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에 새롭게 등재된 맛집?
미쉐린 평가원이 새롭게 선정한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곰탕LAB
올해 1월 오픈한 공간으로 미슐랭 2스타의 임정식 셰프가 운영하고 있다. 이름부터가 남다른데 전통적인 곰탕에 연구실을 뜻하는 랩(LAB)이라니. 임정식 셰프는 평화옥 시절부터 국물 연구에 줄곧 매진해왔는데 그 정수가 바로 곰탕랩이다. 시그니처는 콜라겐 사골 곰탕인데, 사골과 스지, 우족, 꼬리를 오랜 시간 고아 걸쭉하게 만들었다. 국밥이기에 함께 나오는 밥도 정말 중요한데, 곰탕랩에서는 신동진 쌀로 밥을 짓는다. 신동진 쌀은 밥알이 다른 품종보다 1.3배 정도 커서 식감이 좋아 곰탕에 말아먹을 때 탱긍탱글하고 씹는 즐거움이 있다. 하루 20그릇 한정으로 판매하니 서두를 것.
ADD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53 1층
능동미나리
알만한 맛잘알들은 다 아는 곳이다. 미쉐린에 새롭게 소개된다고 하니 의아할 정도. 능동미나리의 미나리는 화약산 천연수로 재배했으며, 고기는 그날그날 도축한 최고급 한우 암소를 사용하고 있다. 시그너처 메뉴로는 능동 미나리 곰탕을 꼽을 수 있는데, 초록색 미나리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 것이 포인트다. 맑고 깔끔한 국물이 일품이며 미나리의 향과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미나리 육회 비빔밥도 인기가 좋은데, 고추장 베이스가 아니라 간장베이스라 맵지 않고 깔끔하다. 저녁에 방문했다면 미나리 수육 전골을 추천하는데, 한우 수육과 미나리 그리고 숙주나물의 조합은 절로 술을 넘어가게 만드니 꼭 주문해 보자.
ADD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길 28 1,2층
마나오
문을 여는 순간 공간 곳곳 태국에서 직접 가져온 갖가지 소품을 배치해 마치 본토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마나오’라는 이름은 태국어로 ‘라임’을 뜻하는데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메뉴판을 보면 현지 언어와 국문이 같이 적혀 있으며 어떤 재료를 통해 만들어냈는지 상세하게 적혀 있어 태국 음식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추천 요리로는 캥펫푸가 있다. 깽은 태국에서 국물이 있는 형태의 요리를 뜻하며, 마나오의 커리는 레몬그라스, 태국 고추, 생강, 갈랑갈, 레몬그라스 등의 향신료를 일일이 빻아서 커리 페이스트를 만들어 진한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ADD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1길 18 2층
에디터 박재만(pjm@noblesse.com)
사진 곰탕랩, 능동미나리, 마나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