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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 아트쇼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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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부산 해운대에 다시 한 번 미술 바람이 불어온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트쇼부산 2014가 열리는 것. <노블레스>에서 누구보다 발 빠르게 아트쇼부산 2014를 미리 살펴봤다. 아트 페어를 즐기는 방법, 미술을 사랑해 마지않는 컬렉터 이야기, 아트쇼부산에서 놓쳐선 안 될 작품까지. 이제 준비해야 할 건 미술을 사랑하는 당신의 마음뿐이다.

지금 이곳, 아트쇼부산 내가 컬렉터가 된 이유 아트쇼부산 2014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 미술품 구매 A to Z 아트쇼부산에 함께하다

1 줄리언 오피, 신사동에서 걷는 사람들, 2014, 나무 틀 위에 비닐 (서울 국제갤러리 출품)
2 이소연, 홍금강앵무, 2012, 캔버스에 유채 (부산 조현화랑 출품)

2012년과 2013년, 부산의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미술에 대한 감흥으로 가득 찼다. 아트쇼부산이 2년 동안 열리며 국내 미술사에 의미 있는 시도로 기록됐다. 전문 컬렉터의 구미를 충족한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쉽사리 다가서지 못한 신흥 컬렉터까지 아트 페어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
그런 아트쇼부산이 세 번째 만남을 준비하며 더욱 특별해졌다. 작년까지 6월에 진행하던 행사를 올해 4월(4월 18일부터 21일까지)로 옮긴 것이 그 첫 번째다. 5월 말 아트 바젤 홍콩과 6월 아트 바젤이라는 세계적 아트 페어에 참석하는 컬렉터들의 ‘아트쇼부산에도 참석하고 싶다’는 열망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지만, 4월의 봄을 누리며 미술에 흠뻑 빠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마이애미 비치 아트 바젤에 참석하는 컬렉터들이 미술 관람과 구매뿐 아니라 이에 겸해 마이애미 비치라는 아름다운 해변에서 휴양을 하고, 쇼핑을 하며 아트 페어를 축제처럼 즐기듯 아트쇼부산 역시 해운대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미술 시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아트 페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가을의 대표적 문화 행사라면, 이제 아트쇼부산이 봄을 대표하는 예술 행사가 될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탄핑, 무제 2013BX-004, 2013, 캔버스에 유채 (서울 더페이지 갤러리 출품)

미술 세계로의 초대, 아트쇼부산
아트쇼부산 2014에는 16개국 161개의 화랑이 참여할 예정으로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조현갤러리 등 국내의 대형 화랑과 함께 미국 게이브리얼 브라이어 파인 아트(Gabriel Bryer Fine Art), 독일 최 앤 라거(Choi and Lager), 일본 갤러리 야마키(Gallery Yamaki)를 비롯해 스위스, 헝가리, 이탈리아의 화랑도 참여한다. 이 갤러리들이 백남준, 이우환, 박서보, 김종학, 고영훈, 배병우, 앤디 워홀, 데이미언 허스트, 줄리언 오피 같은 미술계의 블루칩 작가를 비롯해 테이트 모던 등 권위 있는 미술 기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장 뤼크 모에르만, 김구림 등 활발한 활동으로 미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를 소개한다. 또한 신선한 감각으로 미술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안두진, 이소연, 정해윤 등의 작품도 컬렉터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올해는 아시아 아트 허브로 자리 잡은 싱가포르에서 7개 화랑이 참여해 ‘싱가포르 파빌리온’을 구성하니 현대 예술의 맹주로 떠오른 아시아의 면모를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갤러리에서 출품하는 작품 외에 미술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한 부대 행사도 준비했다. 아트쇼부산의 주관사 벡스코에서 후원하는 ‘벡스코 영 아티스트 어워드’는 만 35세 이하의 신진 작가 발굴 공모전으로, 아트 페어 기간에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정한다. 지난해와 같이 지역의 실력 있는 작가를 시장에 소개하는 ‘아트 악센트(Art Accent)’에는 김대홍, 배남주, 사타 등 유망한 신진 작가가 참여한다.
또한 부산의 특성이 담긴 예술을 소개하는 ‘아트 밴드(Art Band)’에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지리산 아트 프로젝트 등 공공 미술의 성격을 띤 일련의 작품 활동을 소개할 예정. 특히 이 전시에서는 관람객이 자신과 뜻이 맞는 미술 프로젝트를 후원할 수 있는 일종의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모집한다. 적은 금액으로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제 아트쇼부산은 부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아트 페어가 될 준비를 마쳤다. <노블레스>는 지금부터 아트쇼부산 2014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는 미술을 뜨겁게 사랑하는 컬렉터의 이야기다.

4월 18일~21일(VIP PRESS 초청 프리뷰 4월 17일) / BEXCO 제2전시장 전관
www.artshowbusan.com

에디터 신숙미(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