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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LOVE, TIFFANY

ARTNOW

188년 전통의 하이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가 창조적 유산을 기리는 전시 〈With Love, Seoul〉을 선보인다.
60여 점의 아카이브 피스와 영감의 원천인 ‘사랑’을 중심으로, 티파니가 구축해온
아름다움과 상상의 세계를 따라가는 우아한 여정이 펼쳐진다.

서울에 펼쳐진 티파니의 세계

하이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Tiffany & Co.)가 188년간 이어온 창조적 유산을 조명하는 전시 〈With Love, Seoul〉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하우스의 역사를 이끌어온 주얼리 예술의 거장들과 시대를 정의한 아이코닉 하이 주얼리 피스들, 그리고 1837년부터 영감의 원천이 되어온 ‘사랑’의 정신을 중심에 두고 구성했다. 전시는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총 4개 챕터로 펼쳐낸다. 티파니 아카이브에서 엄선한 60여 점의 하이 주얼리를 통해 하우스의 창의적 유산과 장인정신, 예술적 비전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첫 번째 챕터 ‘Love of Legacy’는 188년에 걸친 하우스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미디어 아트로 만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이다. 이어지는 ‘Love of Creativity’에서는 대담한 상상력과 독창적 디자인으로 하우스를 정의해온 창조적 인물들의 유산을 소개한다.

전시 포스터.
무궁화를 모티브로 특별 제작한 문양을 새긴 전시실 입구 문.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 예술적 색채와 빛의 표현으로 새로운 지평을 연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자연의 생동감과 환상을 주얼리로 구현한 쟌 슐럼버제의 작품 세계가 이 챕터의 중심이다. 다음으로 ‘Love of Design’에서는 전설적 인물들에게 사랑받으며 오늘날까지도 티파니 미학에 큰 영감을 주고 있는 쟌 슐럼버제의 상징적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아콰마린 위에 새가 내려앉은 형상의 대표작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 브로치는 이 섹션의 하이라이트다. 마지막 챕터 ‘Love of Expression’에서는 한국계 캐나다 현대미술 작가 크리스타 킴(Krista Kim)의 비주얼 아트를 전시한다. 디지털 미디어와 AI 생성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티파니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예술 · 기술 · 인간의 감각적 연결 지점을 탐구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동안 서로 교류해온 티파니와 서울의 특별한 관계를 기념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해온 서울은 티파니가 추구하는 헤리티지, 혁신 정신과 자연스레 공명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한 문양(Crest)도 그 상징성을 더하는데, 19세기 티파니 〈블루 북(Blue Book)〉 아카이브 커버에서 영감을 받아 대한민국 국화 무궁화를 주요 디자인 요소로 더했다. 티파니는 이를 통해 고유의 장인정신, 창의성, 젬스톤 헤리티지를 한국 문화의 상징과 우아하게 결합함으로써 동시대적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를 전한다. 전시는 12월 14일까지 이어지며,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 가능하다.

미디어 아트로 펼쳐지는 유산

전시는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 특별 문양을 새긴 티파니 블루 문 앞에서 시작된다. 문이 천천히 열리면 어둠에 잠긴 공간 속으로 빛이 스며들며, 블랙 박스를 가득 채우는 영상이 펼쳐진다. 몰입형 공간 ‘Love of Legacy’에서는 1837년 문구점으로 시작해 세계적 하이 주얼러로 성장한 티파니의 188년 역사를 미디어 아트로 감상할 수 있다. 뉴욕의 상징인 더 랜드마크 빌딩과 아틀라스 조각상이 등장하며 시간을 알리고,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의 빛의 미학과 쟌 슐럼버제의 자연에서 비롯한 상상력이 찬란하게 펼쳐진다. 약 2분 30초 동안 이어지는 영상은 티파니가 1837년 이래 대담한 발상, 무한한 상상력, 탁월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쌓아온 정체성을 압축해 보여준다. 전시실은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의 기업가 정신, 전설적 옐로 다이아몬드를 탄생시킨 완벽을 향한 열정, ‘사랑의 언어’를 새롭게 정의한 티파니? 세팅의 의미를 기념한다. 빛과 색채로 새로운 예술 세계를 연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환상적 디자인으로 주얼리의 지평을 넓힌 쟌 슐럼버제 역시 이곳에서 재조명한다. 이 공간은 인간의 감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얼리 예술로 승화시킨 선구자들에게 바치는 헌정이자, 티파니를 정의해온 창의성과 혁신의 시간을 우아하게 되짚는 여정이다.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출품한 작품. 티파니의 수석 주얼리 디자이너 조지 폴딩 판햄이 골드와 다이아몬드, 컬러 다이아몬드, 에나멜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출품한 조지 폴딩 판햄 디자인의 브로치. 미국산 담수 진주와 함께 티파니의 수석 보석학자 조지 프레더릭 쿤츠가 몬태나주의 요고 협곡에서 발견한 최초의 원석 몬태나 사파이어가 세팅되어 있다.
평화의 보석 워터멜론 투르말린과 진주를 세팅한 네크리스. 젬스톤의 자연스러운 컬러 조합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주얼리에 담아냈다.
‘Love of Creativity’ 챕터에 전시한 ‘다이아몬드 & 에메랄드’ 네크리스.
티파니앤코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의 초상을 새긴 카메오 브로치.
티파니를 대표하는 상징적 아이콘, ‘티파니? 세팅 인게이지먼트’ 링과 ‘티파니 블루 박스(Tiffany Blue Box?)’.

