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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Dining Time with You

LIFESTYLE

12월이 좋은 이유 2가지.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 커플과 가족, 친구라는 이름으로 각각 다이닝 타임에 <노블레스>를 초대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준비한 풍성한 음식과 크리스마스 디저트, 친밀한 대화와 편안한 웃음, 애정 어린 모습을 가득 담아왔다.

크리스마스 리스를 닮은 케이크는 콘래드 서울에서 만든 구겔호프.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식감과 건포도, 절인 과일, 너트 등이 어우러진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이 일품인 독일식 크리스마스 디저트 메뉴다.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이경주

아스파라거스, 단호박, 감자, 토마토, 버섯, 가지 등 각종 야채를 풍성하게 담은 ‘믹스트 그릴드 베지터블’과 진한 단호박 수프에 버섯 칩과 크루통을 올린 ‘스위트 펌프킨 수프’는 콘래드 서울에서 준비한 것. 접시와 수프 볼, 와인잔 모두 Pishon.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이경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총주방장 스테파노 디 살보 셰프가 선보인 크리스마스 쿠키. 트리 모양으로 만든 비스킷 위에 화이트, 그린, 레드 등의 아이싱으로 장식한 쿠키가 크리스마스 디너를 한층 달콤하게 마무리해줄 것이다.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이경주

머랭으로 만든 앙증맞은 트리와 눈사람 모양 디저트를 담은 후 접시 위에 슈거 파우더를 뿌려 눈 내린 풍경처럼 표현한 디시는 콘래드 서울에서 준비한 것.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이경주

Two Couples in Family
이번 크리스마스도 이 두 부부가 부모님과 함께 모여 이탈리아 빵인 판도로(Pandoro)와 파네토네(Panettone), 독일식 빵인 슈톨렌을 나눠먹으며 따스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Invitation to Italian Christmas Dinner
신혜영과 신혜정 자매의 커리어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언니 신혜영은 버버리 홍보 마케팅 부장과 미키모토 주얼리 마케팅 팀장, 디올 코스메틱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등을 거쳐 현재 펜디에 몸담고 있고, 동생 신혜정은 달팡의 PR 마케팅 매니저를 맡고 있다. 둘 다 패션 . 뷰티 명품 브랜드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인 셈이다. 신혜영 실장은 미키모토에서 VVIP 이벤트를 준비할 때 스테파노 디 살보(Stefano di Salvo) 셰프와 처음 만났다. 그리고 1년 후 그녀가 지금까지 맛본 어떤 음식보다 아름답고 멋진 음식을 내온 그와 부부가 되었다. 그녀가 “요리를 위해 태어났다”라고 말하는 스테파노 디 살보는 파크 하얏트 서울과 부산의 총주방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섬세함과 럭셔리함을 담은 맛있는 이탤리언 퀴진으로 국내에서 이미 너무나 유명한 셰프. 1년 전 오픈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총주방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곳의 요리 역시 고객에게 ‘훌륭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리고 동생 신혜정 과장이 1년 6개월 전 장지환 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면서, 닮은 듯 서로 다른 두 커플은 가족이라는 온전한 이름을 갖게 됐다. 독일 자동차 관련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프로덕트 라인 매니저로 일하는 장지환 씨가 독일 교포이기 때문에, 이들은 한국의 정서와 유럽의 감성을 공유하는 다국적 가족인 셈이다. 서로 국적은 다르지만 이들은 그 어느 가족보다 가까운 사이다. 비슷한 업무 관련 고민을 나누는 자매, 맛있는 음식에 대한 취향을 공유하는 스테파노·신혜영 부부, 부부의 연을 맺기 전 오랜 친구였기에 서로의 가족과도 관계가 돈독한 장지환·신혜정 부부.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다는 점, 5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산다는 점이 그들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고 다정하게 만든다.
평소 집에서도 요리를 즐기고 맛있게 먹는 가족의 모습에 행복을 느낀다는 스테파노 셰프가 여느 때보다 특별한 가족 모임을 위해 직접 준비한 테이블의 메인 메뉴는 감자를 곁들여 로스트한 칠면조구이! 여기에 파르마 햄 . 살라미 . 초리소 등으로 구성한 콜드 컷 플래터와 토마토 샐러드, 인살라타 루사, 훈제 연어 등의 다양한 안티파스토를 풍성하게 올렸다. 슈와 슈 사이에 크림을 올린 바퀴 모양의 케이크는 프랑스 전통 디저트인 파리 브레스트(Paris-Brest)로, 스테파노 셰프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게 재해석한 것이다.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이경주

