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 Detox Therapy
독기 오른 여름철 피부를 잠재우려면 피부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급선무. 피부에 켜켜이 누적된 독소, 활성산소를 배출하고 피부가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가을맞이 디톡스 프로젝트.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Clarins 원스텝 젠틀 엑스폴리에이팅 클렌저 클렌징은 물론 각질 제거 효과가 있는 올인원 클렌저. Giorgio Armani 슈프림 발란싱 오일 인 젤 젤 텍스처가 오일 타입으로 변해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다. Clarisonic 어드밴스드 클렌징 시스템 아리아 초당 300회에 진동해 빈틈없이 세안할 수 있다. Hera 실키 클렌징 무스 탄산 거품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Amorepacific 트리트먼트 엔자임 필 미세 캡슐화한 파파인이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Estee Lauder 뉴트리셔스 래디언트 바이탈리티 투-인-원 폼 클렌저 석류와 슈퍼베리 복합체가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독소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 패턴, 음주, 흡연, 미세 먼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피부 세포의 찌꺼기인 독소는 혈액과 림프 순환이 둔화되면 체내에 축적된다. 피부에 독소가 쌓이면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피부 톤은 칙칙해지며 피부 노화가 가속화된다. 바로 이때가 디톡스 관리가 필요한 시점. 해독을 의미하는 디톡스는 유해 물질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피부를 정화할 디톡스 방법을 소개한다.
독소를 배출할 길을 만드는 클렌징
독소를 배출하려면 우선 독소를 배출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줄 것. 미파문피부과 문득곤 원장은 “각질과 피지로 꽉 막힌 모공을 청소해야 독소가 원활하게 배출된다. 각질 제거제와 클렌저로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이 좋은데,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너무 강하게, 뽀드득거리도록 세안하는 것은 금물. 피부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 부드럽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각질 제거제는 알갱이가 없는 필링제 혹은 AHA와 BHA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좋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우유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 효소가 각질을 제거하고, 미백과 보습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먼저 스팀타월로 얼굴을 감싸 각질을 불린 다음 미지근한 우유로 세안한다. 각질을 제거했다면 거품 입자가 미세한 버블 클렌저로 세안한다. 모공이 넓고 피지가 많은 T존과 턱 부분을 중심으로 씻은 뒤 얼굴 전체에 다시 한 번 거품을 올리고 피부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해 작은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진동 클렌저를 활용하면 콧방울 같은 굴곡진 곳까지 꼼꼼하게 닦을 수 있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Dior 원 에센셜 레드 히비스커스 성분이 피부를 정화한다. Guerlain 블랑 드 펄 토너 안티에이징 피부 독소 해독 인자가 활성산소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한다. Sisley 보태니컬 디톡스 리바이탈라이징 나이트 트리트먼트 쌀 펩타이드 추출물이 피부 저항력을 강화한다. enzoki 나이트 워쳐 대나무 플랜트 워터와 디톡시파잉 트리오 등이 독소 생성을 막는다. Chanel 수블리마지 레쌍쓰 피부의 독소를 제거하고 세포 재생을 돕는 에센스. Shu Uemura 스파클링 무스 마스크 칙칙한 피부 톤을 환하게 밝히는 마스크.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스킨케어
피부에 쌓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려면 디톡스 에센스를 사용하자. 청담힐의원 김민영 원장은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A·C·E와 베타글루칸, 코엔자임큐텐 등을 함유한 디톡스 에센스는 활성산소, 독소를 제거하고 세포 산화를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독소 배출을 돕는 림프 마사지를 병행할 것. 림프는 몸속 노폐물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림프의 순환 저하로 림프액이 고이면 노폐물이 쌓여 얼굴에 부종이 생기고 안색이 칙칙하게 변하는데, 림프 마사지를 하는 것만으로 도움이 된다. 스파에코 & 스파 오가닉 진산호 대표는 “림프 마사지를 할 때는 압의 정도와 마사지 방향이 중요하다. 림프관은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흘러 귀 뒤에 모이고, 목선을 지나 쇄골로 이어진다. 림프관을 따라가 부드럽게 쓸어준다. 너무 강한 힘으로 림프를 자극하면 오히려 붓고 멍이나 출혈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사지 방법은 먼저 손바닥을 마찰해 따뜻하게 만든 뒤 얼굴과 목 전체를 감싼다. 그다음 턱에서 귀 뒤, 입꼬리에서 귀 뒤, 콧방울에서 귀 뒤, 눈 앞머리에서 귀 뒤로 나선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이어서 관자놀이를 마사지한 다음 귀 뒤에서 목선을 따라 쇄골로 쓸어내린다. 한편, 일주일에 1~2회 디톡스 마스크를 이용해 스페셜 케어를 하는 것도 좋다. 디톡스 마스크를 피부에 바르면 산소 방울이 생기는데, 모공보다 작고 미세한 거품이라 피부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고 피부 톤을 환하게 밝히는 효과가 있다.
독소를 배출시키는 입욕
독소를 내보낼 길을 열었다면 본격적으로 독소를 배출할 차례. 독소는 땀을 통해 배출되는데, 입욕을 하면 땀이 잘 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전신욕은 10분, 반신욕은 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합한데, 물 온도는 36~38℃가 적당하다. 체온이 높아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온몸에 땀이 맺히며 독소가 빠져나온다. 또 물의 압력을 받으면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도록 촉진해 근육이 이완되고 스트레스도 해소한다. 입욕제는 림프 순환을 돕는 로즈메리, 민트나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주니퍼 에센셜 오일이 적합하다.
입욕 효과를 높이는 워밍업
입욕을 통해 디톡스 효과를 높이려면 건포 마사지 혹은 보디 익스폴리에이팅으로 워밍업을 하는 것이 좋다. 마른 수건으로 보디를 문지르는 건포 마사지는 마찰에 의한 온열감이 모공을 열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킨다. 마른 수건을 접어 보디 피부에 밀착시킨 뒤 온열감이 생길 정도로 문지를 것. 또는 사해 솔트로 각질을 제거한다. 젖은 피부가 아닌 마른 피부에 사해 솔트를 문질러 마사지하면 삼투압 작용을 통해 피부 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입욕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하고 피부 온도를 올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에디터 김지나(프리랜서)
모델 사샤(Sasha) 헤어 오종오 메이크업 송윤정 어시스턴트 이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