찰스 루이스 티파니의 비전

1837년 문구점으로 시작한 티파니는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Charles Lewis Tiffany)의 선구적 비전 아래 세계적 하이 주얼리 하우스로 성장했다. 그는 대담한 꿈과 탁월한 통찰력을 지닌 기업가였으며, 우아함과 상상력을 주얼리 언어로 확장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젬스톤을 보는 뛰어난 안목, 완벽을 향한 타협 없는 집념, 시대를 앞서는 혁신적 감각은 티파니의 정체성을 형성한 핵심 가치다. “주얼리는 사람들에게 경이로움과 기쁨을 선사해야 한다”는 그의 신념은 하우스 철학으로 자리 잡아, 오늘날까지 티파니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영원한 유산이 되었다.

‘Love of Creativity’ 챕터에 전시한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의 대표작.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블랙 오팔, 디맨토이드 가닛, 에나멜로 제작한 네크리스. 조지 프레더릭 쿤츠 박사가 발굴한 보석으로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의 예술적 비전을 구현한 대표작이다.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골드 소재에 사파이어와 스피넬을 세팅한 브로치. 정교하게 조각한 잎사귀가 스피넬 사이에서 섬세하게 피어나는 듯하다.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의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다.
달의 에너지, 사랑과 여성성을 상징하는 문스톤과 사파이어가 세팅된 네크리스. 문스톤과 콘플라워 블루 몬태나 사파이어의 조합은 티파니 아트 주얼리 부서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상징적 색채의 조화였다.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의 감각

티파니의 첫 아트 디렉터이자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의 아들인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Louis Comfort Tiffany)는 빛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아트 주얼리의 새 지평을 연 인물이다. 화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도 두각을 드러냈으며, 1900년 부친의 사업에 합류한 뒤에는 1918년까지 하우스의 미학을 이끌었다. 그는 색채와 형태, 소재의 가능성을 다시 정의하며 주얼리를 예술적 표현의 영역으로 확장했는데, 특히 블랙 오팔을 세팅한 목걸이는 빛을 다루는 그의 탁월한 감각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변화하는 자연의 빛을 보석에 담아내는 독창적 미학이 특히 돋보인다. 그의 디자인은 세공 기술을 넘어 감각과 예술성을 결합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1965년 처음 공개한 ‘버드 온 어 락’ 브로치.
쟌 슐럼버제의 상징적 네크리스 중 하나인 ‘헤지스 앤 플라워스’. 22개의 쿠션 컷과 직사각 컷 옐로 사파이어, 13개의 카보숑 튀르쿠아즈로 구성했다.
말미잘과 불가사리 형태를 결합한 ‘플뢰르 드 메르’ 클립. 쟌 슐럼버제의 해양 테마 주얼리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쟌 슐럼버제.
쟌 슐럼버제의 작품이 전시된 ‘Love of Creativity’ 챕터 전경.

쟌 슐럼버제의 창의성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는 20세기 주얼리 예술의 흐름을 바꾼 전설적 디자이너로, 대담한 상상력과 조각적 감각으로 하이 주얼리 분야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인 그는 파리에 아틀리에를 열며 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그의 스케치를 눈여겨본 엘사 스키아파렐리의 의상 컬렉션을 통해 패션계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1956년 티파니 회장 월터 호빙의 초대로 하우스에 합류한 그는 전용 스튜디오와 최고급 젬스톤을 지원받으며 자신의 상상력을 온전히 펼칠 수 있었다. 쟌 슐럼버제는 자연의 시적 아름다움을 환상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주얼리로 재해석해 독창적 작품을 선보였다. 기발한 상상력, 정교한 디테일, 유머러스한 감각이 어우러진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도 티파니 하이 주얼리의 아이콘으로 남아 있다.

다시 쓰인 티파니의 유산

전시의 마지막 챕터 ‘Love of Expression’에서는 한국계 캐나다 작가 크리스타 킴의 비주얼 아트 작품 ‘HeartSpace’를 만나게 된다. 작가는 디지털 미디어와 AI 생성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1837년부터 이어진 티파니의 유산을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관람객의 심장박동은 측정 기계를 통해 빛과 색채로 실시간 전환되며, 공간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하나의 캔버스가 되어 이들에게 감각적인 몰입형 경험을 선사한다.

크리스타 킴.

티파니와 협업해 특별한 작품을 완성한 크리스타 킴과 나눈 일문일답.

처음 협업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점이 가장 강하게 끌렸나요?

이번 작업은 티파니의 대표적 아카이브 피스를 통해 관람객과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주된 목표였습니다. ‘HeartSpace’는 거기에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작품이었고, 이것을 한국에서 선보일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뜻깊었습니다.

이번 전시 주제 ‘Love’를 작품 속에서 어떻게 해석했나요?

