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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W 패션 트렌드 총망라

FASHION

새로운 계절을 관통할 10가지 패션 키워드.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GUCCI

GIVENCHY

CAROLINA HERRERA

 1  PENCIL SKIRT
슬림한 곡선을 따라 유려하게 흐르는 펜슬 스커트가 우아한 긴장감을 품고 돌아왔다. 세라 버턴은 지방시 데뷔 컬렉션에서 무릎 아래까지 길게 떨어지는 펜슬 스커트를 선보이며 클래식에 경의를 표했고, 안토니 바카렐로는 리본 장식 블라우스와의 조화를 통해 생 로랑식 관능을 구현했다. 1990년대 미니멀리즘으로 회귀한 캘빈 클라인의 런웨이에서도 펜슬 스커트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시대를 초월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DURAN LANTINK

TOM FORD

VICTORIA BECKHAM

 2  MODERN LOW-RISE
로라이즈 팬츠가 과거 그림자를 벗고 진정한 모던 클래식 반열에 올라섰다. 과거 Y2K 스타일의 과장된 디테일은 과감히 덜어내고 한층 정제되고 미니멀한 실루엣으로 돌아온 것. 가장 세련된 방식으로 트렌드를 증명한 것은 빅토리아 베컴이다. 그녀의 시그너처인 구조적 테일러링은 로라이즈 팬츠에 우아한 긴장감을 더했고, 샤넬은 유려한 볼륨과 부드러운 곡선으로 새로운 균형을 제시했다. 하이더 아커만은 관능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크롭트 스웨터와 로라이즈 팬츠의 조합을 모던하게 표현했다.

ALAIA

THOM BROWNE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3  PUMP UP THE VOLUME
새로운 시즌을 맞아 디자이너들은 어깨에서 힙 라인까지 신체 구조를 과감하게 확장하며 형태 자체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볼륨을 통해 철학적 탐구를 이어갔다. 알라이아는 날카롭게 조각된 곡선 위로 극적인 볼륨을 더해 여성성과 강인함 사이의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우마 왕은 텍스처의 충돌과 레이어링을 통해 로맨틱하면서도 다이내믹한 형태를 구현했다. 생 로랑은 과장된 스커트와 레더 재킷을 매치해 브랜드 특유의 시니컬한 매력을 이끌어냈다.

ETRO

DOLCE&GABBANA

BLUMARINE

VERSACE

 4  HAUTE DENIM
이번 시즌 데님 팬츠는 특유의 투박함을 벗고 장인의 손길과 감각적 디테일을 가미한 새로운 캔버스로 다시 태어났다. 볼드한 스터드 장식으로 터프한 그런지 무드를 표현한 블루마린, 화려한 크리스털 주얼 장식을 더한 데님 팬츠와 레이스 톱으로 믹스 매치 룩을 선보인 돌체앤가바나, 컬러풀한 플라워 페인팅으로 우아한 이브닝 룩을 제안한 에트로까지. 낮과 밤을 넘나들며 착용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넘쳐난다.

FENDI

RABANNE

Acne studios

 5  FAUX FUR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윤리적 패션’이라는 키워드에 더욱 힘을 실었고, 풍성한 페이크 퍼는 이제 리얼 퍼의 대안을 넘어 감도 높은 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 미우미우와 아크네 스튜디오는 복고적 감성에 청키한 실루엣을 더해 경쾌하고 발랄한 무드를 연출했으며, 구찌와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다채로운 텍스처와 유연한 라인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감성적 풍요의 섬세한 균형을 그려냈다. 가짜의 한계를 완벽하게 뛰어넘은 가장 현대적인 판타지다.

CHANEL

Ferragamo

CHLOE

DRIES VAN NOTEN

CHRISTOPhER ESBER

Schiaparelli

 6  STATEMENT BELT
이번 시즌 가장 돋보인 액세서리는 단연 벨트다. 체인, 진주, 태슬 장식 등 다채로운 스타일의 벨트가 모델들의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한 것. 특히 멀티플 벨트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여러 겹 레이어링한 벨트 스타일링이 많은 컬렉션에서 포착되었다. 샤넬, 구찌, 끌로에, 스키아파렐리 등 벨트가 룩의 중심을 이루는 새로운 실루엣을 완성한 레퍼런스를 눈여겨보자.

STELLA McCARTNEy

ACNE STUDIOS

MM6 MAISON MARGIELA

GIVENCHY

 7  POWER DRESSING
1980년대를 풍미한 과장된 어깨선과 날렵한 테일러링이 다시 한번 여성의 힘을 시각화하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됐다. 이번 시즌 많은 디자이너가 클래식한 블레이저와 블라우스에 구조적 실루엣을 가미하고 어깨선을 강조하며 당당한 여성상을 그려냈다. 생 로랑은 조각처럼 완성된 어깨 라인과 유려한 실루엣으로 압도적 카리스마를 드러냈고, 스텔라 매카트니는 절제된 테일러링을 통해 고고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GABRIELA HEARST

ZIMMERMANN

Khaite

VALENTINO

 8  PYTHON FEVER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반영한 듯, 대다수 컬렉션에서 스네이크 패턴으로 불리는 파이손 프린트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과감한 파이손 패턴이 부담스럽다면 먼저 액세서리를 활용해볼 것. 그중에서도 슈즈는 비교적 난도가 낮아 스타일링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다. 미니멀한 룩에 파이손 패턴 부츠로 포인트를 준 케이트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GUCCI

N°21

MIU MIU

 9  RETRO NOSTALGIA
익숙한 정서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디자이너들의 새로운 해석이 또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구찌는 1970년대풍 카디건을 메인으로 한 대담한 컬러 룩으로 로맨틱한 레트로 무드를 제시했고, 미우미우는 체크 패턴과 스쿨 걸 스타일을 현대적 실루엣으로 재구성해 하이틴 감성을 표현했다. N°21 역시 플라워 프린트와 포근한 텍스타일을 통해 여성성과 클래식 사이를 유연하게 오가며 뉴 빈티지 스타일의 진화를 보여줬다.

BALMAIN

SPORTMAX

LOUIS VUITTON

 10  SLOUCH BOOTS
슈즈와 레그 워머가 결합된 듯 자연스럽게 주름 잡힌 슬라우치 부츠가 트렌드 전선에 등장했다. 지난여름 플립플롭 형태로 발가락을 드러내는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면, 올가을에는 앞코가 막힌 볼드한 실루엣의 부츠가 런웨이를 장식한 것. 루이 비통, 발망, 스포트막스 등이 선보인 앵클 스타일부터 사이하이 스타일까지, 어떤 룩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유연한 슬라우치 부츠와 함께 여유로운 스타일을 즐겨보시길!

 

에디터 한지혜(hjh@noblesse.com),오경호(okh@noblesse.com),박재만(pjm@noblesse.com),김유정(yjkim@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