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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Picks!

LIFESTYLE

한 해의 마지막 달에는 쇼핑 아이템에도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수고한 지난 1년을 자축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이달의 아이템!

 

 

 

 

Maison Margiela 글램 슬램 백
한마디로 ‘소울메이트’ 같은 백.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올록볼록 귀여운 퀼팅 디테일이 보고만 있어도 나른한 기분이 들게 한다. 실제로 가끔은 편하게 기대 쉴 좋은 베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은은한 하늘빛 컬러가 금세 지나가버린 지난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매번 다른 그날의 룩에 따라 숄더백이나 크로스보디 백, 클러치백으로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글램 슬램 백의 특별한 매력. 작지만 든든한 나의 소울메이트와 함께라면, 찬 바람 부는 거리를 걸어도 마음 한구석이 따뜻할 것 같다. _박소현

 

Miu Miu 플랫 슈즈
어린 시절, <오즈의 마법사>를 유독 좋아했다. 강한 바람이 불 때면 “나도 도로시처럼 회오리바람에 휩쓸리진 않을까?” 맘 졸이기까지 했다. 최근, 도난당한 뒤 행방이 묘연했던 영화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의 루비 구두가 13년 만에 복원되어 대중에 공개됐다. 스팽글에 리본 장식 포인트의 슈즈를 보니 어릴 적 추억이 되살아났다. 난데없이 스팽글 슈즈가 사고 싶어진 것이다. 특히 미우 미우가의 도로시 슈즈가 끌린다. 아이와 뮤지컬을 보러 갈 때 신어야 할 것 같은 시나리오가 스친다! _정순영

 

제주신화월드 ‘제주, 겨울의 선택 패키지’
크리스마스를 끼고 일주일 넘게 긴 휴가가 생겼다. 방콕을 탈출하고자 일본 료칸 상품을 알아보던 중 절망에 부딪혔다. 좋은 출 . 도착 일정의 상품이 모조리 매진이었기 때문. 머리를 굴려 찾은 차선책은 올 초 제주 서남쪽에 문을 연 복합 휴양 리조트 제주신화월드다. 지드래곤이 직접 아트디렉터로 참여한 카페 ‘언타이틀드, 2017’에 설치한 GD의 그림과 최정화 작가의 작품이 궁금하던 참이었는데 호텔 투숙 기간별로 쏠쏠한 금액의 바우처 지급과 객실 할인 등을 제공한다니, 이것만으로도 방구석을 탈출할 이유는 마땅하다. _김이신

 

Dr. Kitchen 밀키트
살 뺀다고 시리얼과 귀리 우유를 전전하던 내게 친구가 밀키트를 제안했다. 당질과 포화지방은 줄이고 식이섬유를 높인 영양식이라고 했다. 그렇게 만난 닥터키친은 맛있고 건강하면서 칼로리 낮은 한 끼를 제공하는 다이어트 도우미가 되었다. 닥터키친을 애용하는 이유는 조리법이 간단해서다. 칼과 도마를 쓸 필요 없게 재료 손질을 한 다음 소포장해 배달하기에 프라이팬에 볶는 정도의 수고만 하면 된다. 주요 대학병원과 국내 5성급 호텔 셰프들과 협업해 레시피를 개발하므로 맛과 영양은 의심할 필요 없다. _문지영

 

AYTM 글라스 캔들 홀더
밤의 내 방은 조도가 낮다. 흔한 주광색이 싫어 전구색으로 형광등을 바꾼 것도 모자라, 요샌 스폿 조명과 아로마 향초의 빛으로만 생활한다. 조도가 낮아 좋은 점? 잠이 잘 온다. 나쁜 점? 잠이 너무 잘 와서 샤워만 하면 금방 쓰러진다. 북유럽 디자인의 글라스 캔들 홀더를 고른 건 방을 아주 약간만 더 밝히기 위해서다. 좋게 말해 간접 조명을 잘 쓴 고급 료칸 같고, 나쁘게 말하면 떡장수 어머니와 한석봉이 사는 촛불 켠 방처럼 시커먼 내 방에 ‘무드’를 불어넣기 위해. 초록색 유리병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도 일조한다. _이영균

 

GENEVA 모델 XL
‘오디오 취미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번 발을 들이면 빠져 나올 수 없는 것이 오디오 사랑이라지만, 이미 시작돼버렸다. 참아온 욕망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본 뒤 폭발한 것. 프레디 머큐리의 4옥타브를 넘나드는 힘찬 노래가 귓가에 계속 맴돌았다. 그래서 발견한 보석은 고음질 사운드의 제네바 모델 XL.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없고 CD, 라디오, 블루투스 입력이 가능해 음반을 사서 듣는 고전적 취미를 지속할 수 있게 한다. 케이블이 없어 이동도 편리하다. _박은아

