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Suit
한여름에도 격식을 잃지 않기 위해 필요한 건 슈트다. 여름 소재의 슈트라면 뜨거운 바람도 걱정 없다.
얇은 울 소재의 옅은 회색 재킷, 쇼츠, 회색 타이, 흰색 옥스퍼드 셔츠 모두 Thom Browne, 흰색 포켓스퀘어 Simonnot Godard by Unipair.

바스락거리는 면 소재의 녹색 슈트 Boglioli, 흰색 옥스퍼드 셔츠 The Real McCoy´s by Ohkoos, 갈색 스웨이드 로퍼 Loake, 흰색 포켓스퀘어 Simonnot Godard by Unipair.
Cotton Suit
면 슈트는 사시사철 입어도 좋지만, 여름철 더없이 유용하다. 땀 흡수가 빠르고 통풍이 잘되는 데다 활동하기 편하기 때문.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더울 땐 반바지를 선택한다. 짧은 길이의 반바지일지라도 구두 하나만 더하면 충분히 단정해 보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시원한 느낌의 줄무늬 슈트 East Harbour Surplus by Sanfrancisco Market, 테리 소재의 피케 티셔츠 Boglioli, 크림색 슈즈 Paraboot by Unipair, 클래식한 반테 선글라스 Moscot by Moscot Seoul.
Linen Suit
특유의 청량감으로 더운 날 자연스레 찾게 되는 리넨은 여름 슈트에 제격인 소재다. 자연스레 구겨질수록 멋스러우며 니트나 티셔츠, 운동화 같은 캐주얼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훨씬 매력적이다.
감색 리넨 슈트 CH Carolina Herrera, 그래픽이 돋보이는 반소매 티셔츠 Polo Ralph Lauren, 흰색 스니커즈 Louis Vuitton, 포켓에 꽂은 선글라스 Moscot by Moscot Seoul.

크림색 리넨 슈트 Corneliani, 스포츠 칼라 셔츠 East Harbour Surplus by Sanfrancisco Market, 클래식한 파나마 해트 Helen Kaminski.
Summer Wool Suit
여름에도 정중한 슈트를 고집한다면 서머 울 소재를 추천한다. 묵직함은 유지하되, 놀랄 만큼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그래서 다른 어떤 소재보다 말끔하고 시원해 보인다. 타이 대신 스카프를 두르면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회색 슈트와 하늘색 셔츠 Brunello Cucinelli, 클래식한 가죽 시계 Frederique Constant, 감색 니트 타이 East Harbour Surplus by Sanfrancisco Market, 흰색 포켓스퀘어 Simonnot Godard by Unipair, 포켓에 넣은 안경 Eyevan 7285 by Sanfrancisco Market.

슈트, 셔츠, 스카프와 검은색 로퍼 모두 Ermenegildo Zegna Couture Collection by Stefano Pilati.
에디터 김지수 (kjs@noblesse.com)
사진 김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