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Attitude
큼직한 서구형 눈매와 속쌍꺼풀이 있는 매력적인 눈매, 이렇게 다른 타입의 두 에디터가 각자 아이 메이크업 리스트를 공개한다. 평소 메이크업 스타일을 반영해 특별히 고른 아이 신제품도 눈여겨볼 것.
Shu Uemura 드로잉 펜슬 #83 M 다크 브라운 바쁜 출근 시간, 1분 만에 아이라인을 완성해주는 제품. 아이라인을 블랙 컬러로 그리면 인상이 강해 보이는 것 같아 주로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부드럽고 그윽한 눈매를 연출한다. 원하는 모양으로 부드럽게 그릴 수 있고, 번지거나 지워지는 일 없이 하루 종일 깔끔하게 유지되는 것이 최대 강점.

M.A.C 일렉트릭 쿨 아이섀도 하일리 차지드 최근 시도하게 된 섀도 컬러는 바로 퍼플. 너무 진하거나 넓게 펴 바르면 자칫 눈가에 멍이 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쌍꺼풀 라인 안쪽으로 가볍게 펴 바르는 것이 포인트다. 맥의 신제품 섀도 중 퍼플 컬러는 메탈릭한 질감 덕분에 매트한 파우더 타입보다 고급스럽고, 번진 듯 표현하면 퍼플과 브라운의 경계에 있는 오묘한 색감을 연출한다.

Sisley 휘또 아이 트위스트 #5 라군 팁만 보면 메탈릭한 질감의 진한 틸 컬러 같지만 막상 눈가에 그려보면 여름에 어울리는 밝은 청록색을 띤다. 아이라이너로 사용하기에 크레용 타입 팁이 다소 굵어 보일 수 있는데, 의외로 세밀한 라인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 팁의 넓은 면을 이용해 섀도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컬러감이 강하고 발색과 유지력이 탁월해 휴가지에서 컬러 라이너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YSL Beauty 뿌드르 꽁빡뜨 라디앙스 퍼펙트리스 유니버베르셀 아이 메이크업 시에는 눈가를 화사하게 밝히는 하이라이터 또한 생각해야 한다. 옆 광대뼈와 이어지는 눈 밑에 잡티가 많이 올라와 최근에는 아이 메이크업을 한 후 파우더나 하이라이터로 눈가를 한 번 더 눌러준다. 이렇게 하면 마스카라나 라이너가 눈 밑에 번지는 것도 예방할 수 있고, 눈가는 물론 얼굴 전체가 밝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Editor 이혜진
쌍꺼풀이 진한 편이라 아이 메이크업에 조금만 힘을 줘도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특별히 메이크업에 신경 쓰지 않는 날에는 아이펜슬로 1분 만에 아이라인만 쓱 그리고, 특별한 날에는 진한 컬러 섀도로 그윽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즐기기도 한다.
Nars 아이래시 컬러 기능은 물론 모던한 디자인까지 갖춘 뷰러. 완만한 커브가 평평하고 살이 많은 눈꺼풀을 들뜸 없이 감싸주며, 손에 살짝 힘을 줘도 속눈썹을 단단하게 잡아 만족스러운 컬을 완성한다. 팁을 주면, 뷰러로 속눈썹을 그냥 집기만 하면 인위적인 ㄱ자 모양으로 꺾여버리기 십상이니 살짝 위로 잡아당기듯 집어줄 것. 이렇게하면 속눈썹에 팽팽하게 탄성이 생겨 동그란 컬을 하루 종일 유지할 수 있다.

Giorgio Armani 아이 앤 브로우 마에스트로 #2 웬지 우드 이 부드러운 크림 섀도는 아이브로, 아이라이너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이다. 이 제품 하나만 있으면 갑작스러운 데이트 신청에도 세련된 모던 레이디로 변신이 가능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휑한 이마 라인을 채우거나 셰이딩으로 활용하기에 좋다며 극찬하는 제품. 모든 색상을 사두고 싶을 만큼 요즘 푹 빠져 있다.

Chanel 앙뜨렐라 베이지와 브론즈, 로즈 컬러까지 버릴 게 없는 색상만 담은 섀도 팔레트. 밝은 베이지 컬러를 눈두덩에 넓게 펴 바른 다음 아이라인에 가깝게 중간 베이지, 딥 브라운 컬러를 덧바르면 아이라인을 그리지 않아도 눈매가 또렷하면서도 그윽해 보인다. 밝은 로즈 컬러는 눈 밑 애교살에 터치해 깨끗하게 정리하기에 그만.

Lancôme 그랑디오즈 스머지프루프 ‘마스카라는 무조건 일제!’를 외치던 에디터의 고집을 단번에 꺾은 제품. 전문적 노하우가 없어도 속눈썹이 블랙 캉캉 드레스를 입은 것처럼 풍성해진다.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스완-넥스틱과 탄력 있는 초정밀 브러시가 눈 앞머리부터 눈꼬리까지,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놓치지 않고 우아하게 코팅해주는 비밀 병기.
Editor 성보람
어느 한 부위에 선명하게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는 얼굴 전체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지 생각하고, 베이지와 브라운 계열로 음영감을 주거나 속눈썹을 풍성하게 연출하는 아이 메이크업을 즐긴다.
에디터 이혜진 (hjlee@noblesse.com) 성보람(프리랜서)
사진 박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