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훈>전

공성훈의 회화 풍경에는 늘 심리적 동요가 뒤따른다. 그의 작품이 전통 풍경화에 담긴 자연을 향한 숭고미를 지향하기보다 자연을 무대장치 삼아 현실의 불안과 사회의 그림자를 은유하고 진술해왔기 때문이다. 그가 이번에는 해가 뜨기 직전의 새벽녘이나 해가 지평선으로 넘어간 뒤 빛의 여운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어스름의 시간을 화폭에 담았다. 아라리오갤러리 서울(11월 8일까지)
문의 541-5701
에디터 김재석 (jskim@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