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비현실 사이, 가상의 여정
디지털 아티스트 안드레스 레이싱헤르와 3D 아티스트 알렉시스 크리스토둘루

현실과 비현실 사이
@reisingerandres
#디지털아티스트 #무한한가능성 #상상력
비현실과 현실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 아티스트 안드레스 레이싱헤르(Andrés Reisinger)의 SNS. 현재 그는 구찌, 아우디, 토리버치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며 현대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SNS에서는 미니멀리즘 감각이 돋보이는 초현실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D 렌더링 기법으로 제작한 꽃잎으로 채운 암체어 ‘호텐시아(Hortensia)’, 지구가 아닌 행성 같은 가상공간에서 미래 가구를 선보이는 ‘더 시핑(The Shipping)’ 등 다양한 시리즈로 사랑받고 있지만, 그의 대표작은 단연 ‘테이크 오버(Take Over)’다. 흐르는 듯한 핑크색 실크 또는 복슬복슬한 퍼 패브릭으로 도시의 건물을 뒤덮는 이 시리즈는 최근 디지털 매체를 넘어 실재하는 현실의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구도심 지역에서 선보인 ‘테이크 오버 제다’는 관람객에게 전통적 유산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조명할 기회를 제공하며 도시의 재발견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안드레스의 무한한 상상력은 점점 더 파격적인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의 독창적 행보가 궁금하다면, 지금 그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상의 여정
@teaaalexis
#SNS사색 #무한루프 #꿈속세계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숙면을 취하거나 산책을 하는 것도 좋지만, 끊임없이 반복되는 영상을 보면 왠지 모르게 차분해질 때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는 무한 반복 모션 그래픽을 즐기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정교한 픽셀로 만든 꿈같은 가상공간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이들이 바로 3D 아티스트다. 그중 알렉시스 크리스토둘루(Alexis Christodoulou)는 차분한 색감과 환상적인 세계를 정교한 픽셀로 구현, 관람자에게 공간에 대한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자연과 빛을 활용해 하나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는 건축디자인 요소도 눈길을 끈다. 특히 뱅앤올룹슨, LG 시그니처, 그로헤 등 유명 리빙 브랜드와 협업한 작품은 그 신비로운 비주얼이 더욱 빛을 발한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심리적으로도 깊은 안정감을 안겨주며 감각적 힐링을 선사한다. 현실을 넘어서는 새로운 감각의 탐험을 원한다면, 그가 그려낸 꿈같은 가상공간에서 사색에 잠겨보길!
에디터 조인정(ijcho@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