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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UMET EN SCÈNE

FASHION

음악과 춤, 그리고 마법. 공연 예술에 대한 경의를 담아 무대 위에 광채를 드리우는 쇼메의 뉴 하이 주얼리 컬렉션, 쇼메 앙 센.

하모니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 8.72캐럿 페어형 D FL 다이아몬드 1개, 총 8.44캐럿 브릴리언트 컷 D FL 다이아몬드 4개, 총 15.27캐럿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8개, 라운드 컷 사파이어,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

발레 화이트 골드 링. 4.48캐럿 스리랑카산 쿠션 컷 사파이어 1개, 3.16캐럿 쿠션 컷 다이아몬드 1개, 라운드 컷 사파이어,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

2024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공개하기 위해 물의 도시 베니스로 초대한 메종 쇼메. 쇼메가 초대한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늘 그렇듯이 역사 속을 유영하는 기대감을 동반한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조세핀의 로맨스를 형상화한 작품을 시작으로 브랜드 탄생 초기인 프랑스 제국 시대부터 이어온 시적인 감성, 정서적 공명과 함께. 특히 쇼메가 그려내는 작품은 예술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데, 음악과 춤은 쇼메의 중심에 자리한다. 마법의 예술 역시 쇼메의 시적인 주얼리를 창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그리고 올해,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며 244년의 역사를 써온 메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듬과 장인정신에서 영감받은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쇼메 앙 센(Chaumet en Sce‵ne)’을 선보였다. 음악, 춤, 마법이라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 위 장면을 통해 예술적 분야를 통합한 한 편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탄생시킨 것이다.

탱고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 46.39캐럿 페어 컷 청록색 투르말린 1개, 8.30캐럿 오벌 컷 루벨라이트 1개, 페어 컷 루벨라이트, 블루 투르말린, 트라이앵글·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

스코어 플래티넘 링. 10.73캐럿 콜롬비아산 에메랄드 컷 에메랄드 1개와 라운드 컷 에메랄드, 사파이어, 트라이앵글·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

일루전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 각각 4.18캐럿, 3.82캐럿, 3.59캐럿, 2.03캐럿, 2.01캐럿 모잠비크산 오벌 컷 루비 5개, 1.51캐럿 오벌 컷 다이아몬드 1개, 0.41캐럿, 0.31캐럿 오벌 컷 2개, 오벌·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반달 루비 세팅.

일루전 화이트 골드 이어링. 각각 3.27캐럿, 2.99캐럿 모잠비크산 쿠션 컷 루비 2개, 1.62캐럿, 1.48캐럿 모잠비크산 페어 컷 루비 2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

세 가지 테마로 선보인 하이 주얼리 피스는 메종의 뛰어난 기술을 실감케 하며, 반복적 패턴을 통해 리드미컬한 변주를 그려낸다. 먼저 첫 번째 장면에서는 음악에 헌정된 세 가지(하모니, 멜로디, 스코어) 주얼리 세트가 활약한다. 각 작품은 영감의 원천인 멜로디만큼 섬세하면서도 서정적 느낌을 자아낸다. 이 중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를 아름답게 엮어 환상적 조화를 보여주는 ‘하모니’ 네크리스는 700개 베젤 세팅과 2800개 클로 세팅으로 완성해 독보적 광채를 발산한다.

발레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 각각 8.03캐럿, 5.79캐럿, 5.77캐럿 실론산 쿠션 컷 사파이어 3개와 라운드 컷 사파이어,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

스코어 화이트 골드 앤 플래티넘 이어링. 각각 2.95캐럿, 2.83캐럿 콜롬비아산 에메랄드 컷 에메랄드 2개와 라운드·캘리브레이티드 컷 에메랄드, 라운드 컷 사파이어,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

스윙 화이트 골드 브레이슬릿. 각각 5.86캐럿, 3.40캐럿 스리랑카산 쿠션 컷 보라핑크빛 사파이어 2개와 3.37캐럿 마다가스카르산 쿠션 컷 핑크 사파이어 1개, 오닉스 모티브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

하모니 화이트 골드 링. 3.20캐럿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개, 각각 1.35캐럿, 1.33캐럿, 0.50캐럿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3개, 0.77캐럿, 0.76캐럿, 0.50캐럿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3개, 라운드 컷 사파이어,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

