니라 헤일리 비버, 벨라 하디드 등 톱 모델과도 작업하고 있다. 또한 인기 배우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의 전담 네일 아티스트로 그녀의 모든 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다.
@jennynails
해리 스타일스의 노란 스마일 네일은 ‘남자 네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이 네일을 창조한 주인공은 바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사랑하는 네일 아티스트 제니 롱워스(Jenny Longworth)다. 과감한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녀는 수많은 걸작을 남겼다. 리한나를 위해 만든 화려한 골드 컬러 3D 네일 피스가 그 예다. 10개의 피스를 만드는 데 꼬박 이틀이 소요됐다고. 여러 브랜드 중 구찌와의 인연이 단연 돋보이는데, 알렉산드로 미켈레 때 인연을 시작해 사바토 드 사르노로 바뀐 지금도 구찌 컬렉션의 모든 네일 아트를 책임지고 있다.
@nail_unistella
GD, 블랙 핑크, 전소미에 이어 뉴진스까지. 가장 트렌디한 네일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유니스텔라 박은경 대표는 힙한 것부터 귀엽고 앙증맞은 스타일, 예상하지 못한 재료를 활용해 예술적인 네일 아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다. 제니의 샤넬 2023 S/S 컬렉션 룩의 파스텔컬러 네일과 솔로곡 ‘You & Me’ 뮤비 속 세일러문을 연상시키는 네일이 대표적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쉽게 따라 할 수도 없는 ‘독보적’이라는 것이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에디터 차은향(chaeunhyang@noblesse.com)
사진 각 아티스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