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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리프 아펠의 메종 철학이 깃든 알함브라 컬렉션

FASHION

반클리프 아펠의 독창성과 탁월한 메커니즘이 뉴 알함브라 컬렉션을 통해 또 한 번 입증됐다. 1968년 첫선을 보인 뒤 끊임없이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메종의 상징적 작품에 대하여.

새롭게 선보인 알함브라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

반클리프 아펠 창립자 에스텔 아펠의 조카 자크 아펠이 즐겨 말하던 “행운을 얻기 위해서는 행운을 믿어야 한다”는 문장은 메종의 정체성을 지닌 알함브라 컬렉션의 정신을 대변한다. 메종의 역사가 시작되고 60여 년이 지나 1968년에 처음 선보인 이 디자인은 오늘날 반클리프 아펠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독창적 아이디어에 낭만적 서사를 더한 메종의 서정적 이야기 속, 시간의 경계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양산한 것. 장인의 오랜 연구와 섬세한 노하우, 탁월한 젬스톤의 조합이 만들어낸 조화는 메종의 예술적 정수를 드러낸다.
자연과 무한한 상상의 세계에서 영감받은 미학은 알함브라 컬렉션의 가치를 고스란히 증명한다. 행운은 설립 초기부터 반클리프 아펠의 핵심 가치였다. 미스터리 세팅, 미노디에르 케이스, 변형 가능한 지프 네크리스, 그리고 알함브라 모티브에 이르기까지 메종은 행운을 아이코닉 스타일로 형상화해왔다. 그중에서도 네잎클로버 모양의 알함브라 롱 네크리스는 행운의 상징으로 꼽힌다. 골드 비즈로 테두리를 두른 네잎클로버 모티브 20개를 크리즈드 옐로 골드로 완성한 첫 번째 디자인은 세상에 공개되자마자 큰 호응을 얻었고, 메종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요셰 화이트 골드와 캘세더니, 화이트 머더오브펄을 교차로 장식한 매직 알함브라 롱 네크리스 캠페인 이미지.

왼쪽부터 기요셰 화이트 골드 네잎 클로버 모티브의 중심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빈티지 알함브라 리버서브 링. 캘세더니 네잎클로버 모티브를 회전해 착용 가능하다. 시간을 알려주는 주얼리의 전통을 담아낸 스위트 알함브라 워치.

이후 사이즈와 소재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진화한 알함브라 컬렉션은 자크 아펠이 ‘Don’t Quit’이라는 한 편의 시와 함께 네잎클로버를 건네며 전한 희망과 행운의 메시지를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다.
알함브라 컬렉션은 약 120년간 축적해온 메종의 전문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스톤 커팅부터 세팅, 폴리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은 정교한 기술의 집약체다. 엄선된 머더오브펄과 장식용 스톤은 완벽한 균형을 이루도록 커팅 및 폴리싱하며, 기요셰 골드와 함께 우아한 비즈 세팅으로 구성해 고귀한 품격을 완성한다. 10단계 이상 공정을 거쳐 마지막으로 더해지는 폴리싱은 제품 전체의 광채를 극대화하고, 자연이 선사한 소재 본연의 빛을 더욱 부각한다.
행운의 상징은 시대를 거듭하며 형태를 달리해왔다. 지난 11월에 공개한 새로운 알함브라 컬렉션은 변형 가능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메종의 혁신적 유산을 계승한다. 2006년 첫선을 보인 매직 알함브라를 재해석한 새로운 네크리스는 하나의 주얼리를 롱 네크리스, 네크리스, 브레이슬릿 세 가지 형태로 착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중앙 모티브의 연결 구조는 가슴 아래쪽으로 유려하게 흐르고, 클래스프는 목뒤로 감춰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로즈 골드의 섬세한 결은 그레이·화이트 머더오브펄의 무지갯빛과 조화를 이루고, 캘세더니의 부드러운 블루 톤은 화이트 골드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방사형으로 펼쳐지는 기요셰 패턴은 빛을 순환하며, 특유의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변형 가능한 매직 알함브라 롱 네크리스의 숏 버전. 기요셰 화이트 골드와 캘세더니, 화이트 머더오브펄을 장식했다.

변형 가능한 매직 알함브라 롱 네크리스. 기요셰 로즈 골드와 그레이·화이트 머더오브펄을 장식했다.

기요셰 로즈 골드 중심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빈티지 알함브라 리버서브 링. 그레이 머더오브펄 네잎클로버 모티브를 회전해 착용 가능하다.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한 빈티지 알함브라 리버서블 링 또한 우아한 진화의 일부다. 비즈 두 줄로 둥근 실루엣을 완성한 밴드에 회전 가능한 네잎클로버 모티브를 더했다. 로즈 골드에는 그레이 머더오브펄이, 화이트 골드에는 캘세더니가 자리하며, 중앙의 다이아몬드가 빛의 중심을 이룬다. 정교한 회전 메커니즘은 메종의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한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제품은 스위트 알함브라 워치다. 시간을 알려주는 주얼리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한 타임피스로, 기요셰 화이트 골드와 프레셔스 스톤, 장식용 스톤의 모티브를 교차 배치했다. 이는 알함브라 컬렉션에서 처음 시도한 조합으로, 미러 폴리싱된 가장자리를 따라 섬세한 골든 비즈가 이어지며 다이얼의 실루엣을 완성한다. 다이아몬드 세팅 모티브와 캘세더니의 은은한 결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수차례 예술적 검토 끝에 완성된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크기의 모티브 조합을 통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오늘날 메종의 고유 언어로서 현대적 비전을 이어간다. 변형 가능한 제품의 탄생은 다양한 소재와 모티브를 통해 새로운 미학을 이끌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역량을 증명한다.

로즈 골드 마운트의 화이트 머더오브펄 모티브 조립 과정.

로즈 골드 마운트의 그레이 머더오브펄 모티브 조립 과정.

기요셰 로즈 골드 모티브의 빈티지 알함브라 리버서블 링 폴리싱 과정.

 

에디터 최원희(wh@noblesse.com)
사진 반클리프 아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