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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웨딩드레스 트렌드

Noblesse Wedding

2025년을 지배할 웨딩드레스 스타일 5.

Jean Paul Gaultier HC

Christian Siriano RTW

Yolancris B

Christian Dior HC

Jacquemus RtW

Savannah Miller B

Alexis Mabille HC

NEW / CORSETED / STYLE
레디투웨어부터 오트 쿠튀르, 브라이덜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2025 S/S 시즌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웨딩드레스 트렌드를 꼽으라면 단연 ‘코르셋’일 것이다. 졸라맨, 꽉 조인, 칭칭 감은 같은 단어가 패션 위크 내내 끊임없이 회자된 것도 거의 모든 런웨이에 코르셋 디자인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 자체로 관능적이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코르셋 디자인은 버진로드에 오른 신부에게 강렬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허리를 과도하게 졸라 극도로 부풀린 스커트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리게 하고, 뷔스티에 속옷으로 몸을 감싼 듯한 섹시한 이미지는 아찔한 매력을 극대화하며, 뼈대를 고스란히 드러낸 구조적 디자인은 한층 대담하게 신부의 모습을 부각시킨다. 특히 날렵한 드롭 웨이스트 룩과 함께 적용한 U자 또는 V자 형태의 롱 라인 코르셋은 압도적 사랑을 받으며 2025년 웨딩 트렌드를 이끌 절대 키워드로 등극했다.

Elisabetta Polignano B

Viktor & Rolf B

Markarian B

Chanel RtW

Sophie et Voilà B

Vera Wang B

The Atelier B

Antonio Riva Milano B

VARIOUS / BOW / DETAILS
동화 속 신부를 꿈꾼 어린 시절부터 늘 함께해온 리본 디테일은 그 자체만으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안겨주기에 웨딩 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트렌드다. 이번 시즌 역시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등장한 리본은 클래식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무드를 연출해 식 전체에 위트를 더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195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거대한 보 베일부터 어깨나 가슴, 허리 밑단에 화려하게 들어간 리본까지 다양한 위치에서 빛을 발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리본은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더불어 부드러운 음률을 자아냈다. 선물 상자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리본으로 허리 뒤쪽을 장식하는 과감한 시도를 하거나 타이, 헤어피스 등에 연출한 리본 액세서리로 작지만 강한 악센트를 더해볼 것. 사랑스러운 리본 장식을 한 신부는 동화 속 장난기 많은 공주처럼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안겨주는 존재가 될 것이다.

Esé Azénabor B

Chanel HC

Giovanna Alessandro B

Giambattista Valli B

Alexander McQueen RtW

Viktor & Rolf HC

Sophie et Voilà B

Valentino HC

LOVELY / TIERED / SILHOUETTE
평소 즐겨 입지 않는 스타일이라 웨딩드레스 위시 리스트에서 제외했는데, 막상 입어보니 의외로 잘 어울려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거다. 데일리 룩과는 전혀 다른 웨딩의 세계. 그렇기에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다양한 실루엣과 과장된 스타일을 맘껏 선택해 진정한 공주로 변신하는 것도 결혼식에서는 가능하다. 프릴, 러플, 퍼프 슬리브 등 풍성하면서도 환상적인 자태를 뽐낼 수 있는 디자인이 시대를 초월해 수많은 이들을 매료시키는 이유기도 하다. 이번 시즌에는 러플을 층층이 장식한 티어드 디자인이 많은 디자이너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그 드레스를 입는 순간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를 뿜어내기 때문이다. 구조적 디자인으로 유니크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신부의 모습, 마리 앙투아네트 시대의 고전적 분위기와 발랄한 신데렐라의 이미지를 동시에 갖춘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티어드 디자인에 주목할 때다.

Honor B

Proenza Schouler RtW

Peter Langner B

Reem Acra B

UNIQUE / TEXTURES
인생에 단 한 번 찾아오는, 오직 나만을 위한 하루. 그렇기에 드레스만큼은 평범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유려하고 화려한 스타일에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그 자체로 생명력을 지닌 반짝이는 웨딩 가운은 상상을 초월한 아름다움으로 결혼식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는 진정한 주인공! 진주, 스팽글, 시퀸 등 반짝이는 장식으로 뒤덮인 드레스부터 깃털이나 프린지로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완성한 스타일, 3D 플로럴 아플리케가 만발해 마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디자인까지 그야말로 웨딩의 세계는 상상 그 이상의 화려함을 자랑한다. 최근 트렌드도 직물의 텍스처를 파격적으로 연출하거나 구조적 실루엣의 조각 같은 형태를 반영한 디자인 등 패브릭의 질감과 형태를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예술적 변주는 순백의 심플한 드레스를 입은 고정관념 속 신부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한층 대담하고 생동감 넘치는 자유로움을 선물해준다.

Alicia Rueda B

Elisabetta Polignano B

Jason Wu RtW

Cecilie Bahnsen RtW

SHEER / FABRIC
그동안 알게 모르게 터부시해온 웨딩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시스루’다. 순결하고 정숙해야 하는 결혼식을 위해 아스라이 속살이 보이는 시어 소재를 선택하려는 이는 드물 테니까. 하지만 최근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그 어느 때보다 신부가 웨딩 가운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게 됐다. 그렇게 2025년, 레디투웨어 런웨이를 강타한 시어 트렌드가 드디어 버진로드까지 잠식했다. 여신 같은 분위기의 시폰부터 고전미를 느끼게 하는 오간자까지 시스루 특유의 아슬아슬하면서도 섬세한 무드는 조명 아래서 더욱 빛을 발하는 법.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미니스커트에 튈 스커트를 레이어드한 스타일을 선택하는 거다. 발랄하면서 영한 감성을 연출할 수 있는 이 스타일은 현대적 아름다움을 더해 신부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에디터 이혜민 (프리랜서)
사진 IMAX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