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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된 아름다움

ARTNOW

자아를 탐구하는 행위는 이제 아름다움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건 중 하나가 되었다. 고정된 미의 관념이 해체된 후, 아름다움은 외형이 아니라 감정과 인식의 방식으로도 감각될 수 있는 것. 조앤 조너스는 ‘Left Side, Right Side’에서 자아 인식의 균열을, 신디 셔먼은 ‘Untitled’ 시리즈를 통해 정체성의 불확실성을 실험했다. ‘The Artist is Present’에서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는 오로지 존재와 응시만으로 감각되는 얼굴의 상태를 보여주었다. 이들의 작업을 따라가다 보면, 아름다움은 완성된 형상이 아니라 그 형상이 생성되는 찰나의 감정과 태도에 깃든 것임을 직감하게 된다.

눈두덩에 파우더리한 옐로 섀도를 넓게 펴 바른 뒤, 노즈 셰이딩하듯 블렌딩한다. 아이홀 라인을 따라 블랙 섀도를 얹고, 눈꼬리를 드라마틱하게 연출한다. 눈 앞머리에 짙은 블루 섀도로 깊이를 더하고, 로즈 피치 톤 블러셔로 은은한 생기를 부여한다. 립은 매트한 블루 컬러로 과감하게 표현한 뒤, 컨실러 펜슬로 라인을 정리해 날카로운 인상을 만든다.

실버 파우더 하이라이터를 눈두덩 전체에 얹어 빛을 입히고, 짙은 블루 섀도를 눈썹 앞머리부터 자연스럽게 뒤쪽으로 블렌딩한다. 옐로 섀도로 눈 밑 애교살 아래부터 넓게 펼쳐 밝은 컬러감을 더하고, 속눈썹을 정교하게 붙여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한다. 립은 촉촉한 레드 컬러로 둥글고 입체감 있게 셰이프를 잡은 후, 레드 브라운 섀도로 라인을 흐리듯 풀어내 전체적 무드를 정돈한다.

옐로 드레스는 VERSACE.

눈두덩에 화이트 섀도를 베이스로 깔고, 그 위에 파우더리한 하늘색과 민트 컬러를 부드럽게 블렌딩해 은은한 색감의 레이어를 만든다. 젤 라이너 펜슬로 점막과 아우트라인, 눈 앞머리 언더 삼각존까지 짧고 단정하게 연결한다. 이마와 볼에는 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 블러셔를 넓게 펴 바르고, 립은 촉촉한 로즈 컬러로 마무리한 다음, 입술 산에 하이라이터를 얹어 반짝임을 더한다.

눈썹 컬러를 다운시키기 위해 밝은 컨실러를 스크루 브러시에 묻혀 결을 따라 정리하고, 이마에는 누드 피치 섀도를 부분적으로 발라 은은한 셰이딩 효과를 준다. 실버, 블루, 핑크 글리터를 믹스해 브러시로 눈두덩 중심부터 넓게 흩뿌리듯 얹어 몽환적 질감을 표현한다. 입술에는 촉촉한 립글로스를 바른다.

퍼 재킷, 니트 톱 모두 MIU MIU.

브로 젤을 사용해 눈썹 결을 살리고, 눈두덩에는 브라운 섀도를 넓게 깔아 기본을 잡는다. 아이홀에는 블랙 섀도로 라인을 그린 뒤, 젤 라이너로 한 번 더 정리해 깊은 눈매를 연출한다. 눈꼬리는 캐츠아이 형태로 길고 두껍게 그려 존재감을 더하고, 젤 라이너로 다시 진하게 덧입힌다. 브라운 셰이딩으로 얼굴 윤곽을 정돈한 뒤, 말린 장미 컬러의 매트 립으로 마무리한다.

눈두덩에 브라운 섀도를 얹어 톤을 정리하고, 블랙과 짙은 그레이 섀도를 믹스해 눈 앞머리부터 노즈 라인까지 흐르듯 블렌딩한다. 화이트 컬러 펜슬로 애교살을 밝힌 후, 브라운 셰이딩으로 다시 한번 자연스럽게 덮어 입체감을 살린다. 브라운 레드 립을 올리고, 입자가 고운 글리터를 그 위에 더한다.

 

에디터 정송(song@noblesse.com)
사진 김동준
모델 박서희
헤어 김건우
메이크업 장소미
패션 스타일링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