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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관통할 신발 키워드 ‘실버’

FASHION

특유의 은은한 광채와 시원함을 배가하는 메탈릭한 소재. 하이엔드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를 아울러 관능적인 스틸레토부터 스니커즈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이번 시즌을 장악한 ‘실버 슈즈’ 트렌드를 확인해 보세요.

Confident Woman

(순서대로) CHANEL, GUCCI, MIU MIU

여성 슈즈를 대표하는 힐 슈즈가 각기 다른 모양새로 2025 S/S 컬렉션 런웨이를 활보했습니다. 샤넬은 아이코닉한 투톤 배색 장식을 가미한 메리제인 플랫폼 힐을 선보였고 구찌는 구조적 굽이 특징인 뮬을, 미우미우는 날렵한 토 스타일이 관능적인 매력을 드러내는 슬링백 힐을 디자인했죠. 공통점은 모두 광택감이 돋보이는 실버 컬러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여성스러운 무드는 유지하되,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힘찬 분위기를 여실히 드러내 워킹하는 모델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더욱 배가했습니다.

Variety of Materials

(순서대로) ACNE STUDIOS, MM6 MAISON MARGIELA, RABANNE

같은 실버임에도 불구하고 소재와 응용한 디자인 포인트에 따라 천차만별 스타일의 실버 슈즈를 만날 수 있었던 2025 S/S 시즌. 반짝이는 은사를 활용하거나 크리스털, 시퀸 등의 장식으로 완성한 슈즈는 실버가 지닌 장점은 부각하면서 룩에 마지막 한 끗을 완성해 줄 포인트 아이템로 거듭납니다. 이런 스타일의 슈즈는 일상보다는 특별한 날 진가를 발휘하는데, 미니멀한 드레스에 같은 디테일의 액세서리와 함께 매치한다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해 줄 거예요.

Foot-Shaped Shoes

(순서대로) COPERNI, SCIAPARELLI

일명 ‘발가락 신발’은 지금 SNS에서 가장 핫한 신발입니다. 이는 실제 발가락 모양을 그대로 본떠 만든 신발 디자인을 일컫는 말로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이탈리아 브랜드 비브람의 ‘파이브핑거스’ 입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 품절 대란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죠. 하지만 트렌드에 민감한 여러 브랜드에서 발가락을 모티브로 한 슈즈를 대거 출시했는데요. 코페르니는 메리제인 스타일의 발가락 신발을 런웨이에 올렸는데, 전면을 실버로 뒤덮인 유연한 레더 소재를 사용해 트렌디함은 물론 편안한 착화감까지 선사합니다. 스키아파렐리도 발가락을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디자인의 슈즈를 선보여 브랜드 특유의 신선함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Hybrid-Designed Silver Sneakers

(순서대로) ADIDAS, NIKE, PUMA

스포츠 브랜드도 예외는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아디다스와 나이키, 푸마 또한 실버 컬러의 스니커즈를 선보이기 시작한 것인데요. 아디다스는 발 등의 끈 장식 대신 신발 내부에 일래스틱 밴드를 장착해 슬립온과 스니커즈를 결합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나이키는 마치 축구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전체를 실버로 덮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푸마 또한 스니커즈와 발레리나 플랫 슈즈를 뒤섞은 독특한 스타일의 스피드캣을 출시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날렵한 실루엣, 그리고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었으나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실버라는 공통적 특징을 지녔습니다.

 

에디터 오경호(okh@noblesse.com)
사진 Spotlight, 아디다스, 나이키, 푸마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