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t Valuable Piece
작은 나사와 부품만으로 시간을 움직인다는 것은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가! 워치메이킹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자만이 선택할 수 있는 불가리의 명작들.
옥토 솔로템포(Octo Solotempo)는 시간을 알려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시계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38mm의 스틸 케이스와 대조를 이루는 다이얼과 악어가죽 스트랩의 진한 블루 컬러 역시 매력 포인트! 이처럼 멋진 시계는 인하우스에서 완성한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솔로템포 칼리버를 탑재해 42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Bulgari.

디아고노 컬렉션은 브랜드의 상징인 더블 로고를 음각으로 새긴 베젤과 스포티한 케이스가 특징. 디아고노 칼리브로 303(Diagono Calibro 303)은 베젤의 폭이 기존보다 좁아 다이얼이 좀 더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블루 래커로 마감한 다이얼에는 총 3개의 작은 창이 자리했는데 9시 방향에선 크로노 시간을, 6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를, 3시 방향에선 30분 단위 크로노 분을 나타낸다. 무브먼트 표면에 고급스러운 코트 드 제네브 패턴을 더한 BVL 칼리버 303을 탑재했으며 그 우아한 모습을 투명한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Bulgari.

1998년 첫선을 보인 디아고노는 우주선에 사용하는 알루미늄을 처음으로 적용해, 발표 당시 시계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역사가 있다. 지난해에 출시한 디아고노 마그네슘(Diagono Magnesium)은 그 명맥을 잇는 모델. 내구성이 뛰어난 초경량 소재 마그네슘을 충격과 고온에 강한 폴리머(항공기와 슈퍼카에 사용하는 소재다)로 감싼 케이스를 적용했다. 지름 41mm의 케이스로 제작했으며 브라운, 딥 블루, 블랙, 실버 그레이 총 4가지 컬러의 다이얼로 구성했다. 모두 Bulgari.

왼쪽부터_옥토 바이 레트로(Octo Bi Retro)는 활동적인 남성을 위해 제작한 스포츠 워치로 분(다이얼 상단)과 날짜(다이얼 하단)를 알리는 2개의 레트로그레이드가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위용을 뽐낸다. ‘시’기능은 로고위 점핑 아워로 알린다. 또 러버 스트랩을 적용해 땀과 물에 강하고 착용감도 우수하다. 지름 45mm의 커다란 다이얼이 파워풀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옥토 크로노그래프 까드리 레트로(Octo Chronograph Quadri Retro)는 화려한 외관만큼이나 놀라운 기능을 지녔다. 크로노 시와 분(3시와 9시 방향), 날짜(6시 방향), 분(12시 방향) 등 4개의 핸드가 레트로그레이드를 통해 구동하며, 옥토 바이 레트로와 마찬가지로 시침은 점핑 아워 디스크가 대신하는 것. 이는 자사 무브먼트 칼리버 GG7800을 통해 실현한 것으로 브랜드의 남다른 역량을 엿볼 수 있다. 모두 Bulgari.

110개의 단면으로 이루어진 건축적 구조의 케이스가 돋보이는 옥토 레트로그레이드(Octo Retrograde). 하지만 이 시계에서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구현이 어려운 레트로그레이드 기능을 탑재한 것! 핸드가 210도 간격의 구간을 움직이며 분을 가리키고 정시가 되는 순간 원점으로 돌아간다. 그렇다면 시간은? 6시 방향의 점핑 아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마치 자동차 계기반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Bulgari.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 팔각형 케이스로 이루어진 옥토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워치 컬렉션이다. 그중 옥토 피니시모(Octo Finissimo)는 매끈하게 폴리싱한 블랙 다이얼과 깔끔한 바 인덱스, 그리고 얇은 케이스를 통해 절제의 미학을 표현한 모델. 이를 완성하기 위해 두께가 2.23mm에 불과한 울트라 신 피니시모 칼리버를 자체 개발해, 탑재했다. 두께는 최소화했지만 파워풀한 성능은 여전하다. 시간당 2만8800회 진동수를 통해 안정된 작동을 보장하며 65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을 갖췄다. Bulgari.
에디터 현재라 (hjr0831@noblesse.com)
사진 김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