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Name of Ermenegildo Zegna
창업주 에르메네질도 제냐

질도 제냐
Brand Story
1910’s 이탈리아 북부 비엘라알프스(Biella Alps)의 작은 마을 트리베로(Trivero)에서 젊은 창업자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가 제냐 기업을 탄생시켰다. 원산지에서 최상의 원료를 확보하고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원단을 윤리적으로 제작할 것을 목표로 하는 창업자의 비전에 충실하며, 설립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가족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제냐가의 4대손이 선대의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에창업주 에르메네질도 제냐질도 제냐 패브릭 방적 단계 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은 현재 질도 제냐(Gildo Zegna)와 파올로 제냐(Paolo Zegna)가 각각 CEO와 회장으로서 그룹의 경영을 담당하고 있다.
1960’s 원단 생산 분야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성복 레디투웨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남성복의 우아한 매력을 제시하며 패션 브랜드로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1960년대, 창업자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두 아들인 알도 제냐(Aldo Zegna)와 안젤로 제냐(Angelo Zegna)는 니트웨어, 액세서리 및 스포츠웨어 분야를 확장하며 최고급 소비자층을 겨냥한 하이엔드 남성복 시장에서 사업의 규모를 꾸준히 확장해나갔다. 1980년대 후반, 광범위한 수직 통합 시스템을 통해 제냐는 세계적 럭셔리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비교할 수 없는 최상의 원단, 까다로운 공정으로 제작한 의류와 액세서리, 판매의 전 단계를 관장하는 관리 시스템,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신흥 시장 조기 진입 등 각각의 전략적 요소는 모두 제냐의 정체성과 함께 100년에 걸친 전통을 지닌 브랜드의 우수성을 규명해주고 있다.
패브릭 팩토리 라니피시오 에르메네질도 제냐

패브릭 방적 단계
2000’s 수년에 걸쳐 연계된 사업에 진출하는 다각화 전략을 전개해온 제냐는 1999년 7월, 여성 패션 브랜드 아뇨나(Agnona)를 인수했으며, 2002년 9월에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그룹과의 협력으로 제퍼(ZeFer)를 설립해 풋웨어와 레더 상품 시장으로까지 에르메네질도 제냐 브랜드의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이어 2010년에는 스위스 오트 오를로주리를 상징하는 지라드 페르고(Girard-Perregaux)사와의 협업을 전개하며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를 탄생시켰다. 두 하이엔드 브랜드의 만남은 2012년, 퍼머넌트 워치 컬렉션인 ‘몬테루벨로(Monterubello)’와 스포티한 매력의 남성용 타임피스 ‘하이 퍼포먼스(High Performance)’의 출시로 이어졌다.2003년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향수 사업에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2011년에는 에스티 로더 컴퍼니와 단독 라이선스를 체결하며 에르메네질도 제냐 브랜드 산하의 코스메틱, 향수 분야를 전 세계적으로 독점 소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제냐 그룹은 두 건의 라이선스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2006년 2월부터 진행한 페로필(Perofil)과의 계약을 통해 에르메네질도 제냐 남성용 언더웨어를 선보이고 있으며, 2013년 2월에는 전 세계적 아이웨어 제조업체 마르콜린(Marcolin)과 협업을 진행하며 에르메네질도 제냐 선글라스와 아이웨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한편 2013년 4월, 제냐는 마세라티(Maserati)와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 세단인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에르메네질도 제냐를 출시하는 유례없는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역사적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제냐와 마세라티가 야심차게 선보인 이 특별한 에디션은 브랜드의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새로운 컬러와 소재 및 정교한 마감을 통해 브랜드가 지닌 전통과 세련된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이탈리아 트리베로(Trivero)에 위치한 역사적 패브릭 팩토리 라니피시오 제냐(Lanificio Zegna)에서 생산한 최고급 원단으로 완성해 격조 있는 컬래버레이션에 걸맞은 지극히 세련되고 품위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마세라티를 위해 완성한 제냐 트림은 2015년까지 마세라티의 전 모델에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
Social Responsibility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자연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창업자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철학을 바탕으로, 제냐 그룹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다양한 장기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Oasi Zegna 제냐는 1930년대 초 당시 민둥산이던 루벨로 산과 주변 지역 불모지에 약 50만 그루의 침엽수와 진달래나무를 심는 재식림 사업과 (현재 그의 이름으로 명명된) 넓은 등산로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또한 1993년 그룹은 친환경 생태 공원인 오아시 제냐(Oasi Zegna, 제냐의 오아시스라는 뜻)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해 지역 산업을 일으키며 동부 비엘라알프스 지역의 자연 보존 및 연구, 개발과 관광 산업 진흥에도 앞장섰다. 이후 약 20년 동안 오아시 제냐는 인간과 자연, 아름다운 알프스 산악 지역의 문화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상생하는 독특한 지역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가치 있게 여기는 브랜드의 신념을 전하고 있다. 면적 100km²에 이르는 이 지역은 공공 도로인 ‘파노라믹 제냐(Zegna Panoramic Road)’가 가로지르고 있으며 비엘라알프스의 경관을 그대로 보존해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산책로로 조성된 오아시 제냐 길

100년 전통 그대로 방적 단계에 산토끼꽃 열매를 사용해 캐시미어의 부드러운 감촉을 극대화한다.

