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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곳

LIFESTYLE

10월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이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메종 까르띠에는 1984년 10월 20일, 당시 까르띠에 인터내셔널 대표였던 알랭 도미니크 페랭(Alain Dominique Perrin)의 주도 아래 프랑스 최초의 현대미술 헌정 민간 재단인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을 설립했습니다. 재단은 조이 앙 조자(Jouy-en-Josas)의 몽셀(Montcel) 부지에서 첫 발을 내디디며, 예술가 중심의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모든 동시대 미술 창작 분야를 아우르고 호기심 어린 새로운 아이디어를 포용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전시 구성에서도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은 1994년 파리 라스파이 대로(Boulevard Raspail) 261번지로 이어졌습니다.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이 설계한 유리와 금속 구조의 건물로 이전한 뒤, 파리 특유의 독창적인 환경 속에서 전시·컨퍼런스·작가 작품 제작이 한층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재단은 설립 40주년을 맞아 파리의 유서 깊은 팔레 루아얄 광장에서 다시 한번 장 누벨의 건축미가 담긴 새로운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2025년 10월 25일, 퐁다시옹 까르띠에는 마침내 그 문을 엽니다. 개관일에는 첫 전시 〈Exposition Générale〉가 열리며, 지난 40년간 재단이 수집한 전 세계 100여 명 아티스트의 작품과 약 2,500점의 소장품이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됩니다. 설치미술, 사진,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사 현장 전경과 건물 내부 일부 공간을 담은 사진이 공개되어, 완성될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고유한 건축적 디테일과 세련된 디자인이 드러나면서, 장 누벨 특유의 미학이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에디터 박재만(pjm@noblesse.com)
사진 @fondationcartier @martinargyrog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