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tting Edge of Beauty
피부 시간을 10년 전으로 되돌리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이제 젊음은 그 애티튜드에 의해 정의된다. 지난 11월 도쿄에서 열린 디올 스킨케어 심포지엄의 메시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안티에이징의 새로운 열쇠를 제시하는 캡춰 토탈이 있다.
중력에 대한 피부 저항력을 길러주는 캡춰 토탈 멀티-퍼펙션 크림
뷰티업계의 중심에서 최근 가장 실감하는 대중의 변화는 안티에이징에 대한 인식이다. 무조건 나이를 거스르는 ‘안티에이징’이 아니라 아름답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것. 스킨케어 연구소는 여기에 좀 더 분석적 내용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 자료를 2016년을 앞두고 도쿄에서 열린 디올 스킨 케어 심포지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1월 10일 도쿄 신국립미술관에서 디올 하우스 역사상 최초로 ‘Dior Skincare, at the cutting edge of beauty’라는 주제로 스킨케어 심포지엄이 열렸다. 전 세계 주요 프레스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디올 캡춰 토탈과 프레스티지 라인의 효능과 함께 디올 스킨케어 철학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모인 프레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 메시지가 있으니, 바로 안티에이징에 대한 현시대의 정의다. “젊음을 되찾기 위한 경쟁은 이제 옛날이야기입니다. 오늘날의 여성은 더 이상 젊어 보이려 애쓰지 않습니다. 대신 즐거움과 활력 같은 긍정적 감정을 표현하며 젊은 시절의 매력과 보다 가치 있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재발견하고자 하죠. 즉 자신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감정적 표현에 더 가치를 두는 겁니다.” 행동신경학 박사 아르노 오베르는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현시대의 가치관을 한마디로 정의했다. 그렇다면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 변화에 발맞춰 디올이 제시하는 안티에이징의 열쇠는 무엇일까?
3가지 텍스처로 출시하는 캡춰 토탈 멀티-퍼펙션 크림

캡춰 토탈 멀티-퍼펙션 에멀젼
Anti-gravity
인위적 젊음보다는 그 나이에 걸맞은 최상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 디올은 이 시대의 안티에이징 이슈에서 새로운 캡춰 토탈의 힌트를 찾기 시작했다. ‘만약 시간이 노화의 유일한 원인이 아니라면?’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새로운 연구는 ‘중력’이라는 이슈에서 멈춰 섰다. 그렇게 디올 최초로 코스메틱 포뮬러가 중력의 법칙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2016년에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캡춰 토탈에 대한 설명에 앞서 흥미로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중력을 얼굴에 가했을 때 같은 사람이 어떻게 달라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디올의 실험 장면이었다. 젊고 아름다운 모델이 측정 기구를 얼굴과 몸의 각 부분에 부착한 채 고정된 자세로 점프했고, 중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순간과 중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순간의 차이를 보여준 것. 결과는 마치 나이 든 여인으로 특수 분장이라도 한 듯 드라마틱했다. 단지 ‘중력’이라는 원인만으로 말이다. 중력으로 인해 변한 얼굴은 물리적으로도 탄력이 떨어진 상태지만, 이런 모습은 신경적으로도 그 외모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한다고, 아르노 박사는 설명했다. “얼굴 주요 부위의 처짐은 부정적 인상(슬픔, 피로, 불쾌감 등)을 강조하고, 긍정적인 인상(행복, 활기 등)을 덮어버립니다. 피부 탄력과 중력에 대한 저항력은 뇌가 자동적이고 직관적으로 처리하는 시각적 신호에 분명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그러니 본인은 물론 상대방에게도 아름다운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이제 시간뿐 아니라 중력에도 저항해야 한다는 이야기. 디올은 그 해답을 마다가스카르 디올 가든에서 재배하는 고귀한 꽃, 론고자에서 찾았다. 론고자의 재생 능력을 이용해 새로운 부스티드 론고자 복합체를 완성했고, 이 성분은 더 많은 섬유아세포를 만들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그 결과 중력에 대한 피부 저항력은 10배나 상승하고, 중력과 반대되는 힘인 지속력 또한 강해져 피부의 팽팽함이 살아난다. 디올 스킨케어에서 감각적인 텍스처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디올은 중력에 저항하는 혁신적 성분에 퍼밍 효과가 있는 갈색 조류 라미네리아 추출물을 결합해 제2의 피부처럼 느껴지는 포뮬러를 완성했다. 그렇게 탄생한 2016년의 캡춰 토탈은 피부에 바르는 순간부터 즐거움과 시간 속에 피어나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물할 것이다.