원사 블렌딩 레시피
Fondazione Zegna(Zegna Foundation)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은 자연 보존 활동은 물론 연구와 개발, 이탈리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환경 단체를 지원하는 사회 공헌 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는데, 제냐 패밀리가 이끄는 제냐 재단 (Fondazione Zegna) 활동이 바로 그것 이다. 현재 제냐 패밀리의 일원인 안나 제냐(Anna Zegna)가 제냐 재단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제냐 재단은 4가지 주요 영역(1 환경과 문 화유산의 보존과 개선, 2 이탈리아 및 다 른 국가들의 지역사회 지원, 3 의학 및 학술 연구 지원, 4 젊은 세대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 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공헌 활동은 다시 한 번 창립자의 정신을 되새기게 하여 그의 위대한 비전과 가치를 현재까지 전하고 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에게 윤리와 사업그리고 미학은 본질적으로 해체가 불가능한 통합적인 것으로 기업이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하는사회적 가치 실현이었고, 이는 그의 후손들에 의해 현재까지 구현되고 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후원하고 다니엘 뷔랑이 참여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2008년 트리베로)

제냐 아트의 후원으로 듀오 아티스트 루시와 호르헤 오르타가 완성한 작품, ‘관찰자(observer)’

제냐 아트의 후원으로 듀오 아티스트 루시와 호르헤 오르타가 완성한 작품, ‘플라잉 맨(Flying Man)’
ZegnArt
2012년 전 세계적으로 시작한 제냐 아트는 현대적 맥락에서 무형적 가치를 만드는데 주력하는 일련의 예술 활동. 순수예술 후원 형태로, 가히 ‘21세기 형 메디치 가문’을 연상시킨다. 제냐 아트의 이름 아래, 이탈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비주얼 아트 분야를 지원하거나 아티스트, 큐레이터 또는 문화 분야 기관과 함께 협업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냐 아트는 컨셉, 디자인, 각각의 이니셔티브를 구현하는 모든 단계에서 제냐 그룹의 적극적인 참여아래, 각각의 독립적인 활동을 통해 스타일과 패션 그리고 문화 이 두 세계의 접점을 담아낼 수 있는 선순환을 창조하는 것이 목표이다.
Ermenegildo Zegna Founder’s Scholarship
2014년, 제냐 그룹은 재능이 뛰어난 학생이 대학원에서 연구를 계속하거나 해외에서 유학하는 경우 학업을 마친 후 이탈리아로 귀국하는 것을 전제로 매년 100만 유로를 지원하는 획기적 장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각자의 재능과 이탈리아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기준으로 매년 10여 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냐의 장학금을 통해 해외에서 학업과 연구 활동을 마친 인재들이 본국으로 돌아와 자신의 역량을 펼치게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이탈리아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모국에 대한 남다른 자선 활동으로도 잘 알려진 그룹의 창업자에게 헌정하는 이 프로젝트는 2500만 유로의 기금을 기반으로 25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Lanificio Ermenegildo Zegna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패브릭팩토리 ‘라니피시오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보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정제된 우아한 남성용 패브릭을 생산해온 업계의 선구자다. 라니피시오 에르메네질도 제냐에서생산하는 패브릭은 테일러링 슈트뿐 아니라, 캐주얼 산업 분야에서도 럭셔리 남성 패션업계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최상급 원료와 혁신적 기술로 탄생한 패브릭은 여타 브랜드와 제냐를 구분 짓는 가장 큰 특징. 원사의 질, 길이와 부드러움, 균일함과 스타일 그리고 강도 등을 모두 동일한 기준으로 검수해 최고 퀄리티의 원사만으로 최고급 원단을 제작해낸다. 창립 이래 지금까지 최고급 천연섬유를 원산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원료 조달 방식을 고집해온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고품질 원료가 뒷받침되어야 최상의 원단을 생산할 수 있다는 철학을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호주산 초극세 울, 내몽골산 캐시미어, 남아프리카산 모헤어, 페루산 알파카나 비쿠냐 등 전 세계 어디에서 원료를 조달하든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는 현지 지역사회와의 긍정적 관계 구축이 필수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함으로써 최고 원료만 공급받는다. 또 원료의 원산지를 공개하고 소비자에게 원산지의 중요성을 알려야 한다는 것 역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변함없는 철학 중 하나. 제냐는 제품 레이블에 ‘캐시미어’나 ‘울’ 대신 ‘내몽골산 캐시미어’, ‘호주산 초극세 울’과 같이 표기하기 시작한 최초의 업체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슈트 제작 단계
에디터 | 서재희 (jay@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