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공간에 울려 퍼지는 로로피아나
로로피아나 2025 F/W 컬렉션, 그 안에 깃든 아이콘의 정교한 아름다움.
이탈리아 장인정신의 상징으로 꼽히는 로로피아나는 6대에 걸친 섬유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시미어, 베이비 캐시미어, 비쿠냐, 울 등 최상급 원재료와 독보적 기술로 명성을 쌓아왔다. 1980년대에는 안목 높은 고객을 위한 레저웨어를 선보이며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과 품격을 겸비한 ‘로로피아나 스타일’을 확립했으며, 그 정수를 담은 아이콘(Icon) 컬렉션은 장인의 손길이 깃든 기능성과 구조가 조화를 이뤄 균형 잡힌 실루엣을 완성한다. 풍부한 헤리티지와 혁신 기술, 변치 않는 라이프스타일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아이콘 컬렉션은 세일링, 승마, 클래식카, 스키 등 엘리트 스포츠에서 영감받았다. 다양한 패브릭과 실루엣의 변주를 통해 매 시즌 새롭게 진화하며 100여 년 역사와 혁신이 응축된 탁월한 소재와 클래식한 미학, 세심한 디테일로 우아함의 본질을 구현한다.

안드레 셔츠와 톰 팬츠, 룸 위켄더 L42 백, 앤톤 워크 로퍼, 앤지 해트, 마렌 서스펜더 모두 LORO PIANA
THE ANDRÉ
1998년에 출시된 안드레 셔츠는 1950년대 나폴리 신사의 셔츠 제작 방식과 스타일에서 영감받았다. 넓은 접이식 칼라가 특징이며, 밴드가 없어 오픈 스타일로 입거나 넥타이와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첫 모델은 데님 소재였으나, 이후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합한 리넨 버전이 개발되면서 활용도가 높아졌다. 특히 알로에 베라 가공을 적용해 피부에 부드럽게 닿아 착용감이 산뜻하다.

태미 보머 재킷과 미키 팬츠, 레더와 러버 소재를 결합한 부츠, 알마 해트, 브레마 삭스 모두 LORO PIANA
THE BOMBER
2003년, 세일링에 대한 애정에서 탄생한 보머는 탄성 커프스와 투웨이 지퍼가 돋보이는 애슬레틱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시중 제품에 혁신을 더하기 위해 고급스러운 감각의 경량 테크니컬 패브릭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일본 돛 제작업체와 협업해 윈드메이트?를 개발했다. 캐시미어를 결합한 이 고강도 극세사는 보머에 적용되어 기능성과 품격을 동시에 갖춘 아이코닉 아우터로 거듭났다.

로드스터 미니 재킷과 플레인 트리 크루넥 스웨터, 팬츠, 테아 페니 칼라 셔츠, 세르지오 로퍼, 기요셰 링, 제이든 비니 모두 LORO PIANA
THE ROADSTER
2004년, 이탈리아 코모 호수 인근에 자리한 빌라 데스테 콩코르소 델레간차 75주년을 맞아 출시된 로드스터 재킷. 드라이빙을 위해 설계된 이 재킷은 경량성과 보온성, 방풍성, 그리고 활용성을 모두 갖췄다. 인체공학적으로 제작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으므로 운전할 때는 물론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스파냐 롱 재킷과 알마 해트, 봉봉 브레이슬릿 모두 LORO PIANA
THE SPAGNA
1998년 첫선을 보인 스파냐 재킷은 스페인 장교 유니폼에서 영감받았다. 가죽 파이핑의 스탠드칼라와 버튼 없는 커프스, 더블 패치 포켓이 특징이며, 카디건처럼 부드러워 단정하게 착용할 수 있다. 편안한 움직임과 함께 로로피아나 특유의 차분한 우아함을 담았다.

트래블러 필드 재킷과 미리암 재킷, 실바 스커트, 엑스트라 백 L23, 레베카 발레 플랫 슈즈 모두 LORO PIANA
THE TRAVELLER
2007년 출시된 트래블러 재킷은 출장과 여행이 잦은 이를 위해 탄생한 실용적인 아우터다. 웨이스트 스트링과 포켓을 적용해 이동 중에도 편안하고 효율성이 높다. 완성도 높은 소재와 깔끔한 라인으로 활동적인 캐주얼 스타일은 물론 포멀한 비즈니스웨어와도 잘 어울린다.
에디터 김소정(sjkim@noblesse.com)
사진 임유근
모델 미얼르 하케(Meerle Haket)
헤어 경민정
메이크업 김신영
어시스턴트 조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