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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aise of Nature

FASHION

자연을 탐미한 주얼러, 쇼메의 새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 기품 넘치는 자태를 드러냈다.

월계수에서 영감을 얻은 신비로운 디자인의 르 로리에 드 쇼메 컬렉션 하이 주얼리를 착용한 모델. 화이트 골드 위에 버마 산 쿠션 컷 사파이어와 팬시 셰이프 사파이어, 브릴리언트 컷과 마키즈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피흐마망 아폴리니에 네크리스, 각각 6.57캐럿과 6.26캐럿에 달하는 실론산 쿠션 컷 사파이어를 장식한 피흐마망 아폴리니에 이어링 모두 Chaumet

테마에 따른 각각의 하이 주얼리를 착용한 네 명의 모델

지난 7월 파리에 위치한 부르델 미술관(Bourdelle Museum)에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졌다. 실내에 옮겨놓은 밀밭을 배경으로 화이트 튜닉 드레스를 입은 4명의 뮤즈가 눈부신 하이 주얼리 피스를 착용하고 나타난 것. 한여름 밤의 꿈처럼 환상적인 이 장면은 바로 쇼메의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La Nature de Chaumet’의 프레젠테이션 행사 현장. 쇼메는 그리스 아폴로 신과 승리를 의미하는 월계수, 비옥한 토양과 번식을 상징하는 밀, 천상과 지상을 연결하는 제우스 신을 상징하는 참나무, 순수와 순결을 뜻하는 백합 등 크게 4가지 모티브를 주제로 한 여러 점의 하이 주얼리 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메종 설립 이래 236년간 풍요롭고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세계를 묘사해온 이들에게 특히 월계수, 밀, 참나무, 백합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모두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습성을 담은 특별한 식물로, 메종의 오랜 아카이브에서 이를 모티브로 한 여러 점의 주얼리 스케치를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장인정신과 기술력, 특유의 우아한 표현 방법을 구사하는 쇼메는 브랜드의 장기를 십분 발휘해 전통과 현대가 조우한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La Nature de Chaumet’를 완성했다. 심플한 동시에 풍부하며, 우아한 동시에 장엄하고, 연약한 동시에 강인하다. 이처럼 상반된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는 각각의 피스는 쇼메가 자연의 영원불멸한 생명력에 보내는 찬사 그 자체다.

참나무를 형상화한 아카이브피스 주얼리

쇼메의 아카이브에서 찾아볼 수 있는 밀, 백합 모티브의 주얼리 스케치

 

La Nature de Chaumet Collection

4가지 각기 다른 식물의 생동감 넘치는 자태를 묘사한 쇼메의 자연주의 컬렉션. 그 궁극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약 39.44캐럿에 해당하는 오벌 컷 핑크 사파이어, 라운드 컷 사파이어, 타지키스탄 산 오벌 컷 핑크 스피넬,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메타몰포즈 드 다프네 네크리스

피흐마망 아폴리니에 링

Le Laurier de Chaumet

태양신 아폴로의 상징이자 승리를 의미하는 월계수에서 영감을 얻은 르 로리에 드 쇼메 컬렉션. 푸른 사파이어와 문스톤이 조화를 이룬 피흐마망 아폴리니에(Firmament Apollinien, 아폴로의 창공), 유연한 곡선을 그리며 반복되는 월계수잎을 캘세더니, 사파이어, 스피넬 등 다채로운 원석으로 장식한 프리즈 디빈(Frise Divine, 신성한 장식), 달콤한 열매를 핑크 스피넬로 탐스럽게 표현한 메타몰포즈 드 다프네(Métamorphoses de Daphné, 다프네의 변신) 등 3가지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라씬 셀레스트 롱 네크리스

화이트 골드에 핑크 스피넬과 핑크 사파이어,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라씬 셀레스트 이어링

16.13캐럿에 달하는 쿠션 컷 인디콜라이트 투르말린, 라운드 컷 만다린 가닛, 라운드 컷 핑크 사파이어,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프로메스 드 로브 링

Le Chêne de Chaumet

제우스 신을 상징하는 참나무를 모티브로 한 르 쉔 드 쇼메 컬렉션. 장밋빛 진주와 핑크 사파이어, 바이올렛 컬러 스피넬 등 다채로운 컬러의 주얼 스톤으로 생명력 넘치는 여성성을 표현한 라씬 셀레스트(Racines Célestes, 하늘의 근원), ‘영원성’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닌 다이아몬드로 참나무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푀이아쥬 에떼르넬(Fuillage éternel, 영원한 잎), 나무의 정령과 숲의 에너지에서 영감을 얻어 핑크 파라이바, 청색 투르말린, 만다린 가닛, 핑크 사파이어 등 유색 보석을 장식한 프로메스 드 로브(Promesse de l’aube, 새벽의 약속) 컬렉션 모두 눈부시다.

오프랑드 데떼 브로치

오프랑드 데떼 네크리스

오프랑드 데떼 뱅글 워치

오프랑드 데떼 티아라

L’Épi de Blé de Chaumet

풍작의 여신 케레스가 인간에게 준 선물 밀은 땅의 풍요로움, 어머니의 사랑, 황금빛으로 물든 수확철을 상징한다. 여기서 영감을 얻은 르 에피 드 블레 드 쇼메 컬렉션은 산들바람에 구부러진 유연한 밀의 모습을 영롱한 다이아몬드로 형상화했다. 들판에서 갓 따온 소박한 밀 다발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오프랑드 데떼(Offrandes d’été, 여름의 선물), 해 질 녘 들판의 붉은빛을 파파라차 사파이어로 담아낸 샹 드뤼미에르(Champs de Lumiére, 들판의 빛), 황금빛 이삭의 자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무아쏭 쑤 르 벙(Moissons Sous Le Vent, 바람 속에서의 수확) 등 다양한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파시옹 앵까르네 티아라

송즈 드 뉘 브레이슬릿

Le Lys de Chaumet

프랑스 왕실을 상징하는 꽃 백합은 왕실 전용 보석 세공사로 그 역사를 함께한 쇼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티브다. 이를 주제로 한 르 리 드 쇼메 컬렉션은 강인함과 고결함, 순수함과 열정 등 여성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기념한다. 섬세한 꽃봉오리와 만개한 꽃이 어우러진 입체적 디자인의 파시옹 앵까르네(Passion Incarnat, 열정의 선홍색), 오픈워크 기법과 화려한 광채의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송즈 드 뉘(Songe de Nuit, 한밤의 꿈), 로맨틱한 정원의 풍경을 연상시키는 에뚜알 보레알(E´toiles Boreales, 북쪽의 별) 등이 생생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에디터 이혜미 (hmlee@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