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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에어프랑스-KLM 항공의 신임 한국 지사장 셀린느 발멜(Celine Balmelle). 대고객 서비스 혁신을 통해 한국 마켓을 선도하며 한국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유럽 항공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프랑스 여인의 당찬 포부를 들었다.

KLM은 설립 90년, 에어프랑스는 그 역사가 80여 년에 달하는 최고(古)의 유럽 항공사다. 이들의 합병으로 탄생한 에어프랑스-KLM 항공은 유럽의 관문인 파리와 암스테르담을 거점으로 아시아에서는 20개국, 일주일에 220개 노선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고 있다. 한국은 중국, 일본에 이은 아시아 세 번째 빅 마켓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에어프랑스-KLM 항공 한국 지사장의 경우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요직 중 하나. 유쾌한 성격으로 호감을 안겨준 전 지사장 질 로슈가 두바이로 떠나고 그 자리를 채운 이는 4년간 쿠바에서 지사장직을 수행한 셀린느 발멜이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근무는 처음이에요. 매우 기쁘고 설레네요. 서울은 굉장히 다이내믹한 도시라고 들어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녀에게 던진 첫 질문은 에어프랑스-KLM 항공이 좋은 항공사의 요건을 잘 갖추고 있느냐는 거였다. “물론입니다. 우선 네트워크가 훌륭하죠. 대한항공과의 공동 운항으로 하루에 파리 2편, 암스테르담 2편, 총 4개 스케줄을 제공해요. 오전, 오후, 밤까지 시간대도 고루 분포해 있고요. 파리와 암스테르담은 유럽의 허브 공항인 만큼 연결편을 이용하기에 편리하죠. 또한 우리가 취항하는 나라에 대한 남다른 배려를 보여주는 항공사입니다. 한국인 승무원, 통역 승무원,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공항 내 키오스크에서도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서울 강남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했죠. 24시간 카카오톡 서비스도 개설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시도한 카카오톡 서비스는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한 후 비행기 티켓 예약, 발권은 물론 수화물 처리 등에 대한 문의가 가능하다. 1시간 이내 응답, 24시간 안에 문제 해결을 원칙으로 한다고.
“무엇보다 에어프랑스-KLM 항공 하면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13년 KLM을 시작으로 올해 5월에는 에어프랑스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2m 길이의 침대형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했어요. 미슐랭 스타 셰프 조엘 로부숑과 기 마르탱이 기내식을 담당하고 요. 2013년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로 뽑힌 파올로 바소가 구성한 프랑스산 와인 리스트도 끝내줍니다. 식기는 장 마리 마소가 디자인했고, 커틀러리는 크리스토플 제품입니다. 모두 프랑스 스타일을 보여주는 아이템이죠.” 그뿐 아니라 파리 출발편에서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특별식 주문이 가능하다. 채식, 이탈리아식, 일식, 정통 프랑스식 등 다양한 메뉴를 구비했다. “한국에 부임하면서 처음으로 에어프랑스 기내식을 통해 비빔밥을 먹었는데 맛이 좋아 인상 깊었습니다. 삼청각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KLM 항공도 기내식으로 명성이 높죠.”
이외에도 올해 에어프랑스-KLM 항공은 전자 택(e-tag)을 활용한 수화물 서비스로 또 한 번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가방 브랜드 델시(Delsey)와 협업 중인 프로젝트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여행 가방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하는 것. 수화물 분실이나 운송 지연 등에 대한 긍정적 대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운항 및 각종 서비스 정보와 유럽 여행 이야기를 담은 SNS 채널을 더욱 활성화할 것을 다짐했다. 에어프랑스-KLM 항공을 이용해 유럽 여행을 떠난 <노블레스> 독자에게 최고의 여행지를 하나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제 고향 엑상프로방스를 추천하고 싶어요. 고급스러운 휴양지죠. 코르시카 섬도 근처에 있고. 마르세유에서 20km 거리예요. 물론 서울-파리-마르세유의 전 여정을 에어프랑스와 함께한다면 여행길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울 겁니다.”

에디터 이재연 (jyeon@noblesse.com)
사진 선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