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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ss in New Zealand

LIFESTYLE

지구상에 숨 막히는 자연의 미경을 자랑하는 곳은 무수히 많다. ‘태초의 순수함’이라는 수식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뉴질랜드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이 바로 이 식상한 자연 예찬이었다. 광활한 산맥과 호수, 피오르와 빙하, 양 떼로 가득한 푸른 목초지와 끝없이 이어지는 해변의 정취. 사실 일상에 지친 이에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물주의 솜씨와 물아일체를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환상을 충족시킬 수 있을 터.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다. 하늘과 바다, 땅을 넘나드는 온갖 액티비티가 짜릿하게 심장을 자극하고 세계 어느 곳보다 다채로운 와인 셀렉션과 국경을 초월한 음식으로 든든히 오감을 채울 수 있으니, 이보다 ‘여행하기 좋은 곳’이 또 있을까.

1 케이프키드내퍼스 팜 골프장의 파노라마 뷰. 오른쪽이 태평양이다. 2 블랙리프의 절경 3 그린을 조망하는 메인 로지 내 레스토랑 4 가마우지 떼

Golf Heaven골프를 취하고, 자연을 탐하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1시간 남짓 남동 방향으로 내려갔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해를 많이 받는다는 포근한 전원 도시 헤이스팅스와 1930년 아르데코 정취에 물든 네이피어 시내를 관통해 무리 지어 서 있는 포호투카와 가로수와 때 이른 크리스마스(포호투카와는 뉴질랜드 토종 나무로 크리스마스트리로 쓴다) 인사를 건네기를 수차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지 15시간 만에 우리는 케이프키드내퍼스 팜(The Farm, Cape Kidnappers)에 당도했다. 분명 이곳은 농가였다. 이름이 그러하고, 6000에이커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에 소와 양이 서로 다니는 길의 경계 없이 한데 어울려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목적은 단순히 목가적 낭만에 젖기 위해서가 아니다. 바로 골프, 대지의 끝에서 즐기는 최고의 시사이드(바다와 거리가 불과 200m 남짓) 골프를 경험하기 위해서다.
1970년대 후반, 미국인 줄리언 로버트슨은 뉴질랜드를 여행한 후 이 나라의 매력에 매료되고 말았다. 천혜의 아름다운 풍경과 축복받은 기후, 친절하고 개방적인 사람들. 이렇게 완벽한 삼박자의 조합은 일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것이라고 회고한다. 그리고 20년 후 크게 성공한 투자자로 돌아온 그는 1770년 뉴질랜드를 최초 발견한 제임스 쿡 선장이 이름 붙인 카우리 절벽 골짜기의 케이프키드내퍼스땅을 구입했다. 그리고 지형의 특색을 살려 경이로운 골프 코스를 만들었다. 총 6.5km 길이로 수준에 맞춰 5개의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중 어느 곳도 플레이가 쉽지 않지만 공을 치는 기분만큼은 끝내준다. 모든 홀에서 무한대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2번 홀은 지평선을 향해 마치 세상의 끝으로 샷을 날리는 듯한 쾌감을 만끽할 수 있고, 15번 홀에서는 태평양을 따라 저 멀리 하와이에 닿는 상상을 할 수 있으며, 16번 홀은 사암 지대인 블랙리프의 절경을 만나는 곳으로 베스트 포토 존으로 손꼽힌다.
줄리언 로버트슨이 세계적으로 칭송받는 골프 코스를 만드는 동안 그의 아내 조시는 골프 치러 오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집을 지었다. 전원적이면서도 건축적 미가 있어야 하고,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담고자 했다고 말한다. 메인 로지는 천장의 빔 구조를 살린 전형적 농가 주택 스타일로 색이 진한 오크와 이 지역 메이플 수종인 매크로카퍼 나무를 사용해 코지한 느낌으로 완성했다. 리셉션, 라운지, 라이브러리, 레스토랑 등 공간의 특성에 맞춰 매치한 고풍스러운 아메리칸 빈티지 가구에서 오너의 세련된 취향을 읽을 수 있다. 객실은 힐톱·리지·로지 3가지 타입, 총 22개의 스위트룸만 마련해 프라이빗한 휴식을 보장한다. 프렌치 스타일 창을 열면 골프장의 그린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기분 좋은 싱그러움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골프 외에도 케이프키드내퍼스 팜만의 색다른 야외 활동이 있다. 사륜구동 차량을 타고 블랙리프에 근접하면 세계 최대 가마우지 자생지를 눈에 담을 수 있다. 가마우지는 갈매기와 알바트로스의 중간 크기로, 눈에 까만 반점이 있으며 금색 왕관을 쓴 것 같은 무늬가 특징이다. 케이프키드내퍼스에는 2만4000여 마리의 가마우지가 서식하는데, 해마다 5월이면 호주로 떠났다 9월에 다시 돌아와 이곳에 둥지를 틀고 여름(12월, 1월)을 나며 새끼를 부화한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새 키위의 서식지까지 워킹 투어도 가능하다. 멸종 위기에 놓인 이 새의 은밀한 거처에서 이름이 유래한 것처럼 ‘키위~’ 하는 수컷의 예리한 울음소리를 듣거나, 세계 유일이라는 발가락 4개를 확인해보는 재미를 놓친다면 꽤 안타까울 것이다.