디올 스킨케어 심포지엄이 열린 도쿄 신국립미술관

디올 캡춰 토탈의 뮤즈 에바 헤르지고바
Meet the Muse
전설의 슈퍼모델이자 디올 캡춰 토탈의 뮤즈, 에바 헤르지고바. 도쿄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안다즈 호텔 스위트룸에서 그녀를 만났다.
슈퍼모델 시절부터 지금까지 미모가 변함없는데,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타고난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제 자신을 가꾸는 일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아름다움을 지키는 것도 모델인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건강한 음식을 먹고, 올바른 뷰티 루틴을 지키고, 자외선을 피하는 습관을 통해서요.
지난 2013년부터 디올 캡춰 토탈의 얼굴로 활약 중입니다. 디올 스킨케어 모델로서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나요? 사실 캡춰 토탈 모델이 되기 훨씬 전, 열일곱 살에 파리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캡춰 토탈 아이크림을 사용했어요. 제품이 좋은 건 오래전부터 사용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주기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업데이트하는 줄은 미처 몰랐어요. 디올 코스메틱 하우스의 열정은 캡춰 토탈 모델을 하며 새삼 알게 된 사실이에요.
오랜 캡춰 토탈의 팬으로서 제품의 차별점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차별점이 정말 많아요.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톤이 균일해지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데, 보습력마저 탁월해요. 화장품 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걸 사용하면서 오히려 피부 민감도가 개선됐죠.
억지로 노화를 막기보다 ‘현재 나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안티에이징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이런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시간을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그 나이의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것은 제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해온 부분입니다.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나이가 아름다움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모든 나이는 그 자체로 아름답고, 더 아름다운 건 그 나이가 되기까지의 경험이죠. 지금 전 엄마로서 행복하고, 곧 있으면 할머니도 되겠죠. 그저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음에도 언젠가부터 나이가 곧 아름다움의 척도인 것처럼 여기게 됐어요. 사실 아름다움은 그런 것이 아닌데 말이죠.
특히 출산은 여자 몸에 많은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찾으려 했기에 출산 후에도 그 미모를 유지할 수 있는 건가요? 역시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단,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서두르진 않았어요. 그 당시 제 몸은 뱃속에 있는 아이를 위한 영양의 근원이라 여겼고, 제 몸의 변화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어요. 임신을 하면 몸은 당연히 변하는 거고, 아이를 낳기까지 열 달이 걸렸으니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데에도 최소 열 달은 걸릴 거라고 생각했죠. 그 시간을 하루라도 당기려 애쓰지 않았고, 제 몸이 시간을 필요로 하면 그 시간을 주기로 했어요.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사용한다 해도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으면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현할 수 없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전 ‘마음이 가는 대로’ 해야 한다는 주의예요. 또 제가 하는 일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일하면서 채워진다는 느낌을 받죠. 일과 삶을 분리하지 않고, 일이 곧 삶이라 생각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웰에이징을 꿈꾸는 30~40대 워킹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일단 ‘완벽’은 던져버리세요. 엄마가 되면 계획대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엄마로서의 삶은 매일 놀라움의 연속이에요. 그러니 차분하고 편안하게 일상을 이끌어가세요.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 당신은 더 아름다워질 거예요.
에디터 이혜진 (hjlee@noblesse.com)
사진 디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