 

Meyou Paris 더 볼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 축하할 일 천지인 12월이지만 나에게 진짜 빅 이벤트 데이는 8년째 동고동락 중인 고양이 ‘벼리(별이가 아니다)’의 생일인 12월 17일이다. 매년 성대한 파티를 열어주지만, 정작 본인은 자기 생일을 아는지 모르는지 선물을 봐도 시큰둥한 표정이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다를 거라 기대한다. 구석에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 벼리를 위해 터널형 베드를 장만했기 때문이다. 내부도 꽤 널찍해 7kg에 육박하는 거대한 우리 벼리가 무리 없이 편안하게 들어갈 듯하다. _이효정

 

Human Since 1982 클락 클락 24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 없다면 차라리 그 순간을 눈으로 즐기는 건 어떨까. 이 거대한 벽시계는 24개의 원형 벽시계에 달린 시침과 분침이 매 순간 쉴 새 없이 회전하다 매 분, 매시가 되면 사진과 같이 거대한 숫자로 시간을 알린다. 아날로그(핸드의 회전)와 디지털(숫자 디스플레이)의 하이브리드를 구현한 데서 박수갈채를 보내기 충분하다. 단지, 저 멋진 벽시계를 작품처럼 두고 감상할 공간이 필요한데 좁디좁은 우리 집은 아닌 듯하다. 그렇다면 편집부 사무실? 사장님께 메일을 써야겠다. _이현상

 

Le Labo 히노끼 보디 & 헤어 컬렉션
시작은 보디 크림이었다. 건조한 겨울을 나기 위해 부드럽고 풍부하게 발리면서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을 찾던 중이었다. 테스트해보자마자 바로 결정했는데 그 이유는 질감도 질감이지만, 향기의 영향이 더 컸다. 일본 고야산의 불교 사원에서 영감을 받았다는데, 쉽게 풀어 쓰면 이렇다. 신비롭고 따뜻하며 매혹적이기까지 한 나무 향. 요즘 나는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보디 크림까지 온몸에 르 라보 히노끼를 두른다. 향수가 필요 없을 정도다. 하루 종일 내 몸에서 눈 내린 숲속 온천에 들어온 것 같은 은은한 향기가 나니까. _이재연

 

Aveda 스피드 오브 라이트 블로우 드라이 액셀러레이터 스프레이
샴푸는 저녁에 하는 것이 두피 건강에 좋다는 말은 맞다. 문제는 아침이 되면 모발이 다시 축 가라앉는다는 것. 그렇다고 아침에 다시 샴푸를 하고 말리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아베다가 이런 딜레마를 간과하지 않고 신박한 아이템을 냈다. 모발 섬유 사이의 공기 흐름을 증대 시켜 드라이 시간을 50%나 단축시킨 제품. 모발을 고정하는 느낌이 없어 사용에 부담이 없고, 수분을 공급해 찰랑이는 헤어를 연출해준다. 일명 ‘퀵 드라이 부스터’라는 이름이 부족하지 않다. _이혜진

 

Buly 1803 윌 앙띠끄 보디 오일
한여름에도 보디 크림을 꼭 챙겨 바르는 나에게 겨울은 결코 달갑지 않은 손님이다. 극건성 피부라 온갖 크림과 밤을 달고 살아야 하는 것은 물론, 피부가 예민하기까지 해서 화학 성분을 최대한 배제한 무향 제품만 골라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윌 앙띠끄’ 보디 오일은 나의 모든 갈증을 해소해준 아이템이다. 참깨, 올리브 오일 등 식물성 유래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제라늄, 야생 이끼 에센스를 함유한 자연의 향은 기분까지 편안하게 해준다. 샤워 후 몸에 물기가 남아 있을 때 바르는 것이 포인트! _최별

 

CELINE C 백
피비 필로와 함께한 시간을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에디 슬리먼과 새로운 길을 떠나볼 참이다. 하지만 아직은 그가 서먹하다. 2019년 S/S 쇼에 한껏 기대를 품었지만 약간의 실망감은 숨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만나고야 말았다. 에디에게 닫힌 문을 활짝 열어줄 아름다운 가방을 말이다. 최근 빈티지한 이그조틱 레더 백에 관심이 생겼는데, 셀린느의 뉴 백인 C 백에 브라운 레드 파이손 버전을 발견한 것! 조금은 낯설지만 그의 셀린느에 한 발 다가간 듯하다. _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