다음으로 두 번째 춤 섹션에서는 각각 탱고와 발레, 스윙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론산 사파이어와 루벨라이트, 투르말린 등이 다이아몬드와 어우러져 탱고의 열정과 관능, 발레의 기품과 정확성, 스윙 댄스의 활기를 연상시키며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펼쳐 보이는 듯했다.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포스트모던 발레 네크리스로, 회전하는 무용수의 우아한 움직임을 구현했다. 각각의 화이트 골드 꽃잎은 뛰어난 관절 구조 덕분에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이글 클로 세팅이 8.03캐럿에서 5.77캐럿까지 3개의 쿠션 컷 실론산 사파이어를 견고하게 고정해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마법 섹션. 마법을 오마주해 탄생한 세 가지(볼티즈, 일루전, 트롱프뢰유) 주얼리 세트는 눈을 사로잡는 착시 효과와 비현실적 움직임이 특징이다. ‘볼티즈’는 다이아몬드가 피부 위에 떠 있는 듯 착시를 일으켜 곡예사가 연상되었고, ‘일루전’은 모잠비크 루비가 눈부신 매력을 드리우며 수 세기 동안 연마된 쇼메의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보여주었다.
예술이 불러일으킨 설레는 감정을 하이 주얼리라는 매개를 통해 전한 쇼메 앙 센 컬렉션. 아이코닉한 스쿠올라 그란데 디 산 로코에서 르네상스 시대 거장이 그린 천장화 아래 펼쳐진 이 매혹적인 창작물은 시간을 초월한 우아함과 찬란한 광채로 공간을 물들이며 베니스의 아름다운 석양을 맞이했다.

왼쪽부터 쇼메 인터내셔널 앰배서더 배우 차은우. 쇼메 앰배서더 배우 송혜교.

 

 INTERVIEW  with Charles Leung, CHAUMET CEO
2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메종 쇼메를 이끄는 새로운 CEO로서 각오와 비전이 남다를 것 같다. 앞으로 쇼메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 계획인가? 브랜드의 강점을 좀 더 강화할 것이다. 파리지앵의 정교한 감각과 우수한 품질, 그리고 뛰어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더욱 다양한 고객에게 알리고자 한다. 쇼메는 244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메종이지만, 과거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지향한다는 메시지도 전하고 싶다.
방금 언급한 다양한 고객 중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고객을 타깃으로 할 생각인가? 세련되면서도 디테일과 퀄리티에 관심을 기울이고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선호하는, 취향과 교양을 겸비한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고객은 특정 연령대나 성별, 국적에 한정되지 않는다. 40대 여성 또는 50대 남성이 될 수도, 20대나 80대 고객이 될 수도 있다. 쇼메가 전하는 이야기에 공감하고 메종의 품질과 장인정신, 파리지앵 주얼러만의 독창적 감각에 감동받는 모든 사람이 우리 고객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소개해달라.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스톤의 품질과 장인정신 두 가지 모두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마치 요리와 같다. 재료가 좋지 않으면 요리사가 아무리 실력을 갖춰도 훌륭한 음식을 만들 수 없듯이, 주얼리도 마찬가지다. 뛰어난 원석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장인의 창의력과 기술이 더해져야 진정한 예술 작품이 탄생한다. 이런 면에서 이번 컬렉션은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원석만이 완벽한 것이 아니다. 완벽한 원석에 메종의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더해 탄생한 마법 같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쇼메 하이 주얼리 제작에 사용되는 원석은 어떻게 선정하는가? 쇼메 고유의 선별 기준과 방법을 알려준다면. 우리는 최고 품질의 스톤을 추구한다. 다양한 원석을 제안받기도 하고, 때로는 직접 광산이나 원석 거래상을 방문해 원석을 찾거나 선택하기도 한다. 원하는 원석을 찾지 못하면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는데, 매년 수백 가지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압박이 없기에 가능한 일이다.
쇼메를 찾는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 또는 전략도 있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전략은 쇼메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1780년부터 쇼메가 약속해온 건 최고 품질과 최고 수준의 장인정신, 그리고 파리지앵의 특유의 미감을 담아내는 것이다.
매장 디자인이나 서비스, 브랜드 철학 반영과 고객 체험 등 측면에서도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쇼메 부티크 방문 경험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인가? 쇼메의 강점은 고객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것, 그리고 진정성이 담긴 스토리텔링이다.
한국 하이 주얼리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한국 시장을 겨냥한 남다른 전략이나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최근 한국에서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어 기쁘고, 행운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하이 주얼리 작품을 한국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몇 가지 새로운 제품도 선보일 예정으로, 프레젠테이션 형식에 국한하지 않고 예술 분야와 협업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다각도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에디터 유은정(ejyoo@noblesse.com)
사진 쇼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