Info케이프키드내퍼스 팜www.capekidnappers.com

1 퀸스타운의 스카이 뷰 2 숏오버 제트보트 체험 3 빙하 위를 나는 헬리콥터 투어 4 아메리카 컵 세일링 5 카와라우 다리의 번지점프대

Adventure Travel도전은 끝나지 않는다
퀸스타운(Queenstown)에 머무는 이틀 내내 비가 내렸다. 병풍처럼 펼쳐진 높다란 산등성이를 따라 기다란 구름 띠를 만들었고, 거기서 뿌리는 빗방울이 커다란 호수의 입으로 빨려 들어갔다. 퀸스타운은 리마커블스 산 아래 와카티푸 호숫가를 따라 소담히 들어앉은 어여쁜 도시. 빅토리아 여왕의 미모에 버금간다고 해서 여왕의 도시라 이름 붙였단다. 날씨 탓에 옅은 회색빛 렌즈를 끼고 보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다. 본래 퀸스타운은 19세기 골드러시 시대에 형성된 태생이 부유한 마을이었다. 그러나 금이 고갈되며 위기가 닥치자 이곳 주민들은 신비로운 자연을 활용해 뉴질랜드 제1의 관광도시로 재탄생시켰다. 하늘, 산, 호수, 계곡 등 발길 닿는 곳마다 놀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혹자의 표현을 빌리면 모험의 메카가 따로 없다.
스카이라인 곤돌라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 루지(luge)를 타고 질주하며 내려오기. 1912년 운행을 시작한 언슬로호를 타고 월터 피크 오르기. 그곳에서는 양털 깎기 체험, 승마, 자전거 타기, BBQ 런치와 애프터눈 티타임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번지! 이곳을 둘러싼 평화로운 기운에 쉽게 믿기지 않지만 번지점프가 여기서 태동했다. 1988년 A.J. 해킷이 고대 바투아투 종교의식에서 영감을 받아 창시한 스포츠. 43m 높이의 카와라우 다리에서 최초로 시작했는데 더 짜릿한 자극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47m, 102m, 134m짜리도 만들었다. 지구의 중력이 얼마나 세게 잡아끄는지 몸소 체험하고 싶은 사람과 이를 구경하는 인파로 주변은 항상 북적인다. 하늘을 날기에 용기가 부족하다면 물 위에서 나는 것으로 아드레날린을 발산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트보트를 타고 좁고 급류가 급한 숏오버(Shotover) 강을 시속 70km로 내달리는 건 물 위에 떠가는 것이 아니라 거의 나는 수준이다. 3회 연속 360도 회전하는 순간 흥분은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빙하가 녹은 차가운 물벼락을 맞고 강으로 고꾸라질 것 같아도 즐거운 고성만 흐른다.
하지만 무엇보다 탐험심을 고취시킨 건 <반지의 제왕> 촬영지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빤하고 흔한 뉴질랜드 여행 컨셉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헬기를 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것도 영화의 모든 항공 촬영분을 제공한 베테랑 조종사와 함께라면. 글래시어 서던 레이크 헬리콥터에서 제공하는 탐사선에 몸을 싣자, 사뿐히 날아올라 스키퍼 협곡의 숏오버 강을 따라 브루이넨 여울(Ford of Bruinen)을 향한 경쾌한 비행을 시작한다. 요정 아르웬이 마법으로 홍수를 일으켜 나즈굴을 물리친 그 장소다. 이어지는 여정은 <반지의 제왕 2-두 개의 탑> 오프닝 신을 복습하는 루트. 안개가 자욱한 붉은 뿔 고개를 넘고 언슬로 산을 지나 빙하 위에 안착하기까지 아찔한 곡예비행을 즐길 수 있다. 뒤이어 글레노키(Glenorchy)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70분간의 비행이다. 글레노키는 아이센가드와 아몬헨, 로스로리엔의 배경지로 알려졌으며, 최근 <호빗>의 촬영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날씨가 허락한다면 밀퍼드사운드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1만2000년 전 빙하 침식으로 생긴 거대한 봉우리가 바다 위에 조각한 듯 솟아 있는 절경이 펼쳐진다. 빙하에서 녹은 물이 흘러내려 수백 개의 폭포를 이루고 그 아래 돌고래와 물개 등이 어울려 노는 평화로운 모습에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나, 진정 이곳이 천국인가’ 하는 환상에 젖어들지 모른다.
퀸스타운을 벗어나도 뉴질랜드에서만 가능한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오클랜드의 비아덕트 항구에서는 세계 4대 요트 대회인 아메리카 컵 대회에서 우승한 실제 요트를 타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타 장치를 움직이고, 그라인더에 힘을 가해 동력을 제공하고, 돛을 교체하는 등 항해를 위한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승부사 기질이 있는 사람이라면 2대의 요트를 나란히 띄워 실전 경기를 재현하는 레이스 프로그램에 지원해볼 것. 아, 물론 세일링은 관심 있지만 힘쓰는 건 질색인 가녀린 여성은 편안한 자세로 관전 모드를 취해도 된다. 각자의 방식으로 그저 즐기라고 가이드북에도 나와 있다.