달콤한 허니콤(honey comb)을 더한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 각종 야채와 삶은 감자, 달걀, 올리브 등을 넣은 이탤리언 피에몬테식 샐러드인 인살라타 루사(Insalata Russa), 통째로 로스트한 가지에 바질과 케이퍼, 드라이드 토마토 살사를 곁들인 디시.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이경주

주방의 아일랜드 테이블에서 요리를 내기 전 준비 중인 스테파노 디 살보 셰프. 셰프 유니폼을 벗고 화사한 핑크 셔츠를 입은 그의 얼굴에 편안한 웃음이 가득하다.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이경주

결혼 후에도 일주일에 두 번은 만날 정도로 우애가 돈독한 신혜영(오른쪽)·신혜정(왼쪽) 자매. 둘의 의상과 소파에 놓은 백은 모두 Fendi. 골드 톤으로 만든 테이블 센터피스는 Helena Flower에서 제작한 것.

장소 협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프레지덴셜 스위트)
요리 스테파노 디 살보(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총괄 셰프)
헤어 & 메이크업 김영순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이경주

Father and Son
칠면조 고기, 따뜻한 단호박 수프, 독일 전통 빵인 슈톨렌과 부드러운 초콜릿 케이크인 자허토르테와 진저 브레드… 그 풍성하고 따스한 기운이 흐르는 크리스마스 테이블 앞에서 슈로더 부자가 기분 좋은 웃음을 나누며 ‘Merry Christmas!’를 외친다.

German Christmas Spirit
190cm가 넘는 큰 키에 일할 때의 섬세하면서 냉철한 면모와 달리 가족들 앞에서 따스한 미소가 끊이지 않은 아빠,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지난해 겨울보다 한 뼘은 더 컸지만 아직은 수줍음 많은 아들. 콘래드 서울의 닐스-아르네 슈로더(Nils-Arne Schroeder) 총지배인과 그의 아들 카덴 슈로더(Kaden Schroeder)다. 슈로더 총지배인은 크리스마스가 돌아오면 고향인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추억하곤 한다. 설탕과 향신료를 넣어 데운 와인, 달콤한 진저브레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소시지와 그 훈훈한 음식 냄새가 추운 거리를 가득 메우며 축제 분위기에 한껏 들뜨는 마켓 풍경. 먹고 마시는 것뿐 아니라 전통 공예품과 트리 장식, 캔들 등을 파는 노점상이 즐비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하지만 독일 함부르크는 겨울이 너무 춥기 때문에 고향을 떠나 가족과 함께한 후로는 매년 따뜻한 도시에 가서 크리스마스를 즐긴다. 불꽃놀이가 인상적인 시드니, 많은 친구가 살고 있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독일식 크리스마스 음식으로 차린 저녁을 먹으며 아들에게 고향의 크리스마스에 대해 들려주는 그의 올 연말 계획은 코사무이로 향하는 가족 여행. 슈로더 총지배인도, 아직 아빠와 팝콘을 들고 <겨울왕국> 같은 영화를 두 번씩 보러 가는 게 더 좋은 아들 카덴도 아마 크리스마스에 어딜 가든 장소가 중요한 건 아닐 거다.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라면 언제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

왼쪽부터_ 파인 너트와 건포도를 곁들여 볶은 그린빈과 적양배추 샐러드를 함께 담은 요리, 각종 야채와 사과를 스터핑해 오븐에 구운 칠면조구이, 단호박 수프, 구운 모둠 야채, 크리스마스에 독일 가정에서 흔히 만들어 먹는 전통빵으로 절인 과일과 아몬드의 풍미가 잘 어우러진 슈톨렌, 독일식 케이크 구겔호프.

