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더욱 빛나는 드레스 워치
모임이 잦은 연말, 다양한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는 드레스 워치 TOP3
브레게, 클래식 5177, 클래식 7787
하이엔드 시계 제조사 브레게가 자사의 철학이 온전히 반영된 새로운 클래식 5177, 클래식 7787을 선보인다. 이 타임피스들은 칠흑처럼 어두운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을 매칭하여 더욱 세련되고 기품있는 워치의 면모를 드러낸다. 그동안 브레게는 그랑 푀 에나멜을 파인 워치메이킹 피스와 익스클루시브 모델에만 한정적으로 선보였지만 클래식 라인에 접목하며 브레게의 컬렉션 중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모델로 확대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얇은 베젤, 널링 크라운, 얇은 러그 등 클래식 컬렉션의 외관적 특성은 충실히 이어가면서도 케이스는 최초로 플래티넘 소재를 사용해 가볍지 않은 무게감으로 손목에 당당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랑에 운트 죄네, 랑에1 리미티드 에디션
랑에 운트 죄네의 랑에1은 30년간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프 센터 다이얼 구성과 함께 랑에 운트 죄네 특유의 날짜창을 갖춘 다이얼은 1994년 10월 선보인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랑에1의 출시 30주년을 맞이한 해 특별하게 선보이는 4가지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디테일 하나하나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950 플래티넘 버전에는 파인 워치메이킹에서 쉽게 만나보기 힘든 오닉스가 장착되었는데, 제트 블랙 컬러의 표면과 함께 눈부시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750 핑크 골드 버전의 경우, 붉은 빛이 살짝 감도는 핑크 골드와 925 실버 소재의 블루 다이얼 조합으로 완성됐다. 리미티드 에디션 모두 슬림한 베젤과 눈에 띄는 러그가 장점이며 탁월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울트라 씬 데이트
예거 르쿨트르의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마스터 울트라 씬 컬렉션이 새로운 다이얼 컬러로 돌아왔다. 1900년대 초반부터 제작되어 온 메종의 울트라 씬 워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마스터 울트라 씬 컬렉션은 21세기 드레스 워치의 정수로 손꼽힌다. 이번 새롭게 제작된 블루 그레이 컬러의 선레이 다이얼은 마스터 울트라 씬 데이트의 스틸 케이스에 독특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더한다. 다이얼 디자인은 대칭과 균형을 세심하게 고려했으며, 6시 방향에 날짜 디스플레이를 통해 뛰어난 가독성을 보여준다. 길고 슬림한 사다리꼴 인덱스 형태는 도피네 핸즈와 조화로움을 보여주며 완벽한 디테일을 느낄 수 있다.
에디터 박재만(pjm@noblesse.com)
사진 각 브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