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uide to In-between Season’s Table
초여름에 들어섰다고는 하지만 봄이 완전히 지나간 것도, 그렇다고 완연한 여름이 온 것도 아닌 애매한 계절이다. 봄 내음 물씬 풍기던 봄나물도 점점 자취를 감추고, 형형색색 물오른 여름 과일을 풍성하게 식탁에 올리기엔 아직 때 이르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올라가는 탓에 식욕이 사라지고 기력도 잃기 쉽다. 여기 7개의 테이블에 봄과 여름 사이, 입맛을 산뜻하게 되돌리고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시킬 아이디어를 담았다.
Infused Healthy Green
신선하고 건강한 그린빛 식자재로 꾸민 테이블.
Pan-Fried Seabream, Lemon, Basil and Sesame Ginger Dressing
진저·참깨 드레싱을 곁들이고 레몬과 바질을 넣어 튀긴 도미 요리
봄철에 가장 살이 단단하고 맛있는 생선으로 5월 말까지 즐길 수 있는 도미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적어 살짝 튀겨내도 담백하다. 바질과 레몬으로 산뜻한 풍미를 더하고 진저와 참깨를 넣어 묽게 만든 드레싱을 뿌려 낸다.
Roasted Chicken Breast and Assorted Beans with Basil Ricotta Dipping Sauce
바질 리코타 디핑 소스를 곁들인 닭 가슴살 구이와 모둠 콩 요리
약간 쌉싸래하면서 청량한 맛으로 모든 음식에 풍미를 더하는 바질로 만든 소스와 제철을 맞아 선명한 연둣빛을 띠고 싱그러운 향까지 머금은 껍질콩과 완두콩을 곁들여 그린 테이블을 완성했다.
왼쪽의 푸드 커버는 Maricountry, 그린 컬러 소스볼과 접시는 Sobokai by Kandt, 치킨 구이와 그린빈을 담은 접시는 Edelbaum, 도미 요리를 담은 오벌형 접시와 바질 소스를 넣은 유리 볼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마혜리 요리 및 푸드 스타일링 박용일(Yong Style) 어시스턴트 남경현, 김혜영
Every table needs a cool side dish…
아삭한 식감의 피클은 입맛 없을 때 식욕을 돋워주는 반찬으로 제격이다.
Pickled Celery, Round Shallot and Banana Shallot + Red & Yellow Sweet Pepper Marinated with Olive Oil
피클로 만든 셀러리 · 라운드 샬롯 · 바나나 샬롯과 올리브 오일에 재운 레드 · 옐로 파프리카
셀러리와 타라곤, 양파보다 작고 달큼한 맛이 나는 빨간 빛깔 샬롯, 오벌형으로 길쭉하게 생긴 바나나 샬롯을 식초에 절여 피클로 만들었다. 파프리카 절임도 미각을 돋우는 사이드 디시로 그만이다.
바나나 샬롯을 담은 유리병, 키친 패브릭은 Maricountry, 나머지 유리병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그린 컬러의 작은 볼은 Sobokai by Kandt.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마혜리 요리 및 푸드 스타일링 박용일(Yong Style) 어시스턴트 남경현, 김혜영
Reddish Dish
불그스레하게 물오른 해산물로 입과 눈이 함께 즐거워지는 요리.
Mini-Lobster Poêler with Baked Tomato
구운 토마토를 곁들인 미니 랍스터 푸알레
바닷가재보다 작은 가재는 초여름부터 가을철까지 맛있는 닭새우다. 팬에 재료를 넣고 뚜껑을 덮은 후 140~210℃의 오븐에서 온도를 조절해가며 천천히 찌거나 굽는 푸알레로 만들어 한층 담백하고 감칠맛이 난다.
사각 용기와 그린 커트러리는 Edelbaum, 체크 무늬 패브릭은 Maricountry.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마혜리 요리 및 푸드 스타일링 박용일(Yong Style) 어시스턴트 남경현, 김혜영
Rich and Light
두툼한 립 요리와 담백한 제철 감자의 만남이 입안을 풍성하게 채운다.
Grilled Barbecue Ribs with Roasted Potato
구운 감자를 곁들인 등갈비구이
토마토와 양파, 식초 등을 섞어 달큼하게 만든 소스를 바르며 구운 등갈비는 그릴에 굽기 전 마늘과 월계수 잎, 타임 등의 허브를 함께 넣고 끓여 푹 익혔다 구우면 잡내를 없앨 수 있을 뿐 아니라 훨씬 연한 육질을 즐길 수 있다. 6월부터 제철을 맞는 알감자를 곁들여 풍성한 디시를 완성했다.
팔각형 접시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뚜껑 달린 볼은 Edelbaum, 내추럴한 키친 패브릭은 Maricountry.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마혜리 요리 및 푸드 스타일링 박용일(Yong Style) 어시스턴트 남경현, 김혜영
Small Dish and Sparkling Wine Pair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초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스파클링 와인 한잔 곁들인 테이블.
Tartine Topped with Beef Fillet and Boiled Egg
쇠고기 필레와 삶은 달걀을 올린 타틴
타틴은 다양한 재료를 올려 만드는 오픈 샌드위치다. 살짝 구운 바게트 위에 구운 쇠고기와 노른자를 촉촉하게 삶은 달걀, 그린빈과 셀러리 피클, 새우 등을 올린 것.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함께 준비하고 시원하게 칠링한 스파클링 와인을 곁들이면 파티 분위기도 낼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은 피노 블랑을 주 품종으로 리슬링과 무스카토를 섞은 소피아 블랑 드 블랑이다. 섬세한 미네랄 터치를 가미한 파인애플 풍미가 청량감을 준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그의 딸 소피아 코폴라를 위해 만든 와인. 까브드뱅에서 수입, 판매.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마혜리 요리 및 푸드 스타일링 박용일(Yong Style) 어시스턴트 남경현, 김혜영
Tomato Power
맛있는 토마토의 계절이 돌아왔다. 어떤 음식에 곁들여도 잘 어울리고 건강까지 챙겨주는 토마토 요리.
Spinach and Ricotta Cheese Dumpling with Assorted Roasted Tomato
구운 모둠 토마토를 곁들인 시금치와 리코타 치즈를 넣은 덤플링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구우면 더 풍부한 단맛이 나고 식감도 좋아지는 토마토. 덜 익은 그린 토마토는 상큼한 신맛이 진하다. 시금치와 치즈를 듬뿍 넣어 투박한 경단 모양으로 만든 덤플링을 함께 담았다.
오벌형 용기는 Edelbaum, 그린 토마토를 담은 볼 2개는 Sobokai by Kandt.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마혜리 요리 및 푸드 스타일링 박용일(Yong Style) 어시스턴트 남경현, 김혜영
Fresh Fruit to Sweet Dessert
여름 과일을 즐기는 달콤한 방법.
Apricot & Berry Compote + Oatmeal Scone + Berry Juice with Honey
살구 · 베리 콩포트와 오트밀 스콘 그리고 꿀을 넣은 베리 주스 꿀을 이용해 6월부터 제철을 맞는 살구와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을 재운 콩포트와 베리 주스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겼다. 바삭하고 고소한 오트밀 스콘을 곁들이면 간단한 아침 메뉴로도 손색없다.
과일 콩포트를 담은 볼은 Sobokai by Kandt, 유리돔 형태의 케이크 덮개는 Maricountry, 밑에 놓은 넓은 원형 트레이는 Edelbaum.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우진 코디네이션 마혜리 요리 및 푸드 스타일링 박용일(Yong Style) 어시스턴트 남경현,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