‘HeartSpace’는 AI를 통해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을 잇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관람객이 자신의 심장박동과 작품이 만들어내는 협업적 경험을 통해 자기 자신과 깊은 연결의 순간을 체험하길 바랍니다. 이는 사랑의 ‘참여적 표현’이며, AI가 확장해주는 인간성의 새로운 표현 방식이라고 믿습니다.

‘Love of Expression’ 챕터는 티파니의 다양한 아카이브 피스를 관람한 후 마지막에 만나게 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관람객이 어떤 감정이나 순간을 경험하길 바랐나요?

‘자신의 살아 있는 순간’을 기쁨과 경이로움 속에서 마주하길 바랐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지금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심장박동을 통해 그들의 살아 있는 본질을 비추는 매개체입니다. 어떤 감정이나 설렘으로 심장이 빨리 뛰면, 공감을 통해 흐르는 빛도 더 활기차게 반응하죠. 관람객이 자신의 생명력을 티파니 블루 리본 형태의 시각적 언어로 바라볼 때, 그 자체로 세상에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존재라는 걸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이는 생명력, 감정 그리고 기쁨과 사랑에서 비롯한 심장박동을 기념하는 경험입니다.

관람객의 심박수에 따라 미디어 월의 ‘블루 컬러’가 달라지는 설정이 인상적입니다. 사랑의 감정을 ‘데이터’로 시각화하는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설치 작품의 다양한 블루 톤은 티파니 고유의 컬러 팔레트에서 가져온 것으로, 하우스의 헤리티지와 이 작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합니다. 각각의 심장박동은 티파니 블루 리본처럼 흐르는 파형으로 시각화됩니다. 사랑은 우리 심장을 더 빠르게 뛰게 합니다. 설렘, 생동감, 생명력 같은 각자의 고유한 심박 리듬은 서로 다른 톤과 파형을 만들어내며, 사랑이 보편적이면서도 동시에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보여주죠. 바이오메트릭 데이터를 티파니의 상징적 색으로 변환, 기술이 우리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감정을 포착할 수 있음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그동안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기술과 예술의 교차점을 탐구해왔습니다. 이러한 작품 세계와 티파니의 철학이 이번 협업에서 어떻게 어우러졌나요?

티파니와 제 작업은 ‘인간의 감정과 경험을 존중하는 혁신’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지향합니다. 티파니는 언제나 장인정신과 디자인 혁신의 최전선에 있었고, 이는 기술을 의식과 연결하는 매개로 해석하는 제 철학 ‘테크이즘(Techism)’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제가 생체 데이터를 시적이고 시각적인 형태로 변환하듯, 티파니는 진귀한 소재를 사랑과 헌신의 상징으로 바꿔냅니다. 기술과 장인정신은 목적성을 가지고 사용할 때 깊은 감정적 울림을 만들어내며,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하는 본질에 다가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당신이 제창한 테크이즘은 기술을 예술의 언어로 보는 철학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협업이 그 철학과 맞닿아 있는 지점에 대해 좀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번 협업은 테크이즘 그 자체입니다. 혁신적 기술과 창작 예술을 조화시키며, 디지털 도구를 인간적 연결과 감정의 확장을 위한 매개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그렇죠. 이번 작업은 AI와 생체 데이터가 기쁨과 축하의 경험을 만들어내며, 우리 인간성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티파니가 ‘사랑’을 테마로 작업을 의뢰했을 때, 저는 기술이 의식과 의도를 바탕으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최적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테크이즘이 그리는 ‘기술이 인간의 번영을 돕고, 인간다움을 기념하는’ 미래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나 인상 깊은 스토리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제 어머니와 딸이 이 전시를 함께 관람했을 때입니다. 한국은 한국계 캐나다인인 저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이 작품을 고향 같은 그곳에서 선보임으로써 하나의 ‘원’이 완성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함께 설치 작품 앞에 선 어머니와 딸의 심장박동이 서로 다른 티파니 블루 리본으로 동시에 흐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제가 이 작업을 왜 하는지 깨닫게 되더군요. 어머니는 흐르는 리본들을 바라보며 “사랑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고, 그 순간 느낀 기쁨은 정말 생생했습니다.

아티스트로서 느낀 티파니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티파니는 사물에 깃든 감정적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하이 주얼리 하우스입니다. 사물이 기쁨, 축하, 사랑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또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혁신을 받아들이는 점이 저에겐 매우 매력적입니다. 이는 테크이즘의 철학과도 닮았어요. 티파니는 다이아몬드든, 블루 박스의 화이트 리본이든, 혹은 빛의 리본 같은 파형이든 아름다움과 감정은 매개체를 초월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예술과 브랜드의 관계에 대해 새롭게 깨달은 점이나 느낀 바가 있다면요?

이런 파트너십은 브랜드의 가치와 예술적 철학이 깊이 맞닿아 있을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티파니처럼 오랜 전통을 이어온 하우스가 생동하는 디지털 아트, 특히 심장박동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 작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통해 인간성과의 연결을 기념하는 것은, 앞으로 하이엔드는 단순한 ‘오브제’가 아닌 ‘의미 있는 경험’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