Info스카이라인www.skyline.co.nz언슬로호www.realjourney.co.nz
번지점프www.bungy.co.nz제트보트www.shotoverjet.com
글래시어 서던 레이크 헬리콥터www.glaciersouthernlakes.co.nz
아메리카 컵 세일링www.exploregroup.co.nz

1 혹스베이 크래기 레인지 와이너리의 포도밭 2 아미스필드 와이너리의 포도밭 3 크래기 레인지 와이너리 내 테이스팅 룸 4 염소 치즈를 곁들인 단호박 라비올리 5 아미스필드 와이너리 내 테이스팅 룸

Wine Trail포도 향기에 취해, 그윽한 맛에 반해
케이프키드내퍼스 팜의 골프 디렉터가 뉴질랜드 여행은 4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고 했다. 풍경(scenery), 야외 활동(activity), 음식(food) 그리고 와인(wine). 신대륙 와인 하면 호주의 대량 물량공세나 칠레의 저가 이미지가 떠올라 ‘과연 괜찮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뉴질랜드 와인이라면 이런 편견을 내려놓아도 좋다. 풍부한 일조량, 온난한 기후, 빙하가 흘러내린 천연 관개수, 자갈토와 화산토의 최적의 밸런스가 제법 쓸 만한, 좋은 와인을 만들어낸다. 뉴질랜드에는 남섬과 북섬을 합쳐 700여 개의 와이너리가 산재해 있다. 국제적 품종을 다양하게 재배하지만 혹스베이와 가스본 지역에서는 샤르도네와 프리미엄 레드, 말버러 지역에서는 소비뇽 블랑, 마틴버러와 오타고 지역에서는 피노 누아가 대표 선수다.
처음 방문한 와이너리는 혹스베이의 크래기 레인지(Craggy Range)였다. 이 지역에서 1897년부터 포도 재배를 시작한 처치 로드 와이너리를 일컬어 ‘구관이 명관’이라고 한다면 1999년 첫 와인을 생산한 크래기 레인지는 ‘무서운 신흥 강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말버러의 애버리 빈야드에서 만든 2012년산 소비뇽 블랑으로 산뜻하게 시작한 테이스팅은 은은한 오크 향이 번지는 2011년산 키드내퍼스 빈야드의 샤르도네를 거쳐, 세련된 보르도 스타일로 블렌딩한 테카후(Te Kahu)와 소피아(Sophia)로 이어졌다. 대부분 질감이 가벼웠지만 경박한 느낌 없이 놀라울 정도로 절제되어 있고 무엇보다 과일 향의 신선함이 잘 살아 있다.
이번 여행에서 마신 최고의 피노 누아는 퀸스타운 근교 아미스필드(Amisfield) 와이너리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아미스필드가 속한 센트럴 오타고 지역은 테루아가 유사한 부르고뉴에서 영감을 얻어 피노 누아, 피노 그리, 소비뇽 블랑, 리슬링 등 서늘한 기후에 적합한 품종으로 성공을 일궜다. 아미스필드는 1988년 설립해 이제 막 11번째 빈티지를 출시했다. 지속 가능한 와인 생산 프로그램의 규정에 따른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오랜 준비 기간이 걸렸다고. 잘 익은 검붉은 과일 향과 부드러운 타닌, 다크 초콜릿의 뉘앙스가 어우러진 이곳의 피노 누아는 첫 모금부터 입맛을 사로잡았다. 서양배와 복숭아 같은 상큼한 과일 풍미가 겹겹이 펼쳐지는 피노 그리도 꽤 맘에 들었다. 무엇보다 단호박 라비올리, 달고기 구이 같은 음식과의 매치가 훌륭했는데, 이곳 레스토랑에서는 그날그날 가장 신선한 식자재로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을 제공해 명성이 높다. 2013년 ‘NZ 굿 푸드 어워드’에서 뉴질랜드 최고의 와이너리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곳이다.

