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음악과 춤의 계절
오리지널 내한 공연부터 라이선스 국내 초연, 그리고 창작 뮤지컬까지 올가을 주목할 만한 뮤지컬 5편.
<인 더 하이츠>(9. 4~11. 22,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브로드웨이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뉴욕 이민자들의 애환과 꿈을 유머로 승화한 작품. 랩, 힙합,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춤과 음악을 아울러 성공을 거뒀다. 한국 라이선스 공연에는 뮤지컬계 흥행 파워를 자랑하는 이지나 연출가가 참여하며 양동근, 정원영, 장동우(인피니트), 키(샤이니) 등 캐스트도 화려하다.

<잃어버린 얼굴 1895>(8 . 29~9 . 10,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강력한 창작 뮤지컬이 찾아온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2년 전 초연 무대에서 카리스마 있는 배우 차지연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공연. 명성황 후의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낸 이야기에 클래식과 현대음악, 굿과 판소리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무대다.

<원스>(9. 22~11. 1, 샤롯데씨어터) 인디 영화로 출발한 작품이 브로드웨이 흥행 뮤지컬이 됐다. 2011년 뉴욕 초연 2년 뒤 영국 웨스트엔드로 이어졌고 현재 캐나다, 호주 투어를 진행 중인 <원스>의 매력은 치유의 힘을 지닌 음악. 올가을 한국 무대를 찾을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 역시 기대된다.

<로미오 앤 줄리엣>(9. 12~10. 11,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매번 새로운 감동을 준다는 것이 잘 만든 뮤지컬의 힘 아닐까? 프랑스 국민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로 꼽히는 <로미오 앤 줄리엣>이 6년 만에 내한한다. 프랑스 뮤지컬의 자존심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다.

<노트르담 드 파리>(10. 15~11. 15,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또 한 편의 프렌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 2월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내한 공연 이후, 올가을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각색이나 번역 없는 오리지널 무대로 감상할 수 있다.
에디터 안미영 (myahn@noblesse.com)