장소 협조 콘래드 서울(콘래드 스위트)
요리 이승찬(콘래드 서울 총괄 셰프)
푸드 스타일링 김진주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이경주

Friends in Art and Culture
컬렉터스 키친에서 준비한 스테이크와 파스타, 샐러드 메뉴에 곁들인 이들의 밝고 유쾌한 웃음과 미술에 대한 수다. 쌀쌀한 기운이 내려앉기 시작한 야외 테라스 테이블에 크리스마스의 따스한 분위기가 감돈다.

Enjoyable Outdoor Table
청담동의 갤러리 카페 ‘컬렉터스 키친’ 안쪽, 프라이빗하면서 특별한 느낌을 주는 테라스의 원형 테이블. 이곳에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 3명이 연말을 맞아 모였다. 왼쪽부터 동양화 작가 김화현, 갤러리구 대표 구나윤, 컬렉터스 키친 대표 홍지희다. 서로 눈만 마주쳐도 학창 시절 친구처럼 웃음을 터뜨리다가도, 이내 유쾌하면서 진지한 어조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이들은 ‘미술’이라는 교집합을 공유한다. 구나윤 대표와 김화현 작가는 몇 년 전 뉴욕에서 처음 만난 후 친분을 다져왔고, 지난봄 갤러리구에서 김화현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김화현 작가는 순정만화 속에나 나올 법한 남자를 여성의 시각으로 표현한 아름답고 몽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젊은 작가의 흥미로운 작품을 선별해내는 안목이 탁월한 구나윤 대표는 이 작품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갤러리의 화이트 벽면을 전부 블랙 컬러로 바꿨을 정도로 김화현 작가와 작품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미술 관련 강연에서 구나윤 대표를 처음 만난 홍지희 대표의 컬렉터스 키친은 트렌디하기만 한 여느 공간과는 조금 다르다.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비스트로이면서 커피 한 잔 두고 오래도록 앉아 있어도 좋은 카페고, 실내에 전시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갤러리이기도 하다. 갤러리스트들이 젊은 작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하고, 트렌드에 휩쓸려 어느 한쪽에 편중되지 않고 설치미술뿐 아니라 좋은 회화 작품도 꾸준히 나와야 하며, 꼭 투자 목적으로 접근하기보다 평소에 쉽고 가볍게 미술 작품을 즐겨 미술 시장이 한층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 그들이 나누는 미술에 대한 열정과 애정 어린 이야기는 뷔페식으로 캐주얼하게 꾸민 이 자리를 위해 준비한 그 어떤 음식보다 깊고 풍성하다.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장식한 나뭇가지의 오너먼트와 오른쪽 사이드 덱 테이블에 놓은 캔들 홀더, 골드 컬러 나뭇가지 장식, 라운드 테이블 위 작은 실버 화기에 꽂은 플라워 장식과 왼쪽 뒤편에 놓은 센터피스는 모두 Helena Flower에서 제작한 것.

장소 협조 & 요리 컬렉터스 키친
푸드 스타일링 김진주
헤어 & 메이크업 김영순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이경주

구운 버섯과 아스파라거스, 래디시, 그린빈 등을 곁들인 한우 채끝 스테이크와 양송이, 느타리버섯, 백만송이버섯 등 각종 버섯으로 만든 ‘컬렉터스 버섯 정원’을 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치즈 플레이트, 계절 과일과 리코타 치즈, 호두, 사과 등을 넣은 ‘계절 과일 리코타 샐러드’를 곁들여 와인과 함께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이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