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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F/W Trend Keywords 10

FASHION

다가오는 계절을 고대하게 하는 새로운 옷. 그 가운데 눈여겨봐야 할 키워드 10가지를 선정했다. 이것만 기억하면 올 가을·겨울도 문제없다.

Givenchy by Riccardo Tisc

Alexander McQueen

Marc Jacobs

1 Romantic Goth
흑발에 창백한 얼굴의 여인이 이번 시즌 런웨이를 점령했다. 괴기함을 선사하던 이전의 고스 룩과 달리, 19세기 아르누보 양식을 더해 우아한 면모를 제대로 갖췄다. 레이스나 러플, 비즈 장식을 가미하거나, 몸의 실루엣을 살리는 유려한 곡선미를 더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산한 로맨티시즘이 궁금하다면 톰 브라운과 지방시, 마크 제이콥스를 되새겨보는 것이 좋겠다.

물방울무늬가 매력적인 스카프 모두 Bottega Veneta

2 Skinny Scarf
지난 시즌을 강타한 보헤미안 무드의 여파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를 입증하듯, 얇고 긴 스카프를 두른 모델들의 모습이 확연히 눈에 띈다. 두툼한 캐시미어 스카프 대신 얇고 긴 스카프를 둘러 자유분방한 방랑자가 된 듯한 마음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해보면 어떨지.

Prada

Calvin Klein Collection

J.W. Anderson

3 Pink Therapy
몇 시즌째 실용적 미니멀리즘이 주요 무드로 떠오르며 어둡고 칙칙한 색이 가을·겨울 시즌을 지배했다면, 이제부터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프라다를 필두로 J.W. 앤더슨, 캘빈 클라인 컬렉션, 샤넬 등에서 솜털처럼 가볍고 파우더리한 핑크빛 옷을 대거 내놓았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실루엣으로 일관하며 세련미를 잃지 않은 것이 특징! 잠시 합리적인 것은 잊고, 따스한 핑크빛 옷으로 추운 계절을 찬란하게 물들여보길.

다듬지 않은 굽 모양이 돋보이는 플랫폼 힐 Fendi

Dolce & Gabbana

Masion Margiela

4 Transparent Shoes
차가운 계절의 이미지를 그대로 담은, 얼음처럼 투명한 굽을 매치한 신발이 눈에 띈다. 마치 처마 밑에 매달린 고드름처럼! 발등까지 투명한 소재로 덮은 메종 마르지엘라나 투명한 굽 안에 립스틱 장식을 더해 위트까지 챙긴 돌체 앤 가바나는 신발을 신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와인색 베레모 Gucci

5 A Wave of a Beret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첫 구찌 컬렉션을 성공으로 이끈 일등공신을 꼽으라면 단연 베레모다. 영화 <몽상가들>의 에바 그린을 연상시키며 괴짜와 관능을 넘나드는 여성의 모습을 완성하는 데 베레모가 크게 한몫했으니. 구찌의 흥행 이후 생 로랑과 페이, 폴앤조 등 많은 브랜드에서 너나없이 베레모 쓴 모델을 등장시켰다. 스냅백과 비니, 페도라가 자리하던 곳에 베레모를 살포시 얹는다면, 고전적이면서도 낭만을 즐길 줄 아는 여성처럼 보일 것이 분명하다.

꽃 모양 네크리스 Miu Miu

Marni

6 Ornate Pieces
미우 미우와 지방시, 셀린느, 발렌시아가 등 수많은 브랜드가 모델의 귀와 목, 코 그리고 신발에 화려하고 과감한 주얼 스톤을 더했다. 봄날 흐드러지게 만개한 꽃처럼 화사하게 반짝이는 모양새와 가벼운 무게 덕에 매서운 겨울이 이내 따스해질 것 같다.

Tibi

Antonio Marras

7 Furry Feet
<스타워즈>의 추바카를 떠올리게 하는 퍼 슈즈가 대거 등장했다. 이 독특한 신발은 풍성한 코트와 데님 팬츠, 풀스커트 등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옷과 함께해도 ‘쿨’해 보이는 능력이 있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신발 외에는 어떤 곳에도 퍼를 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자칫 정말 추바카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Stella McCartney

C?line

Lemaire

8 Perfect Minimalism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눈처럼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며 완벽에 가까운 미니멀리즘 무드가 완연하다. 스텔라 매카트니와 질 샌더는 요란한 장식 없이 실루엣만으로 우아함을 표현했고, 르메르는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유연한 실루엣과 세련된 색감을 활용해 미니멀리즘의 정점을 찍었다.

프린지 장식이 돋보이는 가방 Chloé

9 Fringe Elements
움직일 때마다 상상 이상의 드라마틱함을 선사하는 프린지 장식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옷에 생기를 불어넣기 좋은 요소 중 하나. 이번 시즌엔 이 프린지 장식을 아주 다양하게 활용했는데, 랑방은 묵직한 프린지 장식의 귀고리와 목걸이로 색다른 우아함을, 끌로에와 드리스 반 노튼, 생 로랑은 가방에 장식을 더해 자꾸 손이 가는 모양새를 완성했다.

Gucci

Nina Ricci

Hermes

Oscar de la Renta

10 Hot Debut
신고식을 치른 디자이너가 유난히 많은 시즌. 셀린느와 더 로우 출신답게 브랜드의 감성을 우아하게 표현한 에르메스의 나데쥬 바니-시뷸스키를 비롯해 오스카 드 라 렌타의 피터 코핑과 니나 리치의 기욤 앙리, 구찌의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고민한 흔적이 역력한 첫 컬렉션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데뷔 무대를 치렀다.

에디터 김지수 (kjs@noblesse.com)
사진 박원태(제품), IMaxTree(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