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Audacious, Iconic
나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노블레스> 편집부로 도쿄행 티켓을 보내왔다. 나스 어데이셔스 20주년 프레스 트립에서 만난 모든 것.
완벽한 커버와 가벼운 제형, 편안함, 지속력을 겸비한 올 데이 루미너스 웨이트리스 파운데이션
한 방울만으로 충분한 파운데이션
나스의 창립자, 프랑수아 나스가 도쿄에 왔다. 나스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하고 신제품 파운데이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아시아 전역의 프레스도 이를 축하하고자 도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신제품 프리뷰 이벤트가 열리는 컨비비언(Convivion)에 모였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쉬어 매트 파운데이션처럼 이미 충분히 좋은 파운데이션을 보유한 나스에서 또 어떤 파운데이션을 출시한 걸까? 기대에 부푼 프레스들은 프레젠테이션 룸에 앉아 새로운 파운데이션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이날 스크린을 가득 채운 주인공의 이름은 ‘올데이 루 미너스 웨이트리스 파운데이션’. 나스는 이번에 단 한 방울로 완벽한 커버와 매끈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을 구현하고 싶었다며 가장 젊고 모던한 메이크업 브랜드다운 욕심을 내비쳤다. 나스 고유의 모던함이 느껴지는 반투명 패키지는 한 번 펌핑하면 얼굴 전체에 바르는 데 꼭 필요한 양만 나오는 스마트 펌프를 적용했다. 피부와 함께 움직여 자연스러운 표현을 유지하는 ‘플렉서블 폴리머’는 최대 16시간 동안 흐트러짐 없는 메이크업을 지속시키는 비결. 그린과 골드 피그먼트는 붉거나 칙칙한 피부 톤을 균일하게 보정해준다. 제품에 대한 소개 후 메이크업 시연이 이어졌다. 나스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사다 이토는 “파운데이션을 손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하고 손가락을 이용해 얼굴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바르되, 바르자마자 순간적으로 피부에 쫀득하게 밀착되므로 재빨리 펴 발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럴수록 얇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해진다고. 또한 모공이 두드러지는 부위는 피부 표면과 수직 방향을 이루게 바르면 모공을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편안하면서도 완벽하게 아름다운 피부를 완성하는 12가지 색상의 이 파운데이션을 테스트해보면서 프레스들은 새로운 파운데이션의 시대가 왔다는 것을 직감했다.
틸다 스윈턴과 작업한 신제품 파운데이션 광고 비주얼
나스의 새 얼굴, 틸다 스윈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유니크한 광고 모델을 선정하기로 유명한 나스. 얼마전엔 대프니 기니스와 샬럿 램플링을 뮤즈로 선택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파운데이션의 광고 모델로는 누구를 선택했을까? 나스는 2015년 상반기 캠페인의 광고 모델로 배우 틸다 스윈턴을 택했다. 프랑수아 나스가 직접 촬영한 2015년 상반기 캠페인 룩이 행사장 벽면을 가득 채웠고, 카리스마 넘치는 틸다 스윈턴의 오라는 ‘Modern, Audatious, Iconic’이라는 브랜드 모토와 딱 맞아 떨어졌다. 새로운 캠페인 뮤즈로 그녀만 한 인물이 없다는 걸 프랑수아 나스는 예견한 것. “틸다 스윈턴은 그야말로 완벽한 선택입니다. 그녀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일반적이지 않은 아름다움에 끌렸죠.” 프랑수아 나스는 평소 그녀의 스타일과 영화는 물론 그녀의 모든 것을 사랑해왔다고 고백했다. 틸다 스윈턴 역시 오래전부터 프랑수아 나스를 존경했단다. “이번 촬영을 위해 나스를 만났을 때 그는 나를 매우 좋아했고 존중해줬어요. 그와 함께 작업을 해보니 나스 브랜드의 작품이 왜 신선하고 독창적인지 대번에 알 수 있었죠. 프랑수아 나스는 매우 밝고, 모델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요. 그런 성향이 작품에 그대로 반 영되는 거겠죠.” 다른 코스메틱 브랜드가 화사하고 어려 보이는 이미지의 모델을 선택할 때, 나스는 틸다 스윈턴을 택했고 그런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브랜드는 나스가 유일할 것이다. 이 운명적 만남이 올해 나스라는 브랜드에 어떤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궁금하지 않은가?
얼굴 윤곽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스프링 컬러 컬렉션
순수하면서 대담한 나스의 봄
아침에 올 데이 루미너스 웨이트리스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나가 오모테산도힐스에서 시부야까지 정신없이 쏘다니다 밤이 돼서야 거울을 봤다. 피부는 예상과 달리 방금 파운데이션을 바른 것처럼 촘촘하고 매끄러우며 균일했다. 컨실러를 덧바르지도, 미스트를 뿌리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하루 종일 편안하고 정교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 올봄 나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게 또 하나 있다. 이날 파운데이션과 함께 첫선을 보인 ‘뉴트럴 누드’ 테마의 스프링 컬러 컬렉션! 누드부터 피치, 코럴까지 이어지는 컬러군의 아이템은 얼굴 곳곳에 섬세한 깊이감을 더해준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베이비 핑크 컬러의 아이 페인트, 오팔 펄이 아름다운 블러셔, 깊이감 있는 누드 톤의 싱글 아이섀도와 듀오 아이섀도, 뉴트럴 누드 메이크업에 방점을 찍는 립스틱, 연분홍과 은빛 립글로스 등 총 7가지 제품은 과하지 않으면서 얼굴 자체의 입체감을 살릴 수 있어 세련되면서도 내추럴한 매력이 빛난다.
나스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사다 이토가 신제품 파운데이션으로 모델에게 시연하고 있다.
모던한 분위기를 전하는 행사장 내부
Interview with François Nars
신제품 파운데이션이 기존의 나스 파운데이션과 다른 점은? 커버력이 우수한 파운데이션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커버력과 가벼움, 편안함 그리고 완벽한 지속력을 모두 갖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고 마침내 그 꿈을 이뤘다. 이 제품은 우리가 만든 그 어떤 제품보다 커버력이 탁월하다. 하지만 얼굴을 완전히 덮거나 가리는 건 아니다. 굉장히 가볍고 부드러우며 발림성이 좋아 놀라울 정도다.
지나온 캠페인 작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정말 좋아하는 배우 샬럿 램플링과 함께한 작업을 잊지 못한다. 열 살쯤에 샬럿 램플링의 영화를 처음 봤는데, 그녀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고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그녀가 내 카메라 앞에 서는 건 꿈이 이루어진 것과 다름없었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어디서 찾는가?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움이 존재하지만 내면에 숨은 성품과 영혼에 대해 말하고 싶다. 아름다운 영혼은 아름다운 외모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성은 외부로 투영되기 때문이다. 겉과 속이 모두 아름다운 사람이 진정 아름답게 다가온다.
기품 있는 뷰티 룩을 유지할 수 있게 조언 한마디 한다면? 사랑에 빠지는 것! (웃음) 무엇보다 외모가 아름다워 보이니까. 그리고 자신을 잘 돌보는 것. 메이크업과 패션은 더 즐거운 삶을 위해 존재한다. 당신을 위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좋은 것을 즐기는 데 망설이지 말길 바란다.
에디터 성보람(프리랜서)
사진 제공 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