Info크래기 레인지 와이너리www.craggyrange.com
아미스필드 와이너리www.amisfield.co.nz
*인근 와이너리 3~4곳을 연계해 본격적인 와인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
혹스베이www.baytours.co.nz, 퀸스타운www.queenstownwinetrail.co.nz를 참조.

1 100년 전 골드러시 시대의 낭만을 간직한 애로타운의 버킹엄 스트리트 2 퀸스타운 와카티푸 호숫가의 야경 3 네이피어 명소를 운행하는 로드 트레인 4 금세공사의 작업 모습 5 네이피어 시내의 아르데코 빌딩

City Romance이 도시를 어찌 사랑하지 않으리

과거의 영광 속에서
애로타운(Arrowtown)은 퀸스타운 시내에서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고 경치 좋은 마을이다. 19세기 강에서 금을 캐내던 호시절 애로타운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잘사는 마을이었고, 옛 금광촌의 정취를 그대로 보존해 과거의 영광을 전하고 있다. 애로타운의 중심가인 버킹엄 스트리트는 뉴질랜드에서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히는 명소 중 하나다. 100년이 넘는 아담한 건축물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그 안에 숍과 카페, 식당이 자리한다. 당시 정육점(1872년)이었던 자리는 현재 공인중개 사무소로 쓰고 있고, 잡화점(1862년)은 약국이 되었다. 뉴올리언스 호텔은 1866년부터 그 자리를 지켜왔다. 우체국도 여전히 운영 중이며, 우체국장의 작은 집(1970년)을 비롯해 광부들의 오두막도 그대로 남아 있다. 애로타운에서 제1의 쇼핑 품목은 금. 운이 좋으면 금세공 장인이 주얼리를 만드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리마커블 스위트 숍은 이 지역에만 있는 초콜릿 숍으로 그램 단위로 잘라 파는 쫀득한 식감의 리마커블 퍼지가 별미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작고 오래된 박물관 레이크스 디스트릭트 박물관(1875년)도 빼놓을 수 없다. 박물관에 비치한 안내 책자를 참고하면 애로타운의 역사를 보다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다.

아르데코 건축 예술을 따라
네이피어(Napier)는 도시 전체가 바다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해안도시다. 그러나 바다보다 이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건 아르데코풍 건축물이다. 1931년 대지진이 일어나 시내 중심가의 대부분이 파손되었고 도시의 재건을 논의하면서 네이피어는 당시 유행한 건축양식인 아르데코를 선택한다. 쓸데없는 장식을 배제하고 건축비가 저렴한 양식을 선택한 것인데,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현재는 세계에서 1930년대 건물을 가장 잘 보존한 멋진 도시가 되었다. 게다가 곳곳에 마오리 전통 문양까지 곁들여 독특한 이곳만의 아르데코풍을 만들어냈다. 네이피어의 역사와 문화, 건물마다 얽힌 스토리를 들으며 도시를 감상하는 아르데코 워크(Art Deco Walk)는 네이피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행 방식이다. 옛 소방서 건물에 자리한 아르데코 숍에서 신청하면 되고,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다. 매년 2월 아르데코 축제가 열린다. 1930년대 의상을 입고 건물 앞에서 영화배우 같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어느 때보다 분주해진다.

Info아르데코 워크www.artdeconapier.com애로타운www.arrowtown.com

뉴질랜드 하이엔드 여행을 만끽하는 간편한 방법
모두투어 JM 프리미엄 뉴질랜드 남·북섬 8일, 칼팍 럭셔리 골프 뉴질랜드 Cape Kidnappers 7일
문의www.newzealand.com/kr

에디터 이재연 (jyeon@noblesse.